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2월 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자주를 지향하는 력사의 전진을 멈춰세울수 없다

 

력사의 전진을 멈추어보려는 제국주의자들과 국제반동들의 책동이 전례없이 악랄하게 벌어지고있다.그들은 세계도처에서 침략과 전쟁,강권과 전횡,주권침해와 내정간섭,제도전복책동에 매여달리고있다.이로 하여 세계 여러 지역에서 복잡한 사태들이 일어나고있으며 인류자주위업은 엄중한 시련을 겪고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력사발전의 전진도상에서의 일시적인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자주와 정의에로 나아가는 인류의 앞길에 난관과 장애가 가로놓여있고 곡절이 있을수 있지만 제국주의가 멸망하고 인류자주위업이 승리하는것은 필연이다.

제국주의자들이 꺼져가는 저들의 운명을 건져보려고 아무리 발악하여도 력사의 전진을 멈춰세울수 없다.

경애하는   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갖 지배와 예속을 반대하고 자주적으로 살려는 인류의 지향과 념원은 더욱 강렬해지고있으며 자주와 정의의 길로 나아가는 력사의 흐름은 그 누구도 막을수 없습니다.》

현시대는 자주성의 시대이다.세계가 자주화의 길로 나아가는것은 력사발전의 법칙이다.인류는 침략과 략탈,지배와 예속이 아니라 자주와 평화를 요구한다.

장구한 인류력사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으로 일관되여왔다.인민대중은 자주성을 유린하려는 세력들을 반대하는 투쟁을 통하여 자기자신과 세계를 변화발전시켜왔으며 력사를 전진시켜왔다.그 어느 나라나 민족도 침략과 략탈,지배와 예속을 받으며 억눌려사는것을 바라지 않는다.그 누구에게도 예속되지 않고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것은 인민들의 공통된 지향이고 요구이다.

력사의 주체는 인민대중이다.력사의 흐름은 그 어떤 개별적사람들의 의사나 욕망에 따라 결정되는것이 아니며 그 어떤 우연적인 요인이나 사변에 의하여 좌우되는것도 아니다.력사는 그 주체인 인민대중에 의하여 전진하며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가 실현되는 방향으로 흐른다.이것은 정의이며 진리이다.

자주는 정의와 진리인것으로 하여 반드시 승리한다.력사가 그것을 증명해주고있다.지나온 인류력사는 지배주의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주성을 위한 인민대중의 투쟁에 의하여 전진하여왔다.

인류의 전진을 가로막아보려는 지배주의세력의 책동은 오늘에 와서 비로소 시작된것이 아니다.력사는 언제나 지배주의세력과의 투쟁속에서 전진하여왔으며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자들의 책동은 언제나 실패의 운명을 면치 못하였다.

지난 세기는 자주성을 위한 인민대중의 투쟁에서 인류사에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혁명적변혁이 일어나고 진보와 반동사이,자주세력과 그를 말살하려는 제국주의자들과의 투쟁이 가장 격렬하게 벌어진 시대였다.

제국주의자들은 자주를 지향하는 인민대중의 투쟁을 가로막고 식민지체계를 유지해보려고 발악하였다.그러나 이것은 헛된 망상이였다.세계적범위에서 식민지민족해방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일어났으며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체계가 종국적으로 무너지고 자주성을 위한 인민들의 해방투쟁이 전면적으로 승리하는 력사적전환이 일어났다.

제국주의자들이 세계를 지배하며 다른 나라 인민들의 운명을 좌우지하던 시대는 끝장났다.민족적독립과 자주권을 빼앗기고 력사밖에 서있던 인민대중은 세계의 주인으로 당당히 등장하였다.국제문제해결에서 발전도상나라들의 발언권이 커졌다.발전도상나라들은 인류력사를 전진시키는 커다란 추동력으로,제국주의자들과 맞서싸우는 위력한 력량으로 장성강화되였다.지난날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통치밑에서 신음하던 발전도상나라들이 력사무대에 당당히 진출하고 국제력량관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으며 제국주의의 멸망을 촉진하는 위력한 세력으로 등장하였다.

지난 세기 90년대에 들어와 두 초대국을 중심으로 한 동서간의 대립관계가 허물어지고 예상치 않은 돌발적인 사태들이 련이어 일어났지만 력사의 전진방향은 달라지지 않았다.

제국주의자들이 랭전체계의 붕괴와 일부 나라들에서의 사회주의의 좌절을 놓고 마치도 력사적흐름의 방향이 달라지고있는것처럼 떠들었지만 이것은 자주적인 새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일시적으로 일어난 력사의 소용돌이에 불과하였다.

지배와 예속이 없고 침략과 전쟁이 없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계에서 행복하게 살려는것은 자주적인간의 사회적본성에 기초한 인류의 리상이며 이러한 새 세계를 지향해나가는것은 력사발전의 기본방향이다.인간의 사회적본성이 변할수 없는것처럼 인류의 리상도 변할수 없으며 력사발전의 방향도 결코 달라질수 없다.

