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2월 9일 로동신문
론 평 감출수 없는 핵전쟁광신자들의 정체
최근 일본당국자가 1960년대에 미일이 일본에로의 핵반입을 밀약한 사실을 인정하였다.아베는 중의원예산위원회에서 핵무기반입과 관련한 미일밀약의 존재여부를 묻는 한 국회의원의 질문에 력대 자민당정권들이 그것을 계속 국민에게 알리지 않은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물론 지금까지 미일사이에 핵밀약이 있었다는데 대해서는 미국에서 비밀해제된 문서들과 일부 전직 일본정부관리들의 증언에 의해 여러차례 밝혀졌다. 그러나 미국이 핵무기를 일본으로 반입할수 있도록 하는 미일간의 밀약의 존재를 일본당국자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인정한것은 주목하지 않을수 없다.그것은 일본과 공모결탁하여 동북아시아지역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미국의 책동이 벌써 1960년대부터 시작되였다는것을 일본당국자가 만천하에 고발한것이나 같다. 가소로운것은 최근 미군부세력이 《북조선의 핵위협》이 미국본토뿐아니라 조선반도의 재앙이며 세계를 혼란에 빠뜨릴수 있다느니 뭐니 하고 황당무계한 소리를 늘어놓고있는것이다. 이것이 어떻게 해서나 우리에게 핵범인의 모자를 씌워보려는 미국의 음흉한 속심의 발로이라는것은 론의할 여지도 없다. 미국은 그 어떤 궤변으로써도 력사적으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핵전쟁책동에 광분해온 핵전쟁광신자의 정체를 감출수 없다. 남조선과 일본을 핵전초기지로 만들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려는것이 미국의 침략적기도이다.미국의 대아시아전략은 본질에 있어서 핵전쟁전략이다.새로운 조선전쟁을 도발하여 전조선반도를 타고앉으며 아시아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려는 야망을 품고있는 미국은 일본을 우리 나라와 아시아나라들을 반대하는 작전 및 병참기지,출격기지,핵공격기지로 써먹으려 골몰해왔다.미제가 1960년대에 손아래동맹자와 핵밀약을 한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미일의 핵밀약은 지나간 력사적사실로만 보고 스쳐보낼것이 못된다.최근년간 미국과 일본의 외교당국자들사이에 진행된 회담시 미국무성 동아시아태평양문제담당 차관보는 《미국의 비행기와 함선이 핵무기탑재여부에 관계없이 일본에 들리는것》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그에 대해 허용할것을 일본에 요구하였다.미국은 침략적인 대조선,대아시아전략과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는데서 일본을 매우 중시하고있다. 오늘 일본에 집결되여있는 미군의 방대한 핵공격수단들은 북침핵전쟁전략을 실현하기 위한것이다.오끼나와 등 주일미군기지들에 대한 핵공격지휘체계가 세워져있다.미국이 핵무기탑재여부에 관계없이 자국의 비행기와 함선들이 임의로 일본에 드나들수 있도록 하는데 왼심을 쓰는것은 불의에 우리 공화국을 핵선제타격하기 위한 책동의 한 고리이다.북침핵전쟁을 도발하여 전조선반도를 타고앉으며 나아가서 아시아와 세계에 대한 지배와 통제권을 확립하자면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을 우리 나라와 주변나라들을 반대하는 핵공격기지,전략적거점으로 써먹어야 한다는것이 미국의 타산이다. 미국이 최근년간 남조선과 일본에서 핵무력을 동원하여 각종 전쟁연습들을 끊임없이 벌리는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 사실들은 미국이야말로 대조선핵선제공격을 기도하는 핵전쟁의 원흉,평화의 암적존재라는것을 보여준다. 조선반도에 조성된 핵전쟁위험과 관련하여 앞에서는 《비핵3원칙》을 곧잘 외워대면서도 뒤에 돌아앉아서는 미국과 짝자꿍이를 하면서 자기 땅을 상전의 핵기지로 내맡긴 일본반동들의 음흉한 기도 또한 문제시하지 않을수 없다.일본반동들은 빛좋은 《비핵3원칙》의 병풍뒤에서 핵무장화책동을 비밀리에 다그쳐왔다.일본의 핵무장화책동은 자국령토에 미국의 핵무기반입,비축을 허용하는 대가로 상전의 묵인비호하에 강행되여왔다. 핵무장화는 일본의 변함없는 야심이며 군사대국화의 전략적목표이다.일본반동들은 제2차 세계대전시기 저들이 패한것은 힘이 약하고 핵무기를 가지지 못했기때문이라고 외워대며 음으로양으로 핵무장화책동을 다그쳤다.그들은 해외팽창야망실현의 전도를 핵무장화에 걸고있다.핵무장화를 다그치면 해외침략,세계정복의 길에 마음대로 뛰여들수 있다는것이 일본반동들의 관점이다. 체계적으로 핵관련기술을 연구개발하고 플루토니움을 부단히 저축해온 일본은 마음만 먹으면 어느때든 핵무기를 제작,보유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놓고있다.일본의 핵무장화는 결코 예측이나 가설이 아니라 현실성을 띠고있다.아베가 일미간의 핵밀약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은것은 잘못이라고 한것은 상전의 비호밑에 비밀리에 다그쳐온 일본의 핵무장화책동이 오늘 어느 지경에 이르렀겠는가 하는것을 짐작하게 한다.아베가 《강한 일본》을 되찾겠다는 소리를 한것,집권한 직후부터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기미가요》를 소리높이 보급해야 한다고 한것,자기를 군국주의자라고 부르고싶으면 어서 그렇게 부르라고 망발한것 등은 결코 실언이 아니다. 미국이 진짜 핵위협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저들의 《핵우산》밑에서 어떤 독버섯이 기생하고있는가 하는데나 신경을 써야 할것이다.미국이 진실로 평화와 핵군축에 관심이 있다면 반공화국핵선제공격야망을 더는 추구하지 말아야 하며 당면하여 남조선에서 감행하려는 핵전쟁연습부터 중지해야 할것이다. 리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