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월 25일 로동신문
론 평 핵선제공격을 노린 엄중한 도발
미국이 새해벽두부터 남조선과 이른바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이라는것을 감행하였다. 지난 1월 중순 태평양지역 미군사령부에서 벌어진 연습에 참가한 미국과 남조선의 군사 및 외교관계자들은 《북조선핵위기 발생》 등 가상상황을 설정해놓고 저들의 핵 및 비핵능력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북조선의 핵위협씨나리오를 토대로 한 대응방안》을 토의한다 하면서 소동을 피웠다.호전광들은 연습이 끝난 후 맞춤형억제전략의 실제적용과 조선반도에서 작전에 대한 정보수준을 높이는 기회가 되였다고 하면서 이른바 《성공》에 대해 떠들었다. 맞춤형억제전략을 처음으로 적용한 이번 연습은 반공화국핵선제공격을 노린 엄중한 군사적도발행위이다.다시말하여 그것은 우리 공화국을 핵무기로 선제타격하기 위한 위험천만한 작전적모의판이였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핵선제공격하기 위한 기도를 드러낸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호전세력들이 남조선당국자들과 맞춤형억제전략이니,확장억제전략이니 뭐니 하는것들을 미리 짜놓고있다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미국이 공개한 전략은 그 누구의 핵무기사용징후를 포착하면 각종 무기를 동원하여 선제타격을 가한다는것을 골자로 하고있다. 확장억제전략은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제공의 발전단계,포괄범위를 확대한것으로서 핵무기사용징후는 물론 지어 핵물질이전 등에 대해서도 대응방안을 취하는것을 포함하고있다. 이 전략에 따라 그 무슨 핵무기사용징후가 발견되면 미군은 순항미싸일,스텔스전투폭격기 등을 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에 선제타격을 가하고 남조선도 각종 정보탐지설비로 지원한다는것이다. 문제로 되는것은 미국과 남조선이 선제타격기도를 드러내면서 핵무기사용징후를 어떻게 판단하는가와 관련하여 명백한 설명을 피하고있다는데 있다.이것은 저들의 판단에 따라 핵선제공격도 서슴지 않으려 한다는것을 시사해주는것으로서 이번 연습의 위험성을 부각시켜주고있다. 더우기 우리는 이번에 벌려놓은 연습을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다그치는 무력증강책동,올해에 벌려놓으려는 핵전쟁연습과 련결시켜보지 않을수 없다. 미국은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침략무력을 계속 증강하고있다.미호전세력은 년초부터 수십대의 최신형땅크와 장갑차로 구성된 기계화보병부대를 군사분계선가까이에 증강배치하기로 하였다. 2월말부터 4월말까지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한다는것을 공포하였다. 이 전쟁연습은 우리에게서 그 무슨 《사태》가 일어나는 경우를 예견하고 방대한 무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공화국북반부를 침략하며 가장 빠른 속도로 평양을 타격하는것을 가상하여 감행된다. 3월말에 벌어지는 련합상륙훈련에는 주일미군소속 미해병대와 괴뢰해병대를 포함한 1만여명의 병력과 대형수송기,대형상륙함,고속상륙정,장갑차,직승기 등 방대한 무력이 투입된다.이것이 북침을 노린 도발적인 불장난이라는것은 론의할 여지도 없다. 미국이 이런 본격적인 북침전쟁연습을 앞두고 사전에 《탁상훈련》을 벌린것을 우연한것으로 볼수 있겠는가.침략자들의 군사연습뒤에는 언제나 전쟁이 따른다.이른바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이라는것은 침략무력을 증강하여 기어이 제2의 조선전쟁을 일으키려는 위험천만한 연습외에 다른것이 아니다. 가소로운것은 미국이 쩍하면 그 누구의 《핵위협》에 대비한다는 구실을 내대는것이다.하지만 그것은 저들의 핵선제공격기도를 합리화해보려는 구차스러운 변명에 불과하다. 미국의 가증되는 핵위협공갈과 북침전쟁준비책동은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행위로서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조선반도정세를 최악의 상황에로 끌고가는 장본인들이 다른 누구의 《핵위협》을 떠들어도 거기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없다.그것은 오히려 주변나라들의 더 큰 경계심을 자아낼뿐이다. 최근 로씨야외무상은 자국의 국경부근에 전략핵폭격기들과 항공모함전단들을 전개하고 이 지역에서 미국의 세계적인 미싸일방위체계의 구성요소들을 창설하는데 박차를 가하는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하면서 특히 《북조선위협》을 구실로 미국이 취하고있는 조치들은 결코 정당화될수 없다고 까밝혔다. 미국이 핵무기현훈증에 사로잡혀 핵선제공격으로 우리 공화국을 어째보려는것은 망상이다. 적들이 움쩍하기만 해도 단매에 짓부셔버릴수 있는 막강한 군력을 가지고있으며 그에 대처할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있는 우리는 미국의 선제공격기도에 놀라지 않는다. 상대를 잘못 보고 덤벼드는자들은 선제공격이 저들의 독점물이 아니라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리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