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월 19일 로동신문
론 평 선제공격을 위한 위험한 전쟁소동
미국이 심상치 않은 군사적움직임을 보이고있다.지난해 남조선에 미제23반화학대대와 제6기병련대 제4공격직승기정찰대대를 배비한 미국은 곧 40대의 최신형땅크와 40대의 장갑차로 구성된 기계화보병부대를 군사분계선가까이에 증강배치하기로 하였다.이와 함께 2월말부터 4월말까지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한다는것을 공포하였다. 이것은 우리에 대한 로골적인 도전이고 도발이다. 이번에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벌리려고 하는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우리에게서 그 무슨 《사태》가 일어나는 경우를 예견하고 방대한 무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공화국북반부를 침략하며 가장 빠른 속도로 평양을 타격하는것을 가상하여 감행된다. 이것은 침략무력을 증강하여 기어이 제2의 조선전쟁을 일으키려는 위험천만한 불장난소동이다. 지금 미국은 저들의 행동이 그 누구의 《위협》과 《도발》에 대처한 《방어적성격》을 띠고있다는 허튼 나발을 불어대며 모든것을 정당화하고있다.황당무계한 궤변이다. 평양타격을 노리고 최대규모로 벌어지게 되는 전쟁연습이 어떻게 《방어적성격》을 띤다고 줴치는가.최신무장장비와 병력을 군사분계선가까이에 증강배치하고 대규모의 전쟁연습을 벌리려 하면서 어떻게 《년례적》인 연습이라고 뇌까리는가. 억지를 부려도 분수가 있어야 한다. 그따위 놀음에 넘어갈 우리가 아니다. 3월말에 벌어지는 련합상륙훈련에는 주일미군소속 미해병대 5 000여명,괴뢰해병대 3 000여명을 포함한 1만여명의 병력과 대형수송기,대형상륙함,고속상륙정,장갑차,직승기 등 방대한 무력이 투입된다. 상륙이 곧 공격이라는것은 초보적인 군사상식이다.사상 최대규모의 련합상륙훈련을 감행하려 하면서도 그것이 《방어적》이라고 떠드는것은 침략전쟁을 꾀하는 범죄자의 심리에서 나온 망발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에서 언제나 선견대의 임무를 맡고있는 악명높은 해병대의 대무력을 동원하려 하고있는것은 이번 불장난이 우리에 대한 선제타격을 노린것이라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미국은 우리를 모독하고 세계를 우롱하고있다. 미국이 노리는것은 어떻게 하나 우리를 《위협세력》으로 몰아 반공화국침략책동을 합리화하고 불순한 목적을 실현하자는것이다. 원래 미국은 그 누구의 《위협》과 《도발》에 대해 떠들 자격도 명분도 없다.조선반도에서 주기적으로,지속적으로 정세를 긴장시켜온 장본인은 미국이며 도발을 일삼은것도 다름아닌 미국이다. 지금까지 미국이 끊임없는 전쟁연습소동과 도발로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격화시켜왔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오늘 지구상에서 적지 않은 군사연습들이 벌어지고있지만 남조선에서처럼 그 주기성과 지속성에 있어서나 규모와 내용에 있어서 그처럼 방대하고 위험천만하게 벌어지는 곳은 없다.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명백히 우리 공화국을 선제공격하기 위한 핵시험전쟁,예비전쟁이다. 미국은 우리에게 로골적인 위협공갈을 가하고있다.우리의 면전에서 전쟁연습소동을 벌리다가 기회를 타서 실전으로 이행하여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려 하고있다.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할것을 꾀하는 미국의 무분별한 침략전쟁소동으로 조선반도에는 언제 핵전쟁의 불집이 터질지 모를 위험천만한 사태가 조성되고있다.누가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며 누가 도발을 하고있는가 하는것은 명백하다. 조선반도에서 정세를 악화시키며 평화를 위협하는 장본인은 미국이다. 미국이 《위협》이니,《도발》이니 뭐니 하면서 우리를 함부로 걸고드는것은 평화파괴자,도발자,침략자로서의 저들의 추악한 정체를 가리우고 그 책임을 우리에게 뒤집어씌우기 위한 파렴치하고 비렬한 술책이다.미국은 아직도 상대를 너무나도 모르고 날뛰고있다. 미국이 힘으로 우리를 어째보려고 하는것은 그야말로 망상이다.힘으로는 그 어떤 문제도 해결할수 없으며 그것은 정세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결과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미국이 끝끝내 힘의 방법에 매여달리며 핵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생명으로 여기고있는 우리 공화국은 천백배의 강력한 자위적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다. 미국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를 똑바로 알고 이제라도 옳바른 선택을 하여야 한다. 리학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