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2월 13일 로동신문

 

마두산혁명전적지를 찾아서(2)

 

《마두산을 백두산으로!》,이것은 안주지구 비밀근거지에서 발굴된 수많은 구호문헌들중의 한 내용이다.바로 이 구호문헌에 마두산혁명전적지가 차지하는 력사적지위와 일제통치의 그 시기 백두산으로 향하던 우리 인민들의 절절한 마음이 그대로 담겨있다.

혁명적구호문헌들은 조국해방위업을 결정적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활동에 대하여 문헌적으로 실증하여주는 력사의 산 자료들이며 항일혁명투쟁사를 풍부히 하여주는 더없이 귀중한 혁명적재보이다.

경애하는   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구호문헌은 우리 당의 혁명전통이 어떻게 마련되였는가 하는것을 실물로 보여주는 력사의 증견자라고 할수 있습니다.》

수령의 위대성은 혁명전사들이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을 지니게 하는 사상정신적원천이며 그것은 후대들에게 대를 두고 물려줄 귀중한 혁명전통을 낳는다.

마두산혁명전적지에 있는 구호문헌들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있었다.

 

항일혁명투쟁사를 풍부히 하여주는 귀중한 혁명적재보

 

마두산밀영을 비롯한 안주지구 비밀근거지에서는 이곳이 항일혁명투쟁시기 우리 나라 서부일대의 지역적령도거점,중요한 군사작전기지였던것으로 하여 류달리 많은 구호문헌들이 발굴되였으며 그 내용과 형식,사상적폭과 깊이도 매우 놀라울 정도였다.마두산혁명전적지에서 발굴된 구호문헌만 해도 수십점이나 된다.

안주지구 비밀근거지에 얼마나 많은 구호문헌들이 있었는가를 말해주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마두산,상산,전산,특맥산의 혁명전적지들에는 한때 도끼자리가 나있는 나무들이 많았다.

당시 일제순사놈들은 이 지구의 산들에 혁명적인 구호들이 새겨진 나무들이 많은것을 제일 두려워하였다.특히 이곳에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이 새겨진 구호나무들이 많은 사실은 놈들에게 있어서 소름이 끼치는 무서운 일이였다.

어찌 그렇지 않았겠는가.

전장에 끌려나가 목숨이 끊기는것보다는 이런 깊은 산골에 들어와 잔명이라도 부지하는것을 천행으로 여겨왔었는데 바로 여기서 그처럼 무서워하는 항일빨찌산대장의 존함을 보게 될줄이야.

구호나무들이 날이 갈수록 점차 많아지자 발편잠을 잘수 없었던 놈들은 그것을 찍어버리려고 생각하였다.하지만 그렇게 하자니 감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천지를 쥐락펴락하며 신출귀몰하시는 백두산청년장군의 존함이 새겨진 나무들을 비롯하여 저들의 혼쭐을 빼는 구호나무들에 감히 손을 댄다는것자체가 제손으로 자기 심장에 칼을 박는것과도 같은 어리석은 일이라는것을 너무도 잘 알고있었기때문이였다.

모진 고민끝에 놈들은 한가지 묘안을 겨우 생각해내였다.그 묘안이란 글자를 모르는 이곳 주민들을 시켜 구호나무들을 없애는것이였다.그렇게 되면 자기들이 직접 구호나무들에 손을 대지 않은것으로 되고 또 마음한구석에 박혀있던 불안을 없앨수 있지 않겠는가 하고 위안을 가졌던것이다.

정말이지 이런 묘안이라도 있다는것은 놈들에게 있어서 눈물이 날 정도로 다행스러운 일이였다.

놈들은 서둘러 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산에 올라가 나무를 하다가 글자가 씌여져있는 나무를 보게 되면 글자를 도끼로 깎아오라,그렇게 하면 대신에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바꾸어주겠다고 사람들을 얼리였다.

