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월 2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민족단합을 추동하는것은 범민련의 기본사명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 북측본부가 결성된 때로부터 23돐이 되였다.

경애하는   동지의 력사적인 신년사를 올해 통일애국운동의 근본지침으로 삼고 거족적으로 떨쳐나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는 온 겨레는 민족대단결의 기치밑에 통일의 한길로 힘있게 줄달음쳐온 나날을 긍지높이 돌이켜보고있다.

범민련 북측본부는 조국통일범민족련합의 결성에 이어 그 지역조직으로서 주체80(1991)년 1월 25일에 조직되였다.범민련 북측본부의 결성은 범민련의 조직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북과 남,해외의 통일애국력량의 단합과 련대련합을 적극 추동한 획기적인 계기로 되였다.

범민련 북측본부가 걸어온 지난 23년간의 로정은 해내외의 각계 단체들과 동포들과 굳게 련대하여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을 확대강화하고 조국통일운동을 전민족적인 애국운동으로 끊임없이 발전시켜온 자랑찬 로정이였다.그 나날 범민련 북측본부는 내외반통일세력의 도전을 물리치며 조국통일3대헌장과 북남공동선언을 관철하고 해내외의 광범한 통일운동단체들과의 련대련합으로 조국통일위업을 끊임없이 전진시키는데서 자기가 맡고있는 책임과 임무를 다하였다.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강토에서 외세를 몰아내고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선봉적역할을 수행한 범민련 북측본부의 투쟁력사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면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반드시 안아올수 있다는 확신을 안겨주었다.

범민련의 결성과 강화발전,범민련이 이룩한 자랑찬 성과는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   동지와   동지의 민족대단결사상과 현명한 령도의 고귀한 결실이다.

절세의 위인들의 숭고한 자주통일사상과 로선,방침들이 집대성된 가장 정당한 민족공동의 통일대강들이 있어 범민련은 뚜렷한 목표와 확고한 신심을 가지고 온 겨레의 적극적인 지지성원밑에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갈수 있게 되였다.

지금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조국통일유훈을 받들어 경애하는   동지의 령도따라 통일애국의 한길로 억세게 싸워나갈 불같은 결의에 넘쳐있다.

위대한 령도자   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북과 남의 화합과 민족의 대단결을 떠나서는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은 커다란 시련과 난관에 부딪치고있다.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통일열망에도 불구하고 북남관계는 파국에서 헤여나지 못하고있으며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발발의 위험은 날로 커가고있다.조성된 사태는 범민련으로 하여금 온 겨레의 자주통일의지를 대변하는 애국적인 통일운동조직으로서의 자기의 역할을 그 어느때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온 겨레가 한결같이 바라는것은 동족대결과 전쟁이 아니라 북남관계의 개선이고 나라의 평화이며 통일이다.지금이야말로 우리 민족이 북남관계의 개선으로 자주통일,평화번영의 넓은 길을 열어나가느냐 아니면 또다시 동족대결의 악순환을 되풀이하느냐 하는 첨예한 시기이다.

범민련은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굳게 단합하여 올해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국면을 열어나갈데 대한 절세위인의 애국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해내외의 온 겨레를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투쟁에로 적극 불러일으키며 통일애국운동을 전민족적범위에서 더욱 활성화해나가야 한다.

백두산위인들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는것은 범민련앞에 나선 가장 중대한 과업이다.

올해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통일과 관련한 력사적문건에 생애의 마지막친필을 남기신 20돐이 되는 해이다.조국통일3대헌장과 북남공동선언은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장군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남기신 고귀한 유산이며 자주통일위업실현의 튼튼한 밑천이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자주통일사상과 로선,방침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철저히 관철하는 여기에 조국통일위업의 승리가 있다.

범민련은 조국통일3대헌장과 북남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내외에 널리 해설선전하며 그 고수관철에로 온 겨레를 힘있게 불러일으켜야 한다.조국통일3대헌장과 북남공동선언에 배치되는 온갖 반통일적행위들을 추호도 용납치 말고 온 겨레의 단합된 투쟁으로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한다.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나라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애국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남조선에 대한 외세의 강점과 지배,북남관계문제에 대한 부당한 간섭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나라의 통일을 가로막는 근본장애이다.범민련은 미국의 반공화국침략책동을 폭로단죄하며 동족대결적인 《국제공조》가 아니라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서 민족공조로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전민족적투쟁의 기운을 더욱 고조시켜야 한다.북남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를 해소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공고한 평화를 수립하기 위한 거족적인 반전평화투쟁에로 해내외의 각계층 동포들을 고무추동해야 한다.

조국통일운동승리의 근본담보는 민족의 대단결이며 민족단합을 적극 추동하는것은 범민련이 지닌 기본사명이다.

민족대단결은 조국통일의 천하지대본이며 범민련의 통일애국운동의 기본목표이다.반통일역풍을 몰아내고 북남관계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가야 하는 지금 북과 남,해외의 모든 동포들을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뛰여넘어 하나로 굳게 묶어세우는것은 가장 절박한 과제로 나서고있다.범민련은 자기 조직을 더욱 강화하고 대렬을 확대하는 한편 북과 남,해외의 3자련대련합을 긴밀히 하며 공동행동을 적극화하면서 이 과정을 통하여 온 민족의 폭넓은 련대와 단결을 적극 실현해야 한다.

탁월한 위인이시며 백두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고 그이의 현명한 령도를 따라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실현을 위해 힘차게 투쟁하는 우리 민족의 력사적위업은 반드시 승리한다.

온 민족은 범민련이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서 선봉적역할을 다해나가며 조국통일운동의 새로운 전진을 위한 올해의 투쟁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할것이라는것을 확신하고있다.

김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