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2월 20일 로동신문
론 평 불순한 기도가 깔린 《위협》나발
미국이 국제사회에 우리의 《핵 및 미싸일위협》에 대해 끈질기게 광고하고있다.이번에는 태평양지역 미군총사령관 로클리어도 광고에 나섰다.그는 우리를 걸고 남조선과 세계를 《위협》하는것은 용납할수 없다느니,미국자체만이 아니라 동맹국들을 방어할 준비가 되여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우리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일본과의 미싸일방위체계협력을 강화할것이며 남조선의 협력도 원한다고 수선을 떨었다. 이것이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가리워보려고 하는 궤변이라는것은 누구에게나 뻔하다. 력사적으로 보아도 우리 나라는 외세의 끊임없는 침략을 받아왔지 언제 한번 다른 나라를 침략해본적이 없다. 지난 조선전쟁시기부터 미국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끊임없는 핵공갈을 일삼아왔다.올해에도 미국은 남조선에서 위험천만한 핵시험전쟁을 거듭 강행하려고 하고있다. 남조선을 극동최대의 핵전초기지로 전변시킨 핵전쟁광신자들이 본토에 있는 핵전쟁장비들까지 투입하여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핵시험전쟁을 계통적으로,광란적으로 벌리면서도 우리의 《위협》을 떠들어대는것은 도적이 도적이야 하는 격이 아닐수 없다.거기에 귀를 기울일 사람이 과연 어디에 있겠는가. 미국이 있지도 않는 《핵 및 미싸일위협》설을 광고하는데는 음흉한 목적이 깔려있다. 힘으로 우리 공화국과 주변나라들을 제압하고 동북아시아지역 나아가서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자는것이 미국의 최종목적이다.미국의 국방전략이 추구하는 중요한 목적의 하나는 아시아의 대국들이 저들에게 맞설수 있는 세력으로 자라나지 못하도록 포위환을 형성하고 군사적으로 억제하는데 있다.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주둔을 강화하고있다.해군무력의 60%이상이 이미 이 지역에 전개되여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우세를 보장하기 위하여 미국은 저들의 군사력을 강화하는 한편 추종세력들과의 침략적인 군사동맹강화에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고있다.다시말하여 미국은 3각군사동맹을 모체로 아시아판나토를 조작하여 주변대국들을 견제하고 군사적패권을 유지강화해보려고 꾀하고있다.요즘 미당국자들의 입에서는 미일동맹이 동북아시아지역의 안전과 안정의 기초로 되며 두 나라는 세계적범위에서 협조를 강화해야 한다,일본과 남조선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자이며 하루빨리 장애를 극복하고 관계를 개선하기 바란다는 소리가 자주 튀여나오고있다.로클리어가 《핵 및 미싸일위협》을 운운하며 안보분야에서 일본,남조선과의 협력강화의 《중요성》을 력설한것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일남조선3각군사동맹을 구축하려는 기도를 다시금 드러낸것외 다른것이 아니다.얼마전 미국신문 《워싱톤 타임스》에 게재된 이전 미태평양함대 사령관의 《지금은 아시아판나토를 창설해야 할 때》이라는 내용의 기사는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정책과 작전적기도를 다룬 글이다. 미국이 우리의 《미싸일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이 필요한듯이 력설하는것은 황당하기 짝이 없다.그것이 전지구적인 미싸일포위망을 형성하여 대국들을 견제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우세를 차지해보려는 불순한 전략적기도의 발로라는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양대가리걸어놓고 말고기파는 격의 그런 수법이 통하리라고 생각하는자들이야말로 어리석다.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패권을 계속 추구하는데 대하여 수수방관할 나라는 없다. 우리는 미국이 있지도 않는 우리의 《위협》나발을 열심히 불어대는것을 개의치 않는다.적대세력들이 궤변을 늘어놓는다고 하여 자기가 해야 할바를 못할 우리가 아니다. 우리가 미국의 집요하고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강력히 맞서나가는것은 천만번 정당하다.대화에는 대화로,강경에는 초강경으로 대답하는 우리의 대미립장과 원칙은 앞으로도 변함이 있을수 없다. 리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