혁명조직성원들에 의하여 전후사연을 알게 된 사람들은 산에 올라 여느 나무의 껍질을 벗기고 거기서 나무쪼각을 깎아다 놈들에게 바치였다.그래도 놈들은 그것을 확인할 생각을 하지 않고 무턱대고 신발,학습장을 비롯한 물건들을 주군 하였다.

저들이 관할하는 산들에 간담을 서늘케 하는 혁명적구호문헌들이 얼마나 많고 또 무서웠으면 이렇게 아무 글자도 씌여지지 않은 나무쪼각을 받고도 물건들을 거저 나누어주었겠는가.

참으로 놈들이 고민끝에 생각해낸 《묘안》이라는것은 결국 이 지구 사람들에게 있어서 손쉽게 생활필수품들을 얻을수 있게 하여준 묘안중의 묘안이였다.이렇게 되여 이 지구의 산들에는 도끼자리가 난 나무들이 많이 생겨나게 되였다.

오늘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나무들의 도끼자리가 하늘이 낸분이신 우리 수령님의 천출위인상앞에서 종말을 고해가던 《대일본제국》의 초라한 몰골을 보여주는것이라고 하면서 웃음을 터뜨리군 한다.

강사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구호문헌을 통한 혁명전통교양사업을 얼마나 중시하시는가에 대해 잊지 못할 그날에 더 잘 알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구호문헌보존교양실의 구호문헌들을 돌아보실 때였다.교양실에는 원래 안주지구 비밀근거지에서 발굴한 구호문헌들중에서 대표적인 구호문헌들이 실물과 사진으로 보관되여있었다.

그중에는 항일의 그 나날에 벌써 우리 수령님을 천하위인으로 높이 모신 혁명선렬들의 혁명적수령관을 보여주는 《세상에 웨치라 자랑하자 천하위인 김대장》과 한 나무에 쓴 두 구호문헌인 웃부분의 《항일령수 김대장 만세》,아래부분의 《조선만세》와 같은 보기 드문 구호문헌 그리고 《  장군 따라 광복 이룩하자》를 비롯한 위인칭송의 구호문헌들이 있었다.적들의 숨통밑에 주력부대를 이끌고 나올 군사작전을 펼치시여 세계전쟁사에 없는 군사예술의 모범을 보여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천출위인상을 전하는 《회합참가자들아,여기를 장악하면 일제심장 허문다》,주체적력량에 의한 조국해방작전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신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업적을 실증하여주는 《전민항쟁으로 광복 맞자》와 같은 구호문헌들도 있었고 《혁명만이 살길이다》,《혁명일념》을 비롯한 신념의 구호문헌들도 있었다.안주일대가 전민항쟁의 본부이라는것을 립증하는 《전민반일항전본부》,《전민반일항쟁작전본부》 등 바위에 새긴 구호문헌들도 있었고 여러 기호와 부호들이 새겨진 구호문헌들도 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작업때문에 얼마밖에 되지 않는 구호문헌들을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보시면서 구호문헌의 내용들을 가슴에 새기시듯 깊은 사색에 잠겨계시였다.한창 작업중이여서 아직 정돈도 제대로 되지 못한 교양실의 구호문헌들을 돌아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일군들과 강사는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치 못해하였다.그때 강사로부터 이 지구에서 발굴한 구호문헌들가운데 백두산3대장군을 칭송한 구호문헌이 모두 32점이라는데 대한 해설을 들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몸소 허리를 굽히시고 구호문헌들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보시면서 내용이 아주 좋다고,정말 훌륭하다고 거듭 말씀하시였다.

