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2월 5일 로동신문

 

당의 품속에서 세상에 부럼없이 사는 이 행복 끝없어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찾으신 평양시의 육아원과 애육원에서

 

정 론

따뜻한 보금자리

 

강산은 흰눈에 덮였어도 인민의 마음은 봄날마냥 따스하다.

얼마나 뜨거운 사연을 새기며 흘러가는 이 땅의 날과 달들인가.

지난해 12월의 마지막날까지 온 나라를 격동시킨 우리 원수님의 사랑은 새해의 첫 기슭에서부터 또다시 인민의 마음속에 따사로이 흘러든다.

새해를 맞으며 우리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과일과 당과류들을 받아안고 혁명학원들과 육아원,애육원,초등학원,중등학원 원아들이 기뻐하였다.

또 얼마전에는 우리 원수님의 다심하신 사랑이 깃든 사연깊은 물고기들을 받아안고 양로원의 보양생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였고 과학자가정들에도 기쁨의 파도가 일렁이였다.

평양시의 육아원과 애육원을 돌아보시는 우리 원수님의 혁명활동보도는 또 얼마나 가슴뜨거웠던가.

귀여운 어린이들을 사랑의 한품에 꼭 안아주시며 해빛같은 미소를 지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며 온 나라 군대와 인민이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철따라 고운 옷도 입혀주시고 맛있는 사탕,과자,물고기와 과일,꿀도 보내주시는 아버지원수님을 손꼽아 기다려온 철부지어린이들이 원수님을 향해 저마다 달려가 안기며 《아버지!-》 하고 목청껏 터치던 그 부름이 금시라도 귀전에 울리는듯싶다.

정녕 천백마디 말보다 더 뜨겁게 천만의 심장을 울린 우리 원수님의 그날의 혁명활동보도였다.

우리 당이 높이 든 혁명의 붉은기가 무엇을 위한것이며 시련과 고난속에서도 우리 사는 사회주의큰집이 어떻게 변함없이 밝고 따스한가를 다시금 뜨겁게 새겨준 인민의 어버이의 사랑의 길이였다.

경애하는   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만난시련을 이겨내며 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우리 인민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하며 사회주의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리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입니다.》

원아들속에 계시던 우리 원수님의 영상이 눈에 삼삼 안겨온다.

애들의 볼을 따뜻이 쓰다듬어주시며 몇살이냐,아픈데는 없느냐 다정히 물어주시던 친근하신 그 음성이 귀에 쟁쟁 울려온다.

오래동안 떨어졌던 친아버지를 만난듯 누가 말릴새도 없이 와락 달려가 그이를 꼭 그러안는 원아를 한품에 안아주신 우리 원수님의 눈가에도 뜨거운 빛이 흐르고있었다.

《정말 눈물없이는 볼수 없는 광경이였습니다.아이들은 저마다 원수님께 안기겠다고 발돋움을 하는데 그이께서는 환히 웃으시며 한 아이,한 아이 다 품에 안아주시였습니다.》

그날의 격정을 되새기는 평양애육원 일군의 목소리는 눈물에 젖어있다.

너무도 소문없이,너무도 뜻밖에 원아들의 요람을 찾아오신 그이이시였다.

하지만 따스한 창가에서 부러운것없이 무럭무럭 자라는 원아들을 보시며 우리 원수님 얼마나 기뻐하시였던가.

창고에 그득하게 쌓아놓은 간식들을 보시며 애육원의 일군에게 만족한가고 다심하게 물어도 주시고 영양가높은 부식물들을 바라보시며 만시름이 놓이시는듯 환하게 웃으시던 그이이시였다.

우리 원수님의 기쁨!

평범한 원아들의 밝은 웃음에서 더없는 기쁨을 느끼시는 우리 원수님의 숭고한 모습에는 정녕 몇백권의 책이나 글에는 다 담을수 없는 위대한 혁명가의 세계가 있었다.

