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2월 16일 《우리 민족끼리》

 

사 설

절세위인의 조국통일업적을 천추만대에 길이 빛내여나가자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력사와 더불어 보람차고 영광넘친 새시대가 펼쳐지고있는 이 땅우에 뜻깊은 광명성절이 왔다. 이 시각 온 겨레의 가슴속에 더욱 뜨겁게 차넘치는것은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충정과 흠모의 마음이다.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우리 겨레의 그리움과 칭송, 그것은 조국의 자주적통일과 민족의 륭성번영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위인에 대한 숭고한 경의이며 장군님의 조국통일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려는 드팀없는 의지의 발현이다.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께서는 조국통일을 자신의 필생의 사명으로 간직하시고 한평생 온갖 심혈을 다 바치시였으며 그 길에서 우리 민족사에 영원무궁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민족의 통일위업수행에서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지도적지침을 마련해주시였다.

조국통일의 새 아침을 앞당겨올 원동력은 우리의 지혜와 의지이며 힘이라는 확고한 신조를 간직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 《온 민족이 대단결하여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자》를 비롯한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사상과 로선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하시고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제시하심으로써 자주통일의 위력한 무기를 마련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6. 15북남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발표하시여 조국통일의 리정표를 마련해주신것은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놓은 특기할 사변으로 된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력사에 류례없는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박차며 6. 15통일시대가 밝아오고 10. 4선언의 기치아래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밝은 앞길이 열려졌던것은 전적으로 장군님의 조국통일로선이 낳은 고귀한 결실이다.

우리 조국의 통일문제는 어디까지나 조선인민의 내정문제이며 그 어떤 외세의 간섭도 없이 조선인민자체의 힘으로, 조선인민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민족대단결의 원칙에서 해결하여야 한다는것이 절세위인의 조국통일로선에 관통되여있는 기본사상이다.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나라의 통일을 하루빨리 이룩할수 있는 방략과 방도를 뚜렷이 명시한것으로 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조국통일로선은 오늘도 온 겨레의 절대적인 지지와 열렬한 공감을 받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민족의 통일위업을 승리적으로 완성할수 있는 조국통일의 강력한 력량과 토대를 굳건히 다져주시였다.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을 강화하는것을 통일위업수행의 관건적문제로 내세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를 통일애국의 기치아래 더욱 굳게 묶어세우시였다. 견결한 자주의식과 민족의 운명에 대한 책임감을 지니고 하나로 굳게 뭉친다면 그 어떤 도전과 시련도 능히 극복해나갈수 있다는 력사의 진리를 온 겨레의 가슴속에 더욱 깊이 새겨주시며 민족대단결을 위해 기울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색과 심혈은 그 얼마인지 모른다. 탁월한 사상과 비범한 령도로 온 겨레를 민족적단합과 통일애국운동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아래 6. 15민족공동위원회와 같은 상설적인 통일운동련대기구들이 출현하게 되였으며 국제무대에서 공화국정부의 조국통일로선과 그 정당성이 내외에 천명되고 조국통일위업실현에 유리한 국제적환경이 마련될수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선군의 기치높이 우리 인민군대를 그 어떤 대적도 단매에 때려부실수 있는 백두산혁명강군으로 강화발전시키시고 공화국의 국력을 튼튼히 다지시여 조국통일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토대를 억척같이 다지시였다. 남조선언론들이 《제국주의련합세력과 분렬매국세력의 반북압살책동이 극악한 조건에서도 민족의 통일기운이 날을 따라 높아만 가는것은 바로 북의 선군정치에서 기인된다.》고 한결같이 평한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을 위한 민족공동의 귀중한 재보인 민족대단결의 력사와 전통을 마련하시고 빛내여주시였다.

