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월 29일 로동신문

 

중대제안을 받아들일것을 요구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조선반도에서 군사적대결상태를 끝장내고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실제적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남조선의 진보련대는 17일 서울 종로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가지고 당국이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구체적인 신뢰회복과 긴장완화조치를 취할것을 요구하였다.기자회견에 참가한 민가협량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은 《정부》는 지금이라도 북의 제안을 받아들여 비방중상과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하였다.통합진보당 최고위원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열점지대로 되고있는 조선반도에서 군사적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북의 중대제안에 대한 당국의 재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진보련대는 기자회견문을 통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비방중상을 중단하고 총부리를 겨누지 말자는 북측제안은 지극히 당연한것이라고 하면서 북이 실천적행동을 먼저 보여주겠다고까지 말하였는데 오히려 당국은 새해벽두부터 전면전대비훈련을 진행했으며 합동군사연습도 하겠다는 립장이라고 비난하였다.

경남진보련합은 19일 보도를 발표하여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동족의 제안을 거부하고있는 집권세력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히였다.단체는 당국이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실천적의지를 보이지 않고있다고 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상황을 악화시키는 행동을 거듭한다면 민중의 비난과 규탄을 면치 못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21일 오전 미국무성 부장관의 남조선행각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참가자들은 미국,일본,남조선의 《3각군사동맹》을 본궤도에 올려놓으려는 미국의 정책은 자주평화통일원칙에 전면배치되는것이며 민족공멸을 가져올수 있는 극단적인것이라고 까밝히면서 대결과 전쟁을 강요하고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과 전쟁위험을 증대시키는 《대북정책》은 즉각 페기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남조선의 인터네트신문 《민족일보》는 17일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무조건 중단되여야 한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발표하였다.사설은 미국과 남조선이 2월말부터 대형수송기,대형상륙함 등 공중과 해상의 방대한 전쟁장비들과 무력을 동원하여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리려 하고있는데 대해 언급하였다.여기에 일본 오끼나와에 있는 미3해병기동군까지 투입됨으로써 그 규모는 최대규모로 된다고 하면서 사설은 이로 하여 조선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상태가 조성되게 될것이라고 주장하였다.조선반도에 조성된 전쟁위험을 피할수 있는 유일한 길은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중단하는 길뿐이라고 사설은 강조하였다.

본사기자 김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