우리 또다시 원아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간곡하게 하신 그이의 가슴뜨거운 말씀을 되새겨본다.

부모없는 아이들은 누구보다 정을 그리워한다고,우리가 부모들을 대신하여 그들을 밝고 바르게 잘 키우자고 하시던 절절한 그 말씀,

우리 어린이들이 행복만을 알게 하자고 하시며 아이들이 즐겨부르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우리 나라의 그 어디서나 더 높이 울리게 해야 한다고 하시던 간곡한 그 당부.

얼마나 불같은 어버이의 진정인가.

얼마나 뜨겁고 열렬한 복무자의 세계인가.

고난과 시련의 찬바람속에서도 조국과 인민을 굳게 껴안으시고 행복과 번영의 상상봉에로 힘차게 오르시는 그이의 불굴의 힘의 원천이 무엇이고 심장속에 활활 타오르는 리상과 포부가 어떤것인가를 그이의 모습은 거울마냥 비쳐준다.

한 나라,한 민족에 있어서 억대의 재부보다 귀중한것은 운명에 대한 믿음이다.그 믿음이 있을 때 어떤 고난과 시련도 두렵지 않고 번쩍이는 번화가도 부럽지 않다.

우리에게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신다.

이 세상 제일로 인민을 사랑하시며 뜨거운 진정을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계시여 우리 사는 이 땅에는 언제나 따스한 봄날만 있다.

바로 이것이 자애로운 어버이를 우러르는 온 나라 군대와 인민의 마음속에 가득차넘치는 자기들의 운명과 미래에 대한 굳은 확신이다.

어느 한 문호는 행복이란 사람이 자기의 모습을 그리는 얼굴이라고 하였다.

어느 때,어느 순간에 행복해하는가.

그것을 보면 그 인간을 알수 있다.

우리는 보았고 가슴뜨겁게 새기였다.

우리 과학자들에게 안겨줄 희한한 새 거리를 일떠세워주신 그날에도,흐뭇한 물고기대풍을 보시면서도 우리 원수님 희열에 넘치시여 하시던 뜻깊은 그 말씀,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보시였으면 얼마나 기뻐하시였겠는가고,혁명은 바로 이런 멋에 한다고 그리도 절절히 말씀하시던분이 우리 원수님이시다.

혁명의 길은 멀고 간고하다.

피끓는 맹세나 격조높은 토로만으로는 끝까지 갈수 없는 혁명의 먼길을 굴함없이 가게 하는 진정한 힘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혁명의 한길에서 참다운 보람과 생의 희열을 느낄줄 아는 혁명가의 멋이다.

혁명가의 멋!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쳐 폭풍우속에서도 혁명을 전진시키고 인민의 행복을 주렁지우는 멋,그 피와 땀의 대가로 조국이 번영하고 인민이 행복할 때 거기에서 더없는 삶의 보람을 느끼며 또다시 신들메를 조이고 투쟁의 길에 나서는 멋은 진짜 혁명가만이 느낄수 있는 인생의 희열이며 삶의 진미이다.

부모없는 원아들을 한품에 안으시고 그리도 밝게 웃으시는 우리 원수님의 해빛같은 미소,바로 그 미소속에 혁명가의 참된 보람이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가슴치는 대답이 있다.

혁명가의 멋은 우리 원수님처럼 진정으로 인민을 사랑하고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는 참된 혁명가만이 느낄수 있는 희열이고 보람이다.

이 땅에 흘러흐른 행복의 년력들을 삼가 번진다.

우리는 12월의 피눈물의 언덕에서부터 오늘까지 우리 원수님을 모시고 수백일을 살아왔다.

반만년의 민족사에 그것은 어찌 보면 순간과도 같은 날과 달들이다.하지만 오늘 이 땅은 력사에 있어보지 못한 가장 뜨겁고 열렬한 정의 세계,가장 굳건하고 억세인 통일단결의 성새를 이루었다.

