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월 2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자주와 정의의 길로 나아가는것은 시대의 흐름

 

인류는 자주적이며 평화롭고 친선적인 새 세계를 창조할것을 절절히 념원하고있다.

현시대는 자주성의 시대이다.더욱더 많은 나라들이 자주성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갖 지배와 예속을 반대하고 자주적으로 살려는 인류의 지향과 념원은 더욱 강렬해지고있으며 자주와 정의의 길로 나아가는 력사의 흐름은 그 누구도 막을수 없습니다.》

세계 모든 나라들이 자주적립장을 지키는것은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주의책동을 짓부시고 민족적번영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나서는 필수적요구로 된다.세상에는 큰 나라도 있고 작은 나라도 있으며 발전된 나라도 있고 덜 발전된 나라도 있다.그러나 높은 나라와 낮은 나라,지시하는 나라와 지시받는 나라가 따로 있을수는 없다.세계의 모든 나라들은 다같이 독자성을 가지고 자주권을 행사하며 자기의 고유한 민족적전통과 풍습,감정과 방식에 기초하여 발전하여야 한다.

자주성은 인간의 생명이다.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살며 발전하려는것이 바로 사회적인간의 속성이다.인간이 자주성을 빼앗기면 사람답게 살수 없으며 사회적인간으로서는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다.

어떤 환경과 조건이 조성되여도,정세가 아무리 변하여도 달라질수 없는것이 사회적인간의 본성,인민대중의 본성적요구인 자주성이다.국제정세가 아무리 복잡하고 력량관계가 달라져도 자주성을 지향하고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인민들의 투쟁은 끊임없이 계속되기마련이다.

자주성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으로 된다.매개 나라는 마땅히 정치적자주성을 견지하여야 하며 그것은 그 누구도 침해할수 없는 권리이다.

자주적으로 살려는 인류의 지향과 념원은 더욱 강렬해지고있으며 력사의 흐름은 제국주의자들이 바라는대로가 아니라 인류가 지향하는 자주와 정의의 길로 나아가고있다.

랭전종식후 미국은 《유일초대국》으로 자처하면서 일극화된 세계를 수립하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그들은 세력균형이 파괴되고 군사적경쟁대상이 없어진 변화된 국제적환경속에서 침략적군사력과 경제력의 우세에 의거하여 모든 나라들을 신식민주의지배체제에 얽어매려고 하였다.

그러나 미국의 일극세계화책동은 실패를 면할수 없었다.자주와 정의에로 나아가는 력사의 흐름을 거꾸로 돌려세우려는것은 시대착오적이다.

현실적으로 오늘 미국의 일극세계화책동은 자주성을 지향하는 나라들의 반대배격에 부딪치고있다. 많은 나라들은 국제무대에서 자기들의 발언권과 지위를 높이면서 특정한 렬강의 지배적지위와 독점권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해나서고있다.

세계가 다극화방향으로 나아가고있다.발전도상나라들은 호상간의 관계를 밀접히 하는 한편 자기 내부와 주위에 뻗치는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주의적마수를 막기 위한 투쟁을 벌리고있다.여러 대륙,지역에서 대륙적,지역적인 정치,경제적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기구들을 창설하고있으며 독자적으로 혹은 련합하여 군사력을 강화하면서 제국주의자들의 세력권확대를 막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오늘 국제무대에서 발전도상나라들의 지위는 비상히 강화되고 그 역할은 매우 높아지고있다.문명과 발전을 자랑하며 허세를 부리던 서방나라들은 심각한 정치경제적위기에 빠져들게 되자 지난 시기 차요시하던 발전도상나라들에 손을 내밀고있다.

앞으로 발전도상에 있는 나라들과 함께 지역별,대륙별기구,동맹들이 독자적인 극들을 형성하게 될것이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옹호고수하는것은 현시기 세계 진보적인민들앞에 나서고있는 공동의 투쟁과업이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자주성에 관한 문제이다.자주성을 어떻게 옹호하고 실현해나가는가 하는데 따라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좌우된다.

자기 민족의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가는것은 매개 나라 인민의 빼앗길수 없는 신성한 권리이다.그러므로 매개 나라와 민족은 자기의 주견과 결심에 따라 모든 문제를 결정하고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가야 한다.력사적경험은 진정으로 나라와 민족의 번영과 자주적발전을 바란다면 제국주의,지배주의자들의 압력이 클수록 자기의 주견을 더욱 확고히 내세워야 하며 자신이 결정한 로선과 정책을 끝까지 관철해나가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매개 나라와 민족들이 자기 나라 혁명을 옳게 수행해나가자면 국력을 강화하여야 한다.여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군사적힘을 튼튼히 키우는것이다.군사적힘이 약하면 나라의 정치적독립도 지켜낼수 없으며 경제건설도 잘할수 없다.군사력이 약하면 민족적자존심과 든든한 배심을 가지지 못하게 되고 독자적인 정치방식을 취할수 없으며 제국주의자들에게 쉽게 먹히울수 있다.

국방력이 강해야 자주적립장을 견지하고 민족적존엄을 지킬수 있고 자주권을 당당히 행사할수 있으며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경제건설과 나라의 부흥발전을 다그칠수 있다.

대외관계에서 자주의 원칙을 견지하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확고한 립장이다.

우리는 진보적인류의 지향과 념원,현 국제정세의 요구에 맞는 대외정책을 견지하며 온 세계의 자주화와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앞당기는데 적극 이바지하는것을 시대적사명감으로,력사적임무로 간직하고있다.

제국주의와 직접 대치하고있으며 그들의 전례없이 횡포한 도전을 받고있는 우리 나라의 경우 자주적립장을 견지하는것은 생사존망과 관련되는 문제로 나서고있다.우리 공화국은 선군의 총대로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수호하고있으며 자주적권리를 당당히 행사하고있다.제국주의자들이 부정의로 만들어낸 이중기준으로 우리 나라의 자주권을 빼앗아보려고 하지만 우리는 그에 끄떡도 하지 않고있으며 자기 할바를 다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과의 첨예한 대결전에서 우리는 자기의 존엄과 사회주의,자주권을 지켜내고있다.평화애호적인 인민들은 자주와 정의를 위해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하고있으며 굳은 련대성을 보내고있다.우리의 실천적투쟁경험은 군사중시사상,선군정치야말로 자주와 정의를 수호하는 만능의 보검이며 승리의 열쇠이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우리는 그 어떤 시련과 풍파에도 끄떡하지 않고 자주를 불변의 혁명적기치로 억세게 틀어쥐고 제국주의,지배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을 과감히 벌려나갈것이다.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자주와 정의가 언제나 승리한다는것을 확신하고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야 할것이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