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월 15일 로동신문

 

정초부터 고조되는 반《정부》기운

 

당국의 반인민적악정을 반대하는 남조선로동자들을 비롯한 각계층의 투쟁이 새해에 들어와 더욱 거세여지고있다.

지금 남조선에서 민주로총 지도부성원들의 단식투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7일 이 단체는 총파업투쟁본부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현 집권자의 취임 1년이 되는 2월 25일 대규모총파업을 벌릴것이라고 선언하였다.이어 지난 8일 민주로총 전직 중앙집행위원 100여명은 모임을 열고 현 《정권》과의 전면전을 선포하였다.그들은 모임이 끝난 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의 후퇴와 더이상의 죽음을 막는 길은 현 〈정권〉이 물러나는 길》뿐이라고 하면서 로동탄압과 민주주의파괴에 맞서 적극적인 투쟁을 벌릴것이라고 결의다지였다.

이러한 속에 민주로총은 지난 9일 2차 총파업결의대회를 진행하였다.이날 대구에서는 도처에서 시위행진과 집회들이 벌어졌으며 수백명의 민주로총 로조원들이 《박근혜〈정권〉퇴진》을 웨치며 반《정부》투쟁을 전개하였다.집회에서 발언자들은 현 《정권》이 로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로동자들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우려 하고있다고 울분을 토로하였다.그들은 현 《정권》이 들어선지 1년도 안되는 사이에 사회전체가 요동치고있다고 하면서 공공기업들을 재벌들에 넘기려는 집권세력의 기도를 폭로규탄하였다.집회장에서는 굴함없는 투쟁으로 현 《정권》을 기어이 퇴진시킬 로동자들의 억센 의지가 과시되였다.

남조선로총도 민주로총의 투쟁에 호응하여 반《정부》투쟁에 돌입하였다.지난 10일 이 단체는 성명을 발표하여 대화를 거부하는 집권세력의 처사를 단죄하였다.단체는 지난 1년간 로동문제와 관련한 공약을 지키지 않고 로동기본권을 무시한 현 《정권》의 반역적태도와 민주로총에 대한 탄압책동은 대중적분노의 근원이라고 까밝히면서 문제해결의 시작은 당국의 반성과 사과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철도로조는 기업주측이 교섭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또다시 반《정부》투쟁의 포문을 열것이라고 선포하였다.지난 8일 이 단체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정당한 파업투쟁을 범죄시하며 《엄정한 대처》를 떠들고있는 집권세력과 처벌과 손해배상을 운운하는 기업주측의 처사를 단호히 규탄하였다.단체는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중대결단을 내릴것이라고 경고하였다.현재 철도로조는 18일 남조선도처에서 현 《정권》의 퇴진과 로동탄압분쇄를 위한 대규모투쟁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있다.

이로 하여 새해 정초부터 남조선에서는 반《정부》기운이 급격히 고조되고있다.

본사기자 장윤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