조국통일을 위한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사는 민족의 단합을 위한 력사이다. 통일의 공통분모는 애국, 애족, 애민에 있다는 좌우명을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민족대단결5대방침에서 민족대단결의 근본원칙과 리념적기초,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였으며 세련된 령도로 민족대단합의 활로를 열어나가시였다. 민족적량심이 있고 진정으로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정견과 신앙, 과거경력에 관계없이 한품에 안아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한없이 넓은 도량과 뜨거운 포옹력에 의해 민족앞에 죄를 지었던 사람들이 지난날과 결별하고 통일애국의 길에 나설수 있었으며 그 사랑, 그 인덕에 매혹된 우리 겨레는 민족대단결을 조국통일의 근본담보로 더욱 심장깊이 새겨안을수 있었다.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과 더불어 우리 겨레가 민족대단결과 조국통일의 숭고한 리념을 안고 끊임없는 래왕과 접촉속에 대화와 신뢰의 분위기가 차넘치던 감격과 환희의 나날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안아오신 민족대단결의 자랑찬 력사에 뜻깊게 아로새겨져있다.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통일위업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은 조국과 민족앞에 남기신 귀중한 유산이며 김일성민족의 무궁찬란한 래일과 더불어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 고귀한 재보이다.

오늘 우리 겨레앞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조국통일사상과 업적을 더욱 빛내이며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국면을 기어이 열어야 할 책임적이고도 무거운 과업이 나서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높으신 명성과 절대적인 권위, 고귀한 애국유산에 의거하여 전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기어이 성취하고 삼천리강토우에 백두산통일대강국을 일떠세움으로써 수령님과 장군님의 평생의 념원을 빛나게 실현하여야 합니다.》

온 겨레는 위대한 장군님의 조국통일사상과 로선을 그대로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를 높이 받들어 조국통일운동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해나가야 한다.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풀어나가야 한다.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 민족자주의 원칙은 나라의 통일문제해결에서 우리 겨레가 견지해야 할 근본립장, 근본원칙이다. 지난날 이 원칙과 립장에 의해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운동에서는 실로 사변적성과들이 수많이 이룩되였다. 반면에 이 원칙과 립장을 견지하지 않고 일방이 외세의존에 더욱 매달렸을 때 조국통일위업은 례외없이 엄중한 좌절과 시련을 겪어야만 했다.

조국통일운동의 력사적경험은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과 민족자주의 원칙을 견지하는 길만이 조국통일과 민족번영의 참다운 길임을 뚜렷이 웅변하고있다.

북과 남은 조국통일3대원칙과 북남공동선언에서 천명된 자주의 원칙을 견지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 확고히 서야 하며 공동선언들을 존중하고 성실히 리행하여야 한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

내외호전세력들의 반공화국전쟁연습소동과 무력증강책동, 각종 형태의 군사적도발은 우리 민족의 생존권과 이 땅의 평화를 직접적으로 위협하고있다. 전쟁과 평화가 량립될수 없듯이 화약내풍기는 속에서 우리 민족의 생존과 발전에 대하여 절대로 론의할수 없다.

전체 조선민족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우리 민족의 안전을 위협하는 내외호전세력들의 무분별한 전쟁연습소동과 무력증강책동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고 반전평화수호투쟁의 불길을 더욱 거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조국통일운동의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기 위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

북남관계개선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실현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며 조국통일의 지름길을 열어나가는 첫 출발점이다. 악화된 북남관계를 하루빨리 개선할 때라야 북과 남, 해외의 우리 겨레가 화해와 단합의 손을 맞잡을수도 있으며 조국통일운동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서로의 리해와 공감속에 전민족적의사와 요구에 맞게 실현시켜나갈수 있다.

지난 1월에 발표된 공화국의 국방위원회의 중대제안과 공개서한에는 북남관계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가는데서 나서는 모든 실천적문제들이 명료하게 밝혀져있다. 전체 조선민족이 이대로만 해나간다면 북남관계개선은 물론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은 새로운 앙양기를 맞이하게 될것이며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국면이 활짝 열리리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기어이 성취함으로써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의 불멸의 조국통일업적을 천추만대에 길이 빛내여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