  장군 따라 광복 이룩하자》,《평안민들은   장군 따라나서》,《애국종교인들은   의 뜻을 따르라》,《백두삼태성 만세》,《우리는 김장군 받드는 백두산의 별무리》…

비록 백두산과 멀리 떨어진 안주지구에 있으면서도 마두산을 백두산으로 여기며 위대한 수령님을 단결의 중심,령도의 중심으로 높이 모시고 싸운 항일혁명선렬들의 깨끗한 마음이 그 구호문헌들에 그대로 담겨있었다.자기 수령,자기 령도자를 어떤 자세와 립장,신념과 량심,도덕과 의리로 받들어야 하는가를 실천으로 보여준 혁명의 1세들이 피와 넋으로 엮은 충실성의 전통을 소중히 담고있는것이 우리 당의 혁명전통이며 그것을 직접적으로 체현하고있는 력사적증거물,산 교과서가 바로 혁명적구호문헌들인것이다.

투사들의 고결한 충정이 어린 구호문헌들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못내 감동을 금치 못해하시면서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닌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은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사상정신적풍모의 빛나는 귀감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때 강사가 그이께 답사자들과 참관자들이 구호문헌들을 보고 이곳이야말로 혁명전통교양의 교과서와 같은 곳이라고,책상에서 배우지 못한것을 여기서 다 배운다고 하면서 조국이 통일되면 항일혁명투사들처럼 우리 당의 위대성을 남녘인민들에게 해설해주겠다고,조국통일소식을 마두산에 제일먼저 전송해주겠다고 약속하였다는데 대해 자랑스럽게 말씀드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호탕하게 웃으시더니 혁명적구호문헌들은 그처럼 커다란 감화력을 가집니다라고 하시였다.비록 길지 않은 말씀이였지만 구호문헌을 통한 혁명전통교양,혁명전적지를 통한 혁명전통교양이 가지는 의의와 필요성,정당성과 생활력을 일군들과 강사의 심장속에 새로운 여운을 남기며 깊이 새겨주었다.

안주지구 비밀근거지의 구호문헌들만 놓고보아도 그것은 이 지구에 꾸려진 밀영들의 지위와 역할을 새롭게 알게 하고 항일무장투쟁의 영향밑에 벌어진 대중투쟁,주체적력량에 의거한 조국해방작전문제에 대한 자료를 더욱 풍부히 해줌으로써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력사를 대를 이어 길이 빛내이며 우리 혁명의 명맥을 더욱 꿋꿋이 이어나갈수 있게 하는 더없이 귀중한 혁명적재보인것이다.

 

《마두산을 백두산으로!》

 

구호문헌보존교양실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백두산3대장군을 칭송한 구호문헌들을 비롯하여 중요한 구호문헌들이 야외의 자기 자리에 그대로 보존되여있다는것을 아시고 그 구호문헌들도 돌아보자고 하시며 앞장서 걸음을 옮기시였다.

밖에서는 여전히 대한의 사나운 추위가 마지막기승을 부리듯 맵짠 기운을 내뿜고있었다.강의를 하려고 말을 떼는 강사의 입에서 한발이나 되는 입김이 멈출줄 몰랐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솜옷을 입으라고 그처럼 타이르는데도 원수님을 모신 기쁨에 온몸이 다 녹아내린다고 하면서 어린애처럼 좋아하는 강사와 대한계절의 강추위를 함께 이겨내시려는듯 자신께서도 털모자며 장갑을 착용하지 않으시고 그의 해설을 들으시였다.

우리가 강사로부터 이런 감동깊은 이야기를 들으며 구호문헌보존교양실을 나서 얼마정도 올라가느라니 마두산혁명전적지로정의 첫 구호문헌인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가 있었다.항일무장투쟁시기 마두산을 백두산으로 여기면서 자기 사령관을 위한 혁명적신념의 행로를 꿋꿋이 걸은 투사들의 넋이 새겨진 그 구호문헌은 오늘도 마두산밀영을 지켜선 보초병처럼,문주처럼 혁명전적지의 첫어구에 어제날모습으로 세워져있는것이다.우리들의 이런 속생각을 읽은듯 잊지 못할 그날의 사연에 대한 강사의 이야기는 계속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찬바람을 맞으시며 이곳까지 올라오시여 구호문헌앞에 서시였을 때였다.

