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3월 2일 조선중앙통신

 

조선 외무성 대변인 미국무장관의 반공화국망발을 규탄

 

(평양 3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대변인은 최근 미국무장관이 우리를 악랄하게 헐뜯은것과 관련하여 1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지난 2월 26일 케리 미국무장관은 어느 한 인터뷰에서 감히 우리 공화국을 《악의 소굴》이라고 중상한데 이어 다음날 미국무성의 《2013년 나라별인권실태보고서》라는것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도 우리를 걸고들었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또 하나의 생동한 표현이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인민사랑의 정치와 그에 의해 꽃펴나고있는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우리 나라 현실이 우리에 대한 적대감이 체질화되여 있는 미국무장관의 눈에는 보일리 없고 앞으로 세상사람들이 다 보아도 케리와 같은 적대분자들은 보려고 하지 않을것이다.

지금에 와서 케리가 우리 제도를 악의에 차서 헐뜯는것은 핵문제를 가지고 우리에게 아무리 압박을 가하여도 끄떡없이 승승장구하고있는데로부터 오는 좌절감의 표현이며 패배자의 넉두리에 불과하다.

명색이 국무장관이라면 남을 걸고들기전에 《자유》와 《민주주의》의 간판밑에 국제법도 안중에 없이 세계도처에서 피비린내나는 인간살륙만행을 감행하고있는 인권의 불모지인 제 나라 미국에 대해서는 무엇이라고 할지 생각해보아야 할것이다.

그가 발표한 인권보고서라는것도 온갖 거짓과 위선으로 꾸며진 낡은 보따리로서 론평할 일고의 가치도 없는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위선자라 해도 우리에게는 그 어떤 압력도 통하지 않는다는것만은 똑똑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미국이 우리를 계속 적대시하는 한 조미사이에는 그 어떤 문제도 제대로 풀릴수 없으며 우리는 우리대로 계속 나아갈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