제국주의자들이 일부 나라들에서의 사회주의좌절을 놓고 《자본주의의 승리》라고 떠들면서 환성을 올렸지만 이것은 허세에 불과한것이였다.력사는 자주의 궤도를 따라 힘차게 전진하여왔다.전세계적범위에서 자주성을 위한 투쟁이 더욱 힘있게 벌어졌다.인간의 자주성을 유린하는 지배와 예속의 낡은 질서는 누구도 찬성하지 않았으며 그것은 낡은 시대의 유물로서 어디서나 배격을 당하였다.

위기에 빠진것은 다름아닌 제국주의자들이였다.자기 시대를 다 산 제국주의는 인민들의 운명을 결정할수 없었으며 력사의 흐름을 되돌려세울수 없었다.

오늘 제국주의자들은 심각한 정치경제적위기에 빠져들고있다.심각한 경제위기로 기업들이 파산되고 실업자대렬이 늘어나고있다.근로자들의 파업과 시위가 계속 일어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처지는 안팎으로 더욱 어려워지고있다.그들은 여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악하고있다.그들은 군사적우위에 의거하여 지배와 예속의 낡은 질서를 그대로 유지하려고 로골적으로 책동하고있다.폭력은 제국주의자들의 마지막수단이다.제국주의자들이 발악한다고 하여 력사의 흐름이 멈춰서는것이 아니다.력사는 앞으로 나아가기마련이다.전진도상에 장애가 가로놓인다고 하여 력사가 되돌아서 거꾸로 흐르는 법은 없다.

오늘 인류앞에는 력사의 전진을 가로막아보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을 짓부시고 자주적인 새 세계를 건설하여야 할 과업이 나서고있다.평화롭고 번영하는 자주적인 새 세계는 저절로 마련되지 않는다.오직 투쟁을 통해서만 이룩할수 있다.제국주의자들은 력사무대에서 스스로 물러나려 하지 않고있다.그들은 저들의 처지가 어려워질수록 그로부터의 출로를 찾기 위해 침략과 전쟁책동을 강화하며 회유기만술책에 매여달리고있다.이로 하여 자주적인 새 세계를 바라는 세계 진보적인민들과 그것을 반대하는 제국주의자들과의 대립과 투쟁은 시대적흐름의 기본내용으로 되고있다.

자주적이며 평화롭고 번영하는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력사의 전진운동을 가로막아보려는 제국주의를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여야 한다.

제국주의자들은 정치,경제,군사적으로 결탁하여 인민대중의 정의의 위업을 방해하려고 침략과 전쟁책동에 매여달리면서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있다.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략탈적본성은 변하지 않았으며 더욱 교활해지고있다.그들은 한손에는 핵무기를 들고 다른 한손에는 돈주머니를 쥐고흔들면서 다른 나라 인민들을 군사적으로 위협하고 경제적으로 예속시키려고 책동하고있다.제국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을 떠나서는 자주적인 새 세계는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과 인류의 발전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나라의 국방력강화에 힘을 넣어야 한다.새 세기에 들어와 힘이 약한탓에 제국주의자들에게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이 유린당한 나라들의 운명은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다.제국주의자들에게 양보하면서 평화를 구걸하거나 그 누구의 도움으로 자기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킬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은 그야말로 어리석은짓이다.

강력한 군사적힘을 키우는것은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침략전쟁책동에 대처하여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킬수 있는 근본담보이다.

우리 공화국의 현실이 그것을 증명해주고있다.우리가 제국주의자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이 악랄하게 감행되고 겹쌓이는 시련과 난관이 그처럼 엄혹하였던 류례없는 준엄한 나날에도 추호의 흔들림도 없이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고 적들과의 심각한 대결전에서 언제나 승리만을 이룩할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강력한 자위적인 군사적힘이 있었기때문이다.

하기에 세계 진보적인류는 《유일초대국》으로 자처하는 미국의 악랄한 책동속에서도 세계자주화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앞장에서 추동해나가는 우리 나라의 현실을 보면서 탄복을 금치 못하고있다.

그 어느 나라라 할것없이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으로부터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자면 군사를 중시하고 자립적국방공업을 발전시키며 군대를 강화하고 군대와 인민이 한덩어리로 뭉쳐야 한다.

반제자주력량의 단결을 강화하여야 한다.이것은 반제투쟁에서 승리를 이룩하고 인류의 자주위업을 전진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단결은 력사의 전진운동의 승리를 위한 결정적요인이다.

오늘 제국주의자들이 반제자주력량을 분렬와해시키고 련합된 세력으로 세계지배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그 어느때보다도 발광적으로 책동하고있는 조건에서 반제자주력량의 단결을 더욱 강화하는것은 사활적인 요구로 나서고있다.제국주의는 반제자주력량의 단결을 제일 두려워한다.세계의 모든 자주력량이 굳게 단결하여 반제투쟁을 힘있게 벌린다면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이 맥을 추지 못하게 만들고 그의 멸망을 촉진시킬수 있다.

제국주의자들이 아무리 발악적으로 책동하여도 력사의 전진을 가로막을수 없다.세계의 주인은 어디까지나 인민대중이며 력사발전을 떠밀어나가는 주체도 인민대중이다.진정으로 평화롭고 번영하는 자주적인 새 세계를 바라는 나라라면 력사무대에서 일어나고있는 변화들을 놓고 실망하거나 망설일것이 아니라 인류의 자주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신심을 굳게 가지고 시대를 개척해나가야 한다.력사는 자주의 길을 따라 전진할것이며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

리학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