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2월 4일 로동신문
론 평 군국주의광신자의 도전적인 망발
일본수상 아베가 야스구니진쟈참배를 정당화하는 망발을 또다시 늘어놓았다.최근 어느 한 국제회의에 참가하여 그는 세계가 자기의 야스구니진쟈참배에 대해 리해하여야 한다느니,《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나라를 위해 싸운분들에게 경의를 가지고 손을 모아 명복을 빈것처럼 나도 그렇게 하였다.》느니 뭐니 하고 줴쳐댔다.그런가하면 일본이 세계평화를 희망하기때문에 야스구니진쟈참배는 앞으로도 계속될것이라는 소리를 하였다.그야말로 황당무계한 궤변이 아닐수 없다. 묻건대 아베는 야스구니진쟈가 어떤 곳이라는것을 모른단 말인가. 야스구니진쟈에는 해외침략전쟁에서 악명을 떨치다가 죽은 수급전범자들의 위패가 보관되여있다.야스구니진쟈마당안의 한쪽에 있는 《유취관》에는 제2차 세계대전까지의 전쟁사와 관련한 자료들이 전시되여있으며 그 내용은 과거침략전쟁을 극구 미화,찬양하는것으로 되여있다.명백히 야스구니진쟈는 군국주의의 상징,과거와 앞으로의 해외침략에 대한 선전기지이다.때문에 야스구니진쟈참배는 국제적으로 매우 예민한 정치적문제로 되고있다. 아베는 이것을 뻔히 알면서도 요사스러운 변명을 늘어놓고있다.일본속담에 금은 불로 알아보고 사람은 말로 알아본다고 하였다.이번에 아베는 말 한마디로 군국주의광신자로서의 자기의 정체를 다시한번 적라라하게 드러내놓았다.아베가 야스구니진쟈참배를 계속하겠다고 한것은 단순하게 볼 문제가 아니다.이것은 과거침략력사를 재현하여 또다시 아시아재침의 길에 나서겠다는것을 공공연히 선포한것이나 같다.매우 위험천만한 행동으로서 범죄시하지 않을수 없는 사태이다. 국제사회는 아베의 발언에 경악을 금치 못해하며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오죽하면 상전이라고 하는 미국까지도 아베의 야스구니진쟈참배에 《실망》을 표시하며 비난하여나섰겠는가.일본이 세계의 뭇매를 맞는것은 당연하다.문제는 그것을 대하는 일본의 태도이다.일본정객들에게 조금이라도 지각이 있다면 국제사회의 정당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머리를 숙여 자기의 잘못을 빌어야 할것이다. 그런데 일본반동들의 행동은 참으로 고약하기 짝이 없다.외무성 부상 기시를 비롯한 일본의 고위정객들과 여당의원들이 잇달아 미국을 찾아다니며 야스구니진쟈참배에 대해 구구한 변명을 하느라고 모지름을 쓰고있다.그들은 미당국자들과 회담을 벌려놓고는 아베의 야스구니진쟈참배의 진의도는 그것이 아니라느니,목적은 《전쟁을 일으키지 않겠다는 맹세》를 하기 위한것이라느니 뭐니 하는 궤변들을 늘어놓았다.음흉한 목적을 실현해보려는 일본특유의 간특한 기질의 발로이다. 일본반동들의 사고관점은 완전히 삐뚤어졌다.원래 일이 바로되자면 일본당국자들은 과거 일제의 침략에 의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아시아나라들을 먼저 찾아 사죄를 하여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자들은 아시아나라들을 무시하고 미국에 줄지어 찾아다니며 노죽을 부리고있다.이것을 단지 정치적대가 없이 대미추종으로 만사를 해결하려는 일본반동들의 비굴한 악습과 외교적미숙성으로만 볼수 없다. 그들은 과거 일제에 의해 가슴아픈 상처를 입은 아시아나라들을 우롱하며 국제사회에 도전해나서고있다.여기에는 미국의 지지를 얻어 저들의 행동을 합리화하고 상전을 등에 업고 재침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불순한 목적이 깔려있다.일본의 정객들이 이번에 미국상전들과 미일동맹강화문제를 중점으로 론의하고 앞으로 외상이 미국을 찾아가 미일합의에 기초한 후덴마미공군기지이설계획을 착실히 실행하겠다는 립장을 다시금 전달하겠다고 한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이것은 일본이 미국의 세계제패전략에 편승하여 해외침략의 길에 본격적으로 나서려 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아베가 야스구니진쟈참배를 정당화하고 그것을 앞으로 계속 강행하겠다고 한것은 우연하지 않다.일본은 이미 모든 면에서 해외침략을 위한 준비를 거의다 갖추어놓았다.이제 남은것은 재침의 사회적분위기를 마련하는것이다.일본반동들은 야스구니진쟈참배를 통해 전범자들을 《영웅》으로,《애국자》로 둔갑시켜 일본국민들속에 침략력사에 대한 죄의식이 아니라 그것을 찬미하고 계속 이어갈데 대한 사상을 불어넣으려 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전쟁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것은 기만이다.일본반동들은 때가 성숙되면 군국주의사상으로 무장된 일본인들을 해외침략의 길로 내몰려 하고있다. 일본은 오산하고있다.재침은 자멸의 길이다.일본반동들은 아시아침략에 미쳐날뛰다가 패망한 일제의 쓰라린 교훈을 잊지 말고 군국주의적망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리학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