《우리 원수님》,오늘 이 부름은 수도의 행복한 새 집의 창가에서만 울리는것이 아니다.수도를 떠나 멀리에 갈수록,어렵고 힘든 초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을 들여다볼수록,가슴속 아픈 상처를 가시고 새 생활의 길에 들어선 곡절많은 사람들의 운명을 파헤쳐볼수록 그 부름은 뜨겁게 울리고 생명의 전부마냥 절절하게 울린다.

황해북도육아원과 사리원애육원에도 따스한 사랑 봄빛마냥 넘친다.

문턱이 닳도록 찾아오는 수많은 사람들이 원아들의 친혈육이 되여 아이들의 생활을 구석구석 따뜻이 보살펴준다.

방바닥의 온도는 맞춤한가,앓는 아이는 없는가,땔감과 부식물은 넉넉한가.…

순간도 떠날줄 모르는 사려깊은 어머니의 눈빛으로 원아들의 생활을 보살피는 도안의 일군들의 가슴마다에 우리 원수님께서 하신 간곡한 당부가 뜨겁게 간직되여있다.아이들과 늙은이들의 건강을 잘 돌봐주고 특히 아이들을 부모잃은 설음을 모르게 밝게 키워야 하겠다고 하신 그이의 절절한 가르치심,

그이의 당부는 언제나 그렇듯 뜨거운 어버이의 당부이다.

그이의 사랑은 어느때나 그처럼 진실한 친부모의 사랑이다.

한두 자식의 어머니구실을 하기도 얼마나 힘에 부친가.

하지만 우리 원수님께서는 온 나라 인민을 한품에 안으시였다.놓칠세라,흘릴세라 이 나라의 천만아들딸,부모없는 원아들까지 다 자신의 품에 꼭 껴안으시고 수천만 아들딸들의 친어버이가 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을 모시는것처럼 우리 인민을 받들고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입니다!

조선로동당 제4차 세포비서대회에서 우리 원수님께서 간곡히 하신 이 말씀은 바치고 또 바쳐도 진함없는 그이의 정과 사랑이 어디에 뿌리를 둔것인가를 뜨겁게 새겨준다.

얼마나 아름답고 귀중한 우리의 생활인가.

자본주의가 아무리 《물질적번영》을 목이 쉬도록 부르짖어도 그 하늘아래에 인민의 행복은 없다.자본주의억만장자들이 수천만금을 뿌리며 세우는 번화가나 집권자들이 정치적인기와 당리당략을 추구하여 베푸는 선정은 참다운 의미에서 그 어떤 발전도 문명도 아니며 인민의 행복은 더욱더 아니다.

전체 인민의 행복!

그것은 오로지 인민에 대한 불타는 사랑을 안고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것을 자기의 성스러운 목적으로 하는 위대한 인민의 어머니-조선로동당만이 꽃피울수 있는 세기적인 위업인것이다.

2014년!

이 세상 가장 성스럽고 위대한 꿈과 리상을 안은 어머니 우리 당이 자기의 수천만 아들딸들의 행복을 위해 또다시 신들메를 조여매고 새해의 진군길에 나섰다.

새해 정초 우리 원수님의 현지지도는 얼마나 사연깊었던가.자신께서 오늘 여기에 찾아온것은 전국의 육아원,애육원,초등 및 중등학원,양로원들에 대한 물고기보장가능성을 토론하기 위해서이라고 하시며 몸소 수첩을 펼치시여 그 수량까지 계산해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한없는 격정속에 우러른 우리 군대와 인민이였다.

평양시의 육아원과 애육원을 찾으신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뜨겁게 하신 말씀을 우리는 또다시 심장속에 깊이 새기였다.

육아원,애육원의 아이들에게 고기,물고기는 물론 영양가높은 곶감도 정상적으로 먹여야 한다고,감이 많이 나는 곳에 주둔한 인민군부대들에 곶감을 마련하여 보장할데 대한 최고사령관의 명령을 하달하겠다고 그리도 절절히 말씀하신 우리 원수님.

