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월 1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민족의 안전과 평화수호는 절박한 현실적과제
경애하는 김 정 은동지께서는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올해에 조국통일운동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는것을 중요한 하나의 과업으로 제시하시였다. 경애하는 김 정 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합니다.》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는것은 조성된 정세의 절박한 요구이다. 지금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위업의 앞길에는 내외분렬주의세력의 도전적인 책동으로 커다란 장애가 가로놓여있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은 우리 민족의 지향과 시대적흐름에 역행하여 반공화국도발과 북침전쟁연습소동으로 나라의 평화를 엄중히 위협하면서 조선반도에 극도의 긴장상태를 조성하고있다. 오늘의 엄중한 정세하에서 조국통일운동의 승리적전진을 힘있게 추동하자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신년사에서 밝혀주신대로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한다. 침략과 전쟁을 반대하고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은 정의로운 애국투쟁이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포성이 멎은지도 이제는 60년이 넘었다.그러나 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념원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는 아직도 공고한 평화가 깃들지 못하였다.오히려 군사적대결과 긴장이 더욱 격화되고 다시 전쟁이 터질수 있는 위험은 날을 따라 커가고있다. 군사적대결과 전쟁위험이 고조되는 속에서 북남사이의 불신과 오해를 가실수 없고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이룩할수 없다는것은 자명하다.더우기 조선반도에 조성되고있는 군사적긴장상태는 우리 민족의 생명과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고있다. 근 70년간이나 지속된 나라의 분렬과 그로 인한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대결로 하여 우리 민족은 이루 헤아릴수 없는 불행을 당하고 수많은 재부를 잃었다.민족의 자주적발전과 조국통일,민족번영에 이바지되여야 할 막대한 인적,물적재부들이 외세에게 어부지리를 주는 북남대결에 소모되고있는것은 참으로 비극이 아닐수 없다. 우리 민족이 대대손손 살아가야 할 삼천리조국강토를 지키고 나라의 통일과 민족번영을 이룩하자면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하루빨리 제거하고 공고한 평화를 이룩하여야 한다.우리 당과 공화국정부가 조국통일을 위한 민족사적위업수행을 위한 길에서 평화수호의 구호를 높이 들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일관하게 벌려온것은 바로 그때문이다. 미국과 그와 야합한 남조선당국의 악랄한 반공화국대결,북침전쟁도발책동은 민족의 안전을 해치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는 기본요인이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책동은 변함이 없으며 날이 갈수록 더욱 무분별해지고있다. 미국은 북침핵전쟁도발의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면서 남조선과 그 주변에 핵전쟁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고 괴뢰들과 핵전쟁연습을 그칠새없이 벌리면서 군사적긴장을 계속 격화시키고있다. 지난해에 초대형핵항공모함과 핵잠수함,핵전략폭격기를 비롯한 핵전쟁수단들을 뻔질나게 남조선에 들이밀고 실전을 방불케 하는 불장난소동들을 미친듯이 벌려놓아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커다란 불안과 우려를 자아낸 미국은 새해에도 남조선에 새로운 침략무력을 투입하면서 무력증강에 열을 올리고있다.미제침략군기계화부대 1개 대대가 오는 2월부터 경기도북부에 배치되게 되는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오늘 조선반도정세가 극도로 악화된것은 남조선호전광들이 외세의 침략전략수행의 돌격대로 나서서 동족을 반대하는 군사적대결소동을 벌리고있는것과 떼여놓고 볼수 없다. 지난해 남조선에서는 새 《정부》가 등장하여 미국으로부터 살인무기와 전쟁장비들을 마구 끌어들이면서 미제침략군과의 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는 등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엄중히 위협하였다. 새해에 들어와서도 벽두부터 조선반도의 평화와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진정성》이 어쩌니 저쩌니 하고 헐뜯었는가 하면 괴뢰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부호전세력은 《응징》이니,《격멸》이니 하면서 륙해공군과 해병대를 동원하여 북침전쟁연습을 감행해나섰다. 이것은 남조선호전세력이 올해에도 미국과 야합하여 대결과 전쟁책동에 계속 매달리겠다는것을 드러낸것이나 다름없다. 이 땅에서 이제 다시 전쟁이 발발한다면 그 참화는 지난 조선전쟁과는 대비조차 되지 않을것이다.강토가 초토화되는것은 물론 미국도 무사하지 못할것이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무모한 북침기도를 버려야 하며 긴장격화와 전쟁위험을 조성하는 무력증강과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여야 한다.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의 군사적도발과 북침전쟁책동을 짓부시고 평화를 수호하는것은 우리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사활적문제이다. 평화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그것은 침략과 전쟁을 반대하는 견결한 투쟁을 통해서만 쟁취할수 있다. 반전평화투쟁의 주인은 북과 남,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이다.민족의 운명을 걱정하고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나라의 평화를 파괴하면서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검은구름을 몰아오는 내외호전세력의 책동을 폭로단죄하고 단호히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야 한다. 우리 겨레가 사는 모든 곳에서 반전평화의 열기로 들끓고 평화수호의 함성이 높이 울려나와야 한다. 온 겨레가 침략전쟁도발책동에 민족의 존엄과 운명을 걸고 굳게 뭉쳐 견결히 맞서나갈 때 공고한 평화에 대한 념원은 반드시 성취될것이다. 우리 공화국의 선군정치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굳건히 지켜주고 믿음직하게 담보해주는 위력한 보검이다. 날로 로골화되고있는 내외호전세력의 악랄한 새 전쟁도발책동속에서도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방지되고 평화가 유지되여온것은 우리의 무진막강한 선군의 위력의 덕이다. 나라의 평화와 평화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사상과 리념,주의주장의 차이를 뛰여넘어 뜨거운 애국의 마음안고 우리 공화국의 선군정치를 적극 지지옹호하며 그 기치밑에 반전평화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높이 받들고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 거족적으로 떨쳐나섬으로써 올해에 조국통일운동에서 기어이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여야 할것이다. 라설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