그이께서는 구호문헌의 글발들을 한자한자 새겨보시다가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는 구호문헌은 수령님 따라 끝까지 혁명을 하려는 항일혁명선렬들의 정신세계를 반영한 정말 훌륭한 구호문헌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러시면서 이렇게 말씀을 이으시였다.

《혁명은 곧 신념입니다.신념을 버리면 혁명을 할수 없습니다.혁명적신념을 굳건히 간직한 사람만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수 있으며 조국과 인민앞에 떳떳할수 있습니다.》

그 시각 경애하는 원수님의 마음속에는 혁명적신념을 굽히지 않으시고 선군의 길을 꿋꿋이 걸으시여 우리 공화국을 오늘과 같이 존엄높은 사회주의강국으로 일떠세우신 어버이장군님생각이 꽉 차있었다.

우리 장군님은 참으로 혁명적신념이 강한 위대한 혁명가이시였다고 하시면서 그이의 성스러운 한평생을 추억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장군님처럼 혁명적 신념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시려는 절세의 위인의 숭고한 의지를 소중히 느끼였다.

이때 강사가 어깨에 빨간 령장을 단 병사들이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는 구호문헌을 보고 이 구호문헌을 생각하면서 군사복무를 잘하겠다고 하였다는데 대하여 말씀드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고개를 끄덕이시며 이 구호문헌이 그들의 마음속에 신념의 기둥을 세워주는것 같다고 하시더니 정말 훌륭한 구호이라고,이 구호를 두고 그냥 갈수 없다고,우리모두 자신의 혁명적신념에 대하여 돌이켜보면서 이 구호문헌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자고 하시였다.그러시고는 구호문헌이 잘 나오게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거듭 이르시였다.

이리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소문없던 혁명전적지의 신념의 구호문헌을 배경으로 뜻깊은 사진을 남기신 감동깊은 혁명일화가 생겨나게 되였다.

우리 당원들과 근로자들,군인들과 청소년학생들을 신념의 인간,주체형의 혁명가로 더욱 억세게 키우는데서 구호문헌을 통한 혁명전통교양이 가지는 의의를 얼마나 귀중히 여기시였으면 이렇듯 바쁘신 현지지도의 길에서 구호문헌을 배경으로 류다른 사진까지 남기시였겠는가.

일군들이 이런 격정에 휩싸여있는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녀성해방 만세》의 구호문헌앞에 서시여 당시 사회제도의 불평등을 옳게 반영한 구호문헌이라고 하시면서 녀성참관자들이 이 구호문헌앞을 떠나기 아쉬워한다는데 녀성들이 이 구호문헌을 보고 정말 좋아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조선이 독립되면   장군 대통령》이라는 구호문헌안내판을 보시면서도 《조선이 독립되면   장군 대통령》이라는 구호문헌에는 우리 혁명의 1세들인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수령님만 계시면 조선은 반드시 독립된다는 필승의 신념과 수령님을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려는 항일혁명선렬들의 사상정신적풍모가 그대로 담겨있다고 그 내용까지 해설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죽어도 살아도 내 나라 내 민족 위하여》라는 구호문헌안내판앞에서도 쉬이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안내판에 씌여진 《내 나라》,《내 민족》이라는 글발을 몇번이고 외우고나시여 우리 혁명가들은 항일혁명선렬들처럼 죽어도 살아도 내 나라,내 조국을 위하여 투쟁하여야 한다고 참으로 깊은 의미를 담아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천출천하명인   장군 백두녀장 김정숙 그들의 계승인 백두광명성 조선의 3대통운 만세》라는 구호문헌을 보실 때였다.