진정 시작은 있어도 끝은 없는 사랑이다.

인민을 위해 바치는 삶을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것으로 여기시며 그 길에서 더없는 보람과 희열을 찾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모습이시다.

그런 불같은 진정을 지니신 인민의 어버이이시기에 새로운 투쟁의 진군길우에서 이 땅의 혁명가들에게 사랑하는 조국의 미래를 위해,밝고밝은 이 땅의 래일을 위해 더 힘껏 일해나가자고 뜨겁게 호소하신다.

혁명의 미래를 위하여!

이것이 오늘 인민의 참된 복무자 우리 일군들이 심장마다에 소중히 간직해야 할 투쟁의 멋,애국의 멋,인생의 멋이다.

일군들이여,

부모없는 원아들의 친아버지가 되시여 귀여운 어린것들을 사랑의 한품에 꼭 안으신 우리 원수님의 자애로운 모습앞에서 자신들을 돌이켜보라.

그대는 과연 그런 기쁨,그런 불같은 사랑을 가슴에 지녀본적 있는가.

그대는 진정 우리 원수님처럼 인민의 기쁨과 행복에서 인생의 가장 큰 희열을 느끼며 혁명위해 바친 헌신을 긍지높이 간직해본적 있는가.

인민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으면 인민을 위해 복무할수 없고 그 인민을 위해 자신을 바치기는 더욱 어렵다.

인민은 회의장의 연단에 올라 말잘하는 일군,사업수첩에 계획서나 잘 세우는 일군이 아니라 진정으로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줄 알고 대중의 목소리에 무한히 성실하며 무슨 일을 하든 인민이 바라고 좋아하는 일,인민에게 덕을 주는 일을 하는 그런 일군을 존경하며 따른다.

인민들의 요구와 리익을 사업의 절대적기준으로 삼고 오직 인민들이 바라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일군이 되라.

인민의 요구,대중의 목소리에 무한히 성실하며 언제나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인민의 참된 심부름군으로 살라.

바로 이것이 오늘 시대와 혁명의 요구이다.

원아들에게 온 세상이 부러워하게 행복의 새 집을 지어주자고 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날의 말씀이 우리 일군들의 가슴을 흔든다.

인민의 따뜻한 보금자리,그 집의 호주는 바로 인민생활을 책임진 우리 일군들이며 원수님과 어깨겯고 인민의 락원을 건설해가는 이 땅의 혁명가들이다.

우리 원수님의 참다운 동지,진짜전우란 어떤 사람인가.

지난해 12월,8월25일수산사업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어찌하여 물고기잡이에서 성과를 이룩한 지배인을 영웅이라고 하시며 온 나라에 그처럼 긍지높이 내세워주시였는지 우리 일군들은 그 높은 뜻을 심장깊이 새겨야 한다.

그렇다.오늘의 영웅이 다른데 있지 않다.

우리 원수님의 인민사랑,인민존중의 뜻을 높이 받들어 인민의 행복의 웃음꽃을 피우는 일군,진정으로 인민에게 덕을 주고 자기가 맡은 지역,자기가 책임진 일터의 마지막 한사람,마지막집에서까지 사회주의웃음소리,로동당만세소리가 높이 울리게 하는 일군이 바로 우리 원수님의 진짜전우이고 참된 동지이며 시대의 영웅이다.

우리 혁명의 지휘성원들이 인민을 위해 진심으로 복무하며 혁명하는 멋을 진정으로 느낄 때 이 땅우에는 행복의 웃음꽃이 더 만발할것이며 모든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대비약적혁신이 꼬리물고 일어나게 될것이다.

인민을 제일로 아끼고 사랑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언제나 밝고 따뜻한 강산-사랑하는 우리 조국   ,  조선의 앞길에 더 밝고 창창한 미래가 마중오고있다.

글 본사기자 방성화
사진 본사기자 전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