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월 20일 로동신문
《나라의 통일문제를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해결하자면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합니다.》 김 정 은
온 겨레를 부르는 참다운 애국의 기치
◇ 경애하는 김 정 은동지의 력사적인 신년사는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서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려는 온 겨레의 신념과 의지를 더욱 억세게 다져주고있다. 지금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굳게 뭉쳐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물리치며 자주통일,평화번영을 기어이 이룩할 의지를 피력하고있다.얼마전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는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들고 통일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의지를 표명하였다.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련합 남측본부는 청년학생들이 우리민족끼리기치높이 필승의 신념을 안고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의 선봉에 설것이라고 다짐하였다.부산통일련대,민주로총,《전국농민회총련맹》,《전국녀성련대》 등 각계 단체들도 민족단합의 방해자인 미국을 반대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힘차게 투쟁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북남관계개선과 나라의 평화도 우리 민족끼리,조국통일도 우리 민족끼리,바로 이것이 새해의 조국통일진군길에 떨쳐나선 온 겨레의 가슴속에 용암처럼 끓어번지는 신념이고 맹세이다. ◇ 우리 민족끼리는 조국통일위업을 승리에로 떠밀어나가는 위력한 정신적무기이다. 경애하는 김 정 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참다운 애국의 기치,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굳게 단합하여 조국통일을 위한 거족적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섬으로써 올해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야 할것입니다.》 조국통일은 온 민족의 단합된 노력과 투쟁에 의해서만 실현될수 있다.우리 민족에게는 온 민족의 화해와 단합,조국통일운동의 전진을 적극 추동해주는 위력한 정신적무기가 있다.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이며 근본핵인 우리 민족끼리는 민족자주의 리념인 동시에 숭고한 민족단합의 리념이다.여기에는 자기 민족에 대한 믿음과 사랑,자주적민족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겨레의 강렬한 지향과 념원이 어려있으며 침략적인 외세를 배격하고 민족단합의 힘으로 분렬을 끝장내며 조국통일과 민족번영을 이룩하려는 드팀없는 의지가 구현되여있다. 우리민족끼리리념을 깊이 간직할 때 민족의 단합된 힘에 대한 확신이 굳건해지고 외세를 배격하며 민족공조로 자주통일을 앞당겨 이룩할 신념이 억세여진다. 올해 조국통일운동의 성패는 해내외의 온 겨레가 우리민족끼리리념을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 어떻게 구현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조국통일을 위한 길에서 우리민족끼리리념으로 단합되고 우리민족끼리리념으로 강해진 민족의 힘은 그 누구도 당해낼수 없다. ◇ 온 겨레가 성스러운 통일애국의 기치인 우리민족끼리리념으로 굳게 뭉쳐 올해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국면을 반드시 열어놓아야 한다. 올해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통일과 관련한 력사적문건에 생애의 마지막친필을 남기신 20돐이 되는 해이다.올해야말로 온 겨레가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유훈을 받들어 조국통일운동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해야 할 해이다. 하기에 지금 북과 남,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높이 받들고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위한 애국투쟁에 거족적으로 떨쳐나서고있다.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는 해내외의 온 겨레는 사상과 제도,주의주장의 차이를 뛰여넘어 우리민족끼리리념으로 굳게 단합하고 조국통일을 위해 함께 손잡고 굴함없이 투쟁해야 한다.북남관계개선에 역행하는 반통일세력의 책동이 날로 우심해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모든 민족성원들이 우리 민족끼리의 거세찬 대하에 합류해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우리 민족끼리를 참다운 애국의 기치로 높이 추켜들고 단결하여 투쟁하는 우리 겨레에게 머지않아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희망찬 새 아침이 밝아올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