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2월 22일 로동신문
【온 사회의
력사의 그 사연 길이 전하는 무포의 낚시터
우리는 지금 력사의 지점에 서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을 불멸의 력사를 말하여주는가 백두의 푸른 하늘을 향해 소소리높이 자란 이깔숲은 파도쳐설레인다.두만강은 소연한 물소리로 밀림의 고요를 흔들며 얼음장밑에서 용용히 흘러간다.무포에 깃든 불멸의 혁명사적은 영생불멸의 경애하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와 비상한 탐구력으로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을 벌리시여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위대한 백두산지구에로의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낮에는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시고 백두밀림에 달빛흐르는 밤이면 전등불을 벗삼아 사색과 집필에 전념하시였다. 그러던 어느날 우리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아직 이 세상 그 누구도 제기한적이 없고 또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세기적인 사상리론적과제,력사적위업을 안으시고 위대한 사색을 무르익혀가시던 그이의 심중에는 과연 어떤 웅지가 빛발치고있었던가. 조용한 대기를 울리며 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이 지금도 귀전에 쟁쟁히 들려오는듯싶다. 돌이켜보면 얼마나 준엄한 력사가 이 강줄기와 저 밀림속에 깃들어있습니까.항일의 그 나날 여기에 메아리치던 원쑤격멸의 총소리가 지금도 그대로 울려오는것 같습니다.백두산일대에는 수령님의 혁명업적이 깃들어있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고향집사립문을 나서신 그때로부터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시였습니다.이 세상 그 어디에도 우리 수령님처럼 긴긴 세월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혁명을 령도해오신분은 없습니다.우리 인민들이 흠모의 정을 담아 노래를 부르듯이 우리 수령님은 백두의 정기를 타고나신 전설적영웅이시며 현대력사가 알고있는 위인들가운데서 가장 위대한분이십니다.… 마디마디에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경모의 정이 절절히 담긴 그이의 말씀은 무포의 정적을 깨치며 물결우에 울려퍼졌다. 두만강바람에 옷자락 날리시면서 그이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과학적으로 정식화하고 그 력사적지위를 똑똑히 밝히는것은 현시대와 우리 혁명발전의 절박한 요구입니다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의 가슴은 해솟는 백두밀림처럼 끝없이 설레였고 거대한 력사적위업이 이룩될 시각이 바야흐로 다가오고있는것으로 하여 심장은 쿵쿵 울렸다. 그로부터 몇해가 지난 주체63(1974)년 2월 19일,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온 사회의 《온 사회의 온 사회의 지금도 귀기울이면 력사의 그날 강산에 차넘치던 환희와 격정,신념의 분출이 오늘도 메아리치며 우리 가슴을 세차게 두드린다.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는 참가자들속에는 당시의 젊은 당선전일군이였던 삼지연읍에서 살고있는 로당원 김기혁동무도 있었다. 위대한 력사의 증견자인 로당원의 이야기는 깊은 감동을 일으키며 우리의 마음에 새겨졌다.항일의 혈전사가 빛나게 아로새겨진 성스러운 전구에서 무르익히신 이 강령은 후날 2월의 선언으로 온 세상에 전해지게 되였다. 온 사회의 정녕 이것은 숭고한 도덕의리의 최고화신이시며 사상리론의 천재이신 위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이 과학적으로 정식화됨으로써 우리 당은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만대에 길이 빛내이며 위대한 강령이 선포된 때로부터 40년! 이 땅우에는 얼마나 위대한 력사가 굽이쳤던가. 우리 혁명의 력사적경험과 현시대의 발전추이를 명철하게 분석하신데 기초하시여 위대한 선군사상을 21세기 자주위업수행의 전략적대강으로 튼튼히 틀어쥐고나가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이시다.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에도 우리 장군님께서는 휘몰아치는 백두산눈보라길을 걸으시며 시련을 박차고 나아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을 위대한 사상과 정신의 힘으로 고무격려해주시고 이끌어주시였다. 주체혁명의 성스러운 진군길우에 뚜렷한 자욱을 아로새기며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는 오늘의 영웅적진군도 온 사회의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비약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는 속에 도처에서 위대한 지나온 년대기들마다에 여기 량강땅은 또 얼마나 몰라보게 변모되였는가.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모시는 사업과 함께 백두의 혁명전통을 길이 전하는 삼지연대기념비,무산지구전투승리기념탑이 솟아오르고 백두산밀영에 어버이수령님의 친필송시비가 건립된것을 비롯하여 수많은 혁명사적기념비들이 일떠섰으며 혁명전적지,혁명사적지들이 혁명전통교양의 위력한 거점으로 훌륭히 꾸려졌다. 손꼽히는 감자산지의 하나로 이름떨치는 대홍단과 함께 삼지연,백암이 승벽내기로 감자농사경쟁을 하고있다. 어찌 그뿐이랴. 삼지연읍의 봇나무거리,분비나무거리며 천지원,문화회관,학생소년궁전,백두산지구체육촌,백두산아래 선경의 마을 신무성과 무봉로동자구,포태령기슭에 새로 일떠선 농장마을들의 새 모습… 당선전일군들의 사업방법과 사업기풍에서는 또 얼마나 놀라운 전환이 일어났는가. 포태령과 허항령을 넘어 무포의 낚시터로 오는 길에서 우리는 포태등판의 토지개량전투장들과 림산사업소 산판들에서 화선식선전선동을 참신하게 벌려나가는 량강도당위원회의 선전선동부 일군들의 미더운 모습을 볼수 있었다. 인민군장병들과 교원,청년학생들을 비롯한 각계층 답사자들이 끝없는 행군대오를 이룬 곳에서 우리와 만난 김정숙사범대학의 한 일군은 북받치는 심정을 이렇게 터쳤다. 《경애하는 신년사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온 사회의 태고연한 밀림에는 무릎이 넘도록 흰눈이 쌓여있지만 혁명사적사업에 충실한 강사,관리원들의 지성이 깃들어 눈 한점 보이지 않는 무포숙영지의 나무블로크길을 꽉 채우며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달려온 답사자들이 들어서고있다. 그들은 저저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111호 백두산선거구 선거자대회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후보자로 높이 추대되신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있었다. 영광넘치는 항일전구에 항일유격대원들처럼 군복차림을 한 처녀강사들이 부르는 노래 《무포의 낚시터야 길이 전하라》가 랑랑히 울렸다. 그들이 부르는 노래는 특파기자 전철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