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2월 19일 로동신문

 

주체혁명의 진군길우에 울려가는 2월의 선언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으며 한껏 달아오른 태양민족의 다함없는 경모의 열기가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리론적업적에 대한 칭송으로 더욱 승화되고있는 내 조국의 2월,

오늘도 주체혁명의 성스러운 진군길우에 울려퍼지는 력사의 메아리가 있다.

온 사회의   주의화강령 선포!

그것은 위대한   동지께서 한평생 당과 혁명,시대와 력사앞에 이룩하신 업적중에서도 가장 불멸할 업적이다.

어느덧 4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혁명사상을 주체의 사상,리론,방법의 전일적인 체계로 정식화하시고 온 사회의   주의화를 당의 최고강령으로 선포하시던 우리 장군님의 음성은 오늘도 천만군민의 심장들을 울려주고있다.

40년전 2월 19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활달하신 걸음으로 조선로동당 제3차 사상일군대회장의 연단에 나서시였다.당중앙위원회 회의실은 그칠줄 모르는 박수와 폭풍같은 환호속에 해솟는 바다처럼 설레이였다.

백두광야를 주름잡으시던 항일의 전설적영웅 어버이수령님의 모습그대로이신 우리 장군님을 감격속에 우러르며 전국각지에서 모여온 당사상일군들은 목청껏 만세를 불렀다.

이윽하여 젊음에 넘치신 위대한   동지께서는 격정에 설레이는 장내를 영채로운 눈길로 굽어보시며 찌렁찌렁 울리는 목소리로 《온 사회를   주의화하기 위한 당사상사업의 당면한 몇가지 과업에 대하여》라는 력사적인 결론을 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현시기 우리 당사상사업앞에 나서는 기본임무는 무엇입니까?그것은 온 사회를   주의화하는것입니다.》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과학적으로 정식화하시고 온 사회를   주의화할데 대한 사상을 전면적으로 전개해가시는 우리 장군님의 말씀은 구절구절이 심오한 진리로 째이고 문장마다가 그대로 고전적명제와 정식화로 빛나고있었다.

부피두터운 원고를 보지 않으시고 적절한 실례까지 들어가시며 모두가 알아들을수 있게 이야기하시는 그이의 말씀이여서 참가자들은 숨소리마저 죽여가며 귀담아들었다.

빠르고 박력있는 그이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계속되였다.

온 사회의   주의화는 우리 당의 최고강령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폭풍치는 환호,크나큰 격정의 설레임,

그것은 분명 지심깊이에서 수수천년 끓어번지던 용암이 터치는 화산의 분출과도 같은것이였다.온 지구를 통채로 뒤흔드는 격동적인 력사의 순간이였다. 격정에 휩싸여있는 참가자들을 굽어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주의로 정식화하시였다.

  주의는 한마디로 말하여 주체의 사상,리론 및 방법의 체계입니다.다시말하여 주체사상과 그에 의하여 밝혀진 혁명과 건설에 관한 리론과 방법의 전일적인 체계입니다.…

정식화는 간명하였으나 여기에는 새로운 철학적원리에 기초하여 전일적인 체계를 갖춘 우리 시대 지도사상의 전모와 선행한 로동계급의 혁명리론과 구별되는 특징이 심오히 밝혀져있는것으로 하여 참가자들의 심금을 완전히 틀어잡았다.

그가운데서도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의 감격과 흥분은 류달리 컸다.

(2월의 선언을 위하여 우리 장군님께서 얼마나 많은 심혈을 기울여오셨던가!)

일군들의 가슴속에 뜨거운 추억들이 파도쳐왔다.

조선로동당 제4차대회때였다.

그때 우리 당대회를 축하하기 위하여 온 어느 한 나라의 당대표단 단장은 주체적인 사상리론들로 일관된 어버이수령님의 보고를 청취하고 무릎을 쳤다.그는 너무도 감동되여 《  동지의 사상과 리론이야말로 창조적인 맑스-레닌주의이다.아니 현시대의 맑스-레닌주의라고 해야 더 정확할것이다.》라고 격찬해마지 않았다.지난날 선행리론만을 절대적인것으로 숭상하던 사람들이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에 완전히 매혹되였다는것을 말해준 하나의 일화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독창성과 과학성,진리성과 불패의 생활력으로 하여 우리 시대의 지도사상으로 공인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현시대의 맑스-레닌주의》라고만 부를수 없다고 단정하시였다.이것은 장군님께서 장차 주체사상의 력사적지위를 밝혀내실 결심을 품게 한 중요한 계기의 하나로 되였다.

밀물처럼 차오르는 추억가운데는 1970년대초 어느날의 이야기도 있었다.

깊은 밤 일군들과 함께 대동강반을 거니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세계인민들은 주체사상을 자기들의 신념으로 받아들이고있다고 하시면서 결연한 어조로 말씀을 이으시였다.

