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월 14일 로동신문

 

터져나오는 민중의 분노

 

새해에도 남조선에서 당국의 반인민적악정을 반대하는 각계의 투쟁이 고조되고있다.

1월 3일 서울역광장에서는 민주로총이 《정권》퇴진을 위한 총파업투쟁에 궐기하는 집회가 진행되였다.단체는 민주로총본부에 대한 경찰의 강제진입은 현 《정권》의 로동운동말살정책을 그대로 보여준것이라고 단죄하면서 그를 반대하여 총파업과 범민중적인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민주로총의 투쟁은 4일에도 계속되였다.민주로총소속 로조원들과 시민들 1 300여명은 서울광장에서 로동운동탄압분쇄,민영화저지,현 집권자퇴진을 위한 결의집회를 가지였다.

집회에서 발언자들은 경찰이 지난해 12월 민주로총본부에 강제로 침입하여 란동을 부린것은 류례없는 폭력이자 로동운동에 대한 탄압이라고 규탄하면서 로동자를 적으로 삼는 현 《정권》의 퇴진을 위한 행동에 나설것이라고 언명하였다.

집회에서는 당국의 로동운동탄압을 분쇄하기 위해 전체 로조원들이 단결하여 총파업투쟁을 전개할것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세차게 울려나왔다.이날 참가자들은 지난해 12월 31일 집권자의 퇴진과 불법선거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분신자살한 리남종에 대한 추모식을 가지였다.

민주로총은 1월 7일 총파업투쟁본부 대표자회의를 열고 투쟁을 계속할 의지를 표명하였다.

단체는 로동운동탄압에 열을 올리는 현 《정부》에 더이상 기대할것도,아무런 미련도 없다고 하면서 《정권》퇴진과 로동운동탄압저지를 위해 굴함없이 투쟁을 계속해나갈것이라고 밝혔다.민주로총은 현 집권자의 취임 1년이 되는 2월 25일까지 투쟁을 중단함이 없이 완강하게 밀고나가며 더욱 확대강화할것이라고 선포하였다.

1월 9일 민주로총로조원 2만여명은 서울을 비롯한 각지에서 2차 총파업투쟁을 전개하였다.

집회에서 발언자들은 로동자들의 생존권을 짓밟는 현 《정부》와 맞서싸우지 않는다면 영원히 노예로 살게 될것이라고 하면서 공공부문을 재벌들에게 팔아넘기려는 현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자고 열변을 토하였다.

이에 앞서 민주로총의 이전 중앙집행위원들도 8일 서울에서 모임을 가지고 현 집권자가 신년기자회견이라는것을 통해 공공부문에 대한 민영화를 추진할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은데 대해 단죄규탄하였다.

다른 단체들도 반《정부》투쟁을 줄기차게 이어가고있다.남조선의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련대는 1월 1일 새해에 즈음한 글을 발표하였다.

글은 민중모두가 《유신》독재부활을 막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떨쳐나설 때는 왔다고 지적하면서 올해에 더욱 악랄해질 《정부》의 탄압에 맞서 인권과 민주화를 위한 투쟁에 결연히 나서야 할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단체는 당국의 민생파탄책동은 끝이 없을것이라고 하면서 진보를 지향하는 모든 세력이 련대운동을 강화하여 《정부》의 폭정에 맞서 민중의 삶을 반드시 지켜내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

또한 남조선의 카톨릭교 수원교구의 교인들은 지난 6일 불법부정선거행위를 저지른 현 집권세력의 퇴진을 요구하여 시국미사를 가지였다.여기에서 발언자들은 불법부정선거의 진상이 명백히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당국이 사건의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처벌을 요구하는 인민들에게 《종북》딱지를 붙이며 탄압을 가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뿐만아니라 민중의 생존권을 외면하고 력사외곡행위를 저지르는가 하면 고통받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경찰을 동원하여 잔인하게 억누르고있다고 단죄하였다.그러면서 그들은 부정선거로 당선된 현 집권자는 사퇴하는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하였다.

본사기자 김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