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월 6일 로동신문

 

치솟는 울분,더욱 고조되는 총파업투쟁

 

새해에 들어와서도 민주로총의 파업투쟁이 날로 강화되고있다.민주로총은 지난해 12월 28일의 1차 총파업에 이어 새해 1월 9일에 2차 총파업을,16일에 3차 총파업을 벌릴것을 결의하고 자기 산하 모든 조직을 총파업투쟁본부로 전환시키였다.또한 당국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고 《정부》위원회참가를 중단한다는것을 선언하였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해 12월 22일 남조선당국은 무장경찰을 내몰아 민주로총본부에 대한 강제적인 압수수색소동을 벌려놓고 최루액까지 쏘아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련행해갔다.

합법적인 로동운동단체에 대한 당국의 무자비한 폭압만행에 격분한 민주로총은 즉시 비상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었으며 총력투쟁결의대회를 진행하고 12월 28일 총파업에 돌입하였다.

단체는 현 집권자의 취임 1년이 되는 오는 2월 25일까지 투쟁을 중단함이 없이 완강하게 밀고나가며 더욱 확대강화할것이라고 선포하였다.

지난해 12월 28일 남조선에서 벌어진 민주로총의 1차 총파업투쟁은 각계의 주목을 끌었다.

이날 민주로총은 남조선로총과 련대하여 서울시청광장에서 수만명의 조합원들과 각계층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민영화저지! 로동탄압 분쇄! 철도파업승리! 민주로총 총파업결의대회》를 가지였다.

대회에서 발언한 민주로총위원장은 독재를 꺼꾸러뜨리고 시대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웨치며 반역《정권》에 대한 전면투쟁을 결의다졌다.이어 그는 민주로총에 대한 탄압은 민중에 대한 탄압이라고 규탄하면서 민중을 이기는 권력은 이 세상에 없다,결국 퇴진될것은 박근혜《정권》이라고 경고하였다.그는 이 시각부터 민주로총산하 모든 조직들이 일상사업을 중단하고 투쟁준비를 갖추며 다음해 2월 25일에는 투쟁의 함성으로 전역을 흔들어놓자고 호소하였다.

남조선로총위원장도 민주로총에 대한 당국의 탄압만행을 폭력란동으로 락인하면서 그것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고 규탄하였다.그는 로동운동을 탄압하는 《정권》과의 투쟁에서 남조선로총과 민주로총은 하나이라고 강조하면서 강력한 련대투쟁을 벌릴 의지를 피력하였다.

대회에서는 《정권》퇴진을 위한 총파업투쟁을 벌릴것을 다짐하는 민주로총산하 로조위원장들의 결의문이 랑독되였다.그들은 한결같이 12월 31일과 새해 1월 3일 대중적인 반《정부》투쟁을 벌리며 매주 토요일 도처에서 동시다발적인 초불집회를 열어 현 《정권》의 반인민적악정을 폭로하고 민심을 각성시키는 운동을 전개할것이라고 결의다지였다.

이날 파쑈경찰이 대회장주변에 무려 174개 중대의 1만 4 000여명에 달하는 폭압무력을 배치해놓고 파업참가자들을 련행해가는 등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하였으나 참가자들은 조금도 굴함없이 《로동탄압분쇄》,《정권퇴진》을 웨치며 시위행진을 벌리였다.

한편 국제대사령과 미국,프랑스,일본,필리핀을 비롯한 세계의 많은 나라 로동계인사들은 민주로총에 대한 남조선당국의 폭압만행이 명백한 국제기준위반이라고 비난하면서 남조선로동자들의 투쟁에 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하였다.

그들은 《남조선로동자들은 외롭지 않다.》,《남조선당국은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이제는 우리모두가 남조선의 민주로총이다.》라는 고무적인 통보문들을 보내였다.

지난해 12월 30일에도 민주로총은 당국의 탄압과 회유기만이 집요하고 악랄하지만 총파업투쟁을 변함없이 계속해나갈것이라는 립장을 발표하였다.지난해의 마지막날까지 반《정부》투쟁을 힘차게 벌린 민주로총은 새해에 들어선 지금도 투쟁의지를 굽히지 않고있다.오히려 민주로총의 투쟁기세는 더욱 높아지고있다.

1월 2일 민주로총위원장은 지난해 12월에 있은 민주로총에 대한 집권세력의 파쑈적탄압을 결코 잊을수 없다고 하면서 《민주로총과 민주주의에 가해지는 탄압과 분노를 기억하면서 총파업을 벌릴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날 민주로총인사들은 집권자의 퇴진과 정보원선거개입사건에 대한 특검실시를 요구하며 분신자살한 한 주민의 비극을 놓고 울분을 터치였다.그들은 민주로총에 대한 유린은 남조선의 《전체 로동자와 민중의 심장을 유린한것으로서 용납할수 없다.》,《올해는 〈정권〉과의 전면전을 실행하는 해》라고 웨치면서 굴함없는 투쟁의지를 표명하였다.

이어 그들은 단식롱성에 돌입하였다.민주로총은 이 투쟁을 시작으로 오는 1월 9일 강도높은 2차 총파업투쟁을 벌릴것을 다짐하였다.

남조선당국의 야만적인 탄압과 기만술책에도 불구하고 강화되고있는 민주로총의 강경한 반《정부》투쟁은 반역적인 현 《정권》을 기어이 퇴진시키려는 민심의 뚜렷한 반영이다.

본사기자 장윤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