주체103(2014)년 1월 30일 로동신문

 

【온 사회의     주의화를 실현하는 길에서】

 

주체사상화위업수행의 맨 앞장에 내세우시여

 

뜻깊은 2월이 다가오고있다.

선군조선의 번영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장엄한 진군길에 떨쳐나선 천만군민은 대를 이어 수령복,장군복을 누리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온 사회의   주의화강령이 선포된 력사의 그날을 마중해가고있다.

어느덧 세월은 40돌기의 년륜을 아로새기였다.

하지만 비범한 예지와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으로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가장 완벽하게 정식화하시고 발전풍부화하시여 우리 시대 혁명과 건설의 영원한 지도사상으로 완성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더욱 빛을 뿌리고있다.

위대한 수령   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동지는 비상한 탐구력과 정력을 가지고 사상리론활동을 벌려 우리 당의 주체사상을 자주시대의 위대한 지도사상으로 빛내여나가고있습니다.》

온 사회의   주의화강령선포,

이 위대한 선언이 강토를 진감하던 력사의 나날을 돌이켜볼 때면 잊을수 없는 사실들이 우렷이 떠오른다.

그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온 사회를 하나의 사상,  주의로 일색화하기 위한 사업의 맨 앞장에 인민군대를 내세워주신 가슴뜨거운 사연이다.

온 사회의   주의화강령선포를 하루 앞둔 주체63(1974)년 2월 18일 저녁이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의 책임일군들을 부르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으로 온 사회를 일색화하기 위한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을 벌려나가시던 그 나날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누구에게 의거하여 이 거창한 력사적위업을 밀고나가겠는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시였다.

력사적경험은 혁명무력의 확고한 담보가 없이는 혁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킬수 없다는것을 보여주었다.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은 선군의 기치밑에 총대로 개척되고 총대에 의거하여 전진하여온 선군혁명의 력사이기도 하였다.

선군혁명의 기수이며 주력군인 인민군대는 가장 어려운 시련의 시기마다 언제나 총대로 당과 수령을 맨 앞장에서 보위하고 주체혁명위업수행을 무력으로 튼튼히 담보하였으며 사생결단의 의지와 영웅적희생정신으로 혁명의 돌파구를 열어나갔다.

인민군대야말로 주체혁명위업을 전진시켜나가는데서 앞으로도 계속 의거해야 할 가장 믿음직한 혁명력량이며 전위부대였다.

인민군대를 혁명의 기둥으로,주력군으로 하여 온 사회의   주의화위업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자,이것이 우리 당의 최고강령을 구상하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굳히신 철석의 의지였다.

정중히 인사를 올리는 지휘성원들에게 그이께서는 오늘밤은 무력으로 우리 당을 받들어가는 동무들과 함께 지내고싶어 찾았다고 따뜻이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근엄하신 음성으로 나는 래일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수령님의 존함과 결부시켜 정식화하고 온 사회의   주의화를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 선포하려고 한다고 자신의 결심을 피력하시였다.

순간 장내는 뜨거운 격정으로 물결쳤다.

감격과 흥분에 넘쳐있는 인민군대의 책임일군들을 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력사적인 위업을 온 세상에 선포하기 전에 왜 동무들을 불러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그것은 당이 아무리 새로운 로선을 내놓아도 무장대오가 당에 충실하지 못하면 그 어떤 성과도 기대할수 없기때문이다,우리가 온 사회의   주의화를 당의 최고강령으로 선포하는것은 온 사회를 하나의 사상으로 일색화할수 있는 주객관적조건과 요구가 다 성숙되였기때문이며 더우기는 당의 위업에 충실한 인민군대와 같은 혁명대오가 있기때문이라고 그루를 박아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시여 그이께서는 수령님께서 동지를 규합하고 무장대오를 결성하시는것으로 혁명활동을 시작하신것처럼 자신께서도 온 사회의   주의화위업도 인민군대를 믿고 하려고 한다고,자신께서는 당의 위업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지난날에 그러했던것처럼 앞으로도 영원히 수령님의 군대,당의 군대인 인민군대가 앞장서리라 믿는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를 믿고 인민군대를 력사적위업수행의 맨 앞장에!

인민군대책임일군들은 한가슴에 받아안기에는 너무나도 크나큰 믿음이였기에 약속이나 한것처럼 위대한 그이를 우러르며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돌이켜보면 어느 시대,어느 나라에 혁명무력을 혁명위업수행의 핵심력량으로,전위부대로 내세운 위인,령장이 있었던가.

참으로 백두산에서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총대를 가장 사랑하시고 총대를 자신과 같이 믿으시는 우리 장군님이시기에 혁명무력에 대한 믿음은 이처럼 절대적이고 열렬한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에 잠겨 가슴을 진정하지 못하고있는 인민군대의 책임일군들을 자리에 앉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의 의도,우리의 결심,우리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새 세계를 향하여 힘찬 진군을 다그칠 때는 왔다고,새로운 높은 단계의 장엄한 진군이 시작되는 력사의 이 밤을 잊지 말자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의 숭고한 사명과 임무를 깊이 자각하게 하는 그이의 말씀을 새겨안으며 인민군대의 책임일군들은 격정을 누를길이 없어 어깨를 겯고 위대한 장군님을 옹위하는 친위대,돌격대가 되겠다는 구호를 웨치고 충정의 노래도 불렀다.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그들이 정원에 나섰을 때는 나무가지마다에 하얀 서리꽃이 아름답게 피여나있었는데 새날의 려명이 비껴 더욱 신비롭게 안겨왔다.무심한 자연도 조국청사에 길이 남을 이날을 정성껏 단장하려는듯싶었다.