주체라는 말은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조선말이다.가장 커다란 견인력을 가지고 만사람의 심장을 틀어잡는 세계공용어이다.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수령님의 존함과 결부시켜   주의로 부를 때가 이미 성숙되였다.…

이처럼 시대의 요구,우리 인민과 세계 혁명적인민들의 일치한 지향과 념원을 명철하게 헤아려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마침내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주의로 정식화하시고 온 사회의   주의화를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 선포하시는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것이였다.

참으로 2월의 선언은 우리 혁명과 시대발전을 힘있게 추동한 거대한 사변이였다.

하기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생전에 늘 자신께서는 정말 훌륭한 후계자를 만났다고 하시면서   동지는 나의 혁명사상을 이미 오래전에 주체의 사상,리론,방법의 전일적인 체계로 정식화하였다고,나의 혁명사상을 사상,리론,방법의 3대구성체계로 정립한것도 만점이며 매 구성체계를 론리적으로 전개한것도 만점이라고,  동지는 희세의 철학가이라고 긍지높이 말씀하신것 아니랴.

온 사회를   주의로 일색화하시고 어버이수령님의 총대중시사상으로 위대한 선군시대를 펼치시던 나날에 2월의 선언은 우리 천만군민에게 있어서 빛나는 승리와 영광만을 떨치게 해준 불멸의 기치로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헤쳐가신 선군혁명천만리길은 2월의 선언을 현실로 꽃피워 천만군민을 참다운   주의자로 키우고 사랑하는 우리 조국이 부강번영의 벅찬 숨결로 비약하게 한 력사의 나날들이였다.

그이께서 헤쳐가신 전선길을 따라서느라면 선군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잡은 사상의 강자,신념의 강자들의 감동깊은 성장의 나날들을 더듬어볼수 있고 그이께서 걸으신 공장길,포전길을 밟아보느라면 자립경제의 굳건한 토대와 최첨단돌파의 기상에 넘친 주체공업의 자랑과 토지정리된 사회주의대지에서 울리는 강성부흥아리랑의 흥겨운 노래소리를 들을수 있다.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서,아름다운 인민의 꿈이 꽃펴나는 이 땅에서 2월의 선언은 영원한 생명력과 생활력을 격조높이 구가하고있다.

진정 온 사회의   주의화의 기치아래 우리 조국에서는 사람도 자연도 사회도 얼마나 몰라보게 달라졌는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의 토양에 씨를 뿌리고 키워오신   주의가 무성한 숲으로 가꾸어져 풍만한 결실을 맺게 하신 우리 장군님의 업적은 참으로 위대한것이다.

그이께서   주의의 심화발전에 쌓아올리신 거대한 업적으로 보나 시대와 혁명의 요구로 보나   주의는 마땅히 어버이수령님의 존함뿐아니라 위대한 장군님의 존함과도 결부되여 불리워져야 할것이였다.

하지만 한없이 겸허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의는 아무리 파고들어야   주의밖에 없다고 하시면서 우리 당의 지도사상을 오직 수령님의 존함과만 결부시키도록 하시였다.

자기 발전의 새로운 력사적단계에 들어선 우리 당과 혁명의 현실은     주의를 영원한 지도사상으로 확고히 틀어쥐고나갈것을 요구하게 되였다.

주체101(2012)년 4월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와 비상한 탐구력으로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을 벌리시여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주의로 정식화하시고   주의가 자주시대의 위대한 지도사상으로 더욱 빛을 뿌리게 하신 우리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에 대하여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하시였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장군님께서는 수령님의 총대중시사상을 선군혁명사상,선군정치리론으로 심화발전시키고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리론을 제시하심으로써   주의의 견인력과 생활력을 비상히 높이시였으며 혁명실천에서 그 정당성을 힘있게 확증하시였다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주의를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발전풍부화시키신 장군님의 특출한 업적으로 하여 이미전부터 우리 당원들과 인민들은 수령님의 혁명사상과 장군님의 혁명사상을 결부시켜     주의로 불러왔으며     주의를 우리 당의 지도사상으로 인정하여왔다고 강조하시였다.

    주의는 주체의 사상,리론,방법의 전일적인 체계이며 주체시대,선군시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혁명사상이다.

위대한     주의는 그 독창성과 우월성,과학성과 진리성으로 하여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류의 심장을 억세게 틀어잡고있으며 자주성을 위한 인민대중의 혁명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온 사회의   주의화를 당의 최고강령으로 내세우고 줄기차게 투쟁하여온것처럼 우리 천만군민은 앞으로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온 사회를     주의화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갈것이다.

천재적인 사상리론적예지로 우리 당과 인민이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억척같이 틀어쥐고나가야 할 지도적지침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업적은 2월의 선언과 더불어 영원불멸할것이다.

자주의 새시대,주체시대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주의가 영원하듯이 2월의 선언이 일으킨 충격파는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거대한 진폭으로 끝없이 지속되고있다.

그렇다.

위대한 2월의 선언은 세월의 언덕넘어 오늘도 주체혁명의 성스러운 진군길우에 빛발치고있다.

본사기자 박일민
본사기자 리금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