그이께서는 볼수록 훌륭한 구호문헌이라고,정말 주옥같은 명문장들이라고 거듭 외우시면서 마두산을 백두산으로 여기면서 이런 뜻깊은 글발을 아름드리나무에 새긴 투사들의 모습을 그려보시듯 인츰 자리를 뜨지 못하시였다.

일제통치의 그 시기에 벌써 적들의 숨통인 안주지구의 마두산에서만도 어버이수령님을 칭송한 구호문헌들뿐아니라 《김대장 뜻 받드는 백두항일녀장 조선의 광명한 미래 안아온다》를 비롯한 3점의 김정숙어머님을 칭송한 구호문헌들,《백두산에   장군의 계승인 백두광명성 탄생》,《삼천리강산에 밝은 빛 뿌리며 솟아난 백두광명성 만세》와 같은 위대한 장군님을 칭송한 구호문헌들이 나타났다는 사실은 백두산3대장군에 대한 우리 인민의 열화같은 흠모와 충정이 결코 어제오늘에 형성된것이 아니라 항일혁명투쟁의 나날로부터 간직된 혁명적신념에 기초하고있음을 웅변으로 보여주고있었다.

우리는 강사의 안내를 받으며 참나무,밤나무,소나무,오리나무를 비롯한 갖가지 나무들이 무성한 수림을 이룬 마두산혁명전적지의 기나긴 로정을 모두 편답하였다.

전적지의 구호문헌들을 돌아보느라니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해방을 위한 최후공격작전계획에 대하여 추억하시며 평양과 평안남도는 류경수,오진우동지들이 부대를 인솔하고 지휘는 자신께서 직접 담당하시였다고 하신 감회깊은 회고가 살아움직이는듯 한 력사의 글발들에 우렷이 실려오는것이였다.

여기 마두산혁명전적지를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국해방은 철저히 수령님께서 조선인민혁명군을 령도핵심으로 하는 전민항쟁으로 강도 일제를 쳐물리치기 위한 항일대전을 벌리신 결과에 이룩되였다고 하시던 말씀이 귀가에 쟁쟁히 울리였다.

《조선독립대장 김대장 받들어 조국광복 성취하자》,《조선청년들   》,《빨찌산최후결전에 무장봉기로 호응하자》를 비롯한 구호문헌들과 《8도회합》,《광복》과 같은 바위에 새긴 구호문헌들,조선인민혁명군 소부대성원들이 리용하던 샘물터며 숙영지자리 등 유적들을 돌아보고 마두산을 내리면서 보니 답사로정의 마지막구호문헌은 《일편단심 조국광복》이였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신념주제로 시작된 마두산밀영의 구호문헌은 일편단심의 주제로 끝난것이였다.자기 령도자에 대한 죽어도 변치 않을 혁명적신념을 억척으로 간직하고 령도자에 대한 충정의 일편단심으로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한 선렬들의 고귀한 혁명정신은 이렇게 마두산혁명전적지에 류다른 구호문헌실록을 수놓았다.

혁명의 령도자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지역적령도거점,군사작전기지로서의 사명에 맞는 비밀밀영들이 튼튼히 축성되여있었으며 사령관동지의 의도대로 조국해방작전을 맡아 수행할 혁명력량이 그쯘하게 준비되여있은 당시의 안주지구에서 마두산은 가장 높은 산이라는 지리적개념에 앞서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해방3대로선이 제일먼저 전달되고 조국해방작전의 성과적보장을 위한 모든 준비사업이 기본적으로 진행된 활동중심인것으로 하여 이곳 인민들이 서부조선일대의 백두산으로까지 여기고있었다는것을 바로 여기 구호문헌들이 생동한 사실자료와 력사의 증거물로 립증해주고있었다.

자자구구마다에 끝없는 충정과 뜨거운 조국애,견결한 혁명정신이 맥맥히 넘쳐흐르고있는 혁명적구호문헌들은 주체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보람찬 투쟁에로 우리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힘있게 고무해주고있다.

글 본사기자 김준혁
사진 본사기자 김종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