주체혁명위업의 년대기에 아로새겨질 력사의 새날은 이렇게 밝았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제3차 사상일군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수령님의 존함과 결부하여 정식화하시고 온 사회의   주의화를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 엄숙히 선포하시였다.

위대한 2월의 선언으로 시대와 혁명의 앞길을 휘황히 밝혀주신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조국과 인민앞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가운데서도 가장 큰 업적이였다.

뜻깊은 그해 4월 중순 당중앙위원회청사에서 있은 일이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의 책임일군들에게 어버이수령님께서 친히 수표하신 조선로동당 당원증을 수여하시였다.

우러러마지 않던 위대한 선군령장   동지로부터 새 당원증을 수여받은 책임일군들은 크나큰 격정에 넘쳐 충정의 결의를 다지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영채로운 안광에 환한 미소를 담으시고 그들에게 《축하합니다.》라고 뜨거운 사랑과 믿음,격려가 담긴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책임일군들은 오늘의 이 영광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말씀올렸다.

그 시각 위대한 장군님의 심중에는 미더운 인민군대의 일군들에게 하고싶으신 이야기 그 얼마나 많으시였으랴.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하많은 이야기들중에서도 다음의 내용으로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우리는 지난 2월에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주의로 정식화하고 온 사회의   주의화를 당의 최고강령으로 선포하였다.《온 사회를   주의화하자!》,이 구호에는 사회의 한 구성부분인 인민군대를   주의화할데 대한 요구도 중요하게 반영되여있다.인민군대는 온 사회를   주의화하기 위한 투쟁에서 앞장서나가야 하며 본보기가 되여야 한다.그러자면 모든 인민군군인들을 수령님과 당에 끝없이 충직한 참다운   주의자로 만들어야 한다.…

계속하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군인들이   주의자로 준비되지 않고서는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자위적군사로선을 빛나게 관철할수 없고 우리 인민군대를 백전백승의 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시킬수 없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안의 지휘성원들이   주의자가 되지 못하고서는 군인들을   주의자로 키울수 없다고,그러므로 이번에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수표가 있는 당원증을 수여받은 일군들부터   주의자로 튼튼히 준비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열렬한   주의자로 준비하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명백히 밝혀주시였다.

격동적인 사변들로 충만된 주체63(1974)년은 세인을 경탄시키며 흘러갔다.

세월이 흐를수록 인민군대에 대한 그이의 믿음과 기대는 더욱 커갔다.

그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던 주체64(1975)년 1월 1일,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책임일군들을 또다시 몸가까이 불러주시였다.

영명하신 그이께서 새해의 첫날에 자기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신것이 너무도 영광스러워 그들은 어쩔줄을 몰라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을 정겹게 바라보시며 인민군대를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전군을   주의화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군건설의 총적임무와 그 수행방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전군의   주의화,

온 사회의 사상적일색화를 제시하시기 전부터 인민군대를   주의화하기 위한 사업에 큰 의의를 부여하시고 크나큰 심혈을 기울여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전군을   주의화할데 대한 군건설의 총적임무를 밝혀주시자 그들은 더욱 큰 감격에 휩싸였다.

어제는 인민군대를 온 사회의   주의화위업실현의 맨 앞자리에 내세워주시더니 오늘은 전군  주의화의 기치를 안겨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인민군대에 대한 믿음은 정녕 끝이 없었다.

전군  주의화의 본질과 그 요구,과업에 대하여 하나하나 가르쳐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다가 인민군대에 대한 당의 신임과 기대는 매우 크다고,나는 동무들이 전군  주의화를 힘있게 다그쳐 우리 인민군대를 불패의 혁명대오로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오리라는것을 굳게 믿는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그 믿음이 있어 오늘 우리의 혁명무력은 정치사상적으로,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된 수령의 군대,당의 군대로서의 자기의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를 다하고있다.

일찌기 총대와 인연을 맺으시고 인민군대에 대한 현지시찰로부터 혁명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우리 장군님이시였기에 인민군대를 혁명의 기둥,주력군으로 내세우고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켜나가는 력사의 새시대,위대한 선군시대를 펼쳐놓으실수 있었다.

그처럼 간고했던 고난의 시기에도 선군의 기치를 더 높이 드시고 인민군대에서 시대를 대표하는 혁명정신,혁명적군인정신을 창조하도록 하시였으며 그것을 온 사회에 일반화하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우리 장군님.

인민군대의 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배우는 투쟁속에서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적풍모가 일신되였으며 강계정신이 창조되고 성강의 봉화,라남의 봉화가 거세차게 타올라 강성국가건설의 장엄한 포성이 울려퍼졌다.

뜻깊은 2월의 선언을 되새기는 천만군민의 가슴이 더욱 뜨겁게 설레이는것은 사회주의수호전과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투쟁속에서 그 위대한 생활력이 현실로 뚜렷이 나타나기때문이다.

정치군사강국,인공지구위성제작 및 발사국으로 위용떨치며 새 세기 산업혁명의 불길높이 강성부흥의 령마루로 치달아오르고있는 우리 조국의 장엄한 현실은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위업의 빛나는 승리이다.

오늘 우리 혁명의 진두에는 또 한분의 걸출한 선군령장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신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올해 신년사에서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온 사회의   주의화강령을 선포하신 4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공고히 하고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주의자로 튼튼히 준비시키며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더욱 강화할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사상과 령도,덕망에 있어서 위대한 대원수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주의를 우리 당의 영원한 지도사상으로 내세우시고 온 사회의     주의화를 당의 최고강령으로 선포하시였다.

위대한     주의가 우리 혁명의 앞길을 밝혀주고 당의 위업을 총대로 굳건히 담보해나가는 선군혁명의 믿음직한 척후대,억척의 지지점인 불패의 혁명무력이 있는 한 부강번영하는 주체의 사회주의강성국가는 반드시 일떠설것이다.

채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