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2월 28일 로동신문

 

정론

사상전의 포성으로 강산을 뒤흔들자

 

력사적인 시기이다.

우리 당사상일군들에게는 참으로 불같은 시간이 흐르고있다.

혁명적인 사상공세로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에서 제시하여주신 력사적인 구호를 받아안은 혁명의 나팔수들의 가슴가슴은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맹세가 지금처럼 뜨겁게 불탄적 없었고 각오가 오늘처럼 억세여진적 없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연설문을 가슴에 안고 자기의 사상진지를 차지한 시대의 선도자들이 그 하늘같은 믿음에 어떻게 화답해나서고있는가를 력사는 지켜보고있다.

조선혁명의 정치사상진지는 천만배로 더 굳건히 다져지고 위대한 사상의 힘은 강산을 뒤흔들고있다.

당사상전선이 드세찬 포문을 열었다.

새로운 출발진지를 차지한 우리 당 사상일군들의 힘찬 발걸음,기백에 넘친 모습,전례없는 열정과 함께 시대가 끓고있으며 조국이 더욱더 약동의 숨결을 내뿜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사상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려야 하겠습니다.

사상사업에서 우리 당의 전략전술은 맞받아나가는 공격정신으로 사상전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온 나라가 혁명적대고조의 불도가니로 부글부글 끓게 하는것입니다.》

당사상일군대회를 앞둔 그 시각에도 우리 원수님께서는 대비약의 불길을 앞장에서 지피시며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였다.

파도가 기슭을 치는 수산사업소건설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간곡하게 하신 말씀은 얼마나 뜻깊었던가.

건설에서 설계가 선행되여야 하는것처럼 모든 사업에서 정치사업을 선행시키는것이 중요하다고,군인건설자들이 시대를 주름잡는 룡마의 기수들답게 력사의 한페지를 남기는 보람차고 영예로운 임무를 다할수 있도록 화선선전,화선선동을 힘있게 벌려 건설장이 들썩이게,부글부글 끓게 해야 한다고 하신 그 말씀,

멀리 현지에서 돌아오신 우리 원수님께서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에서 하신 연설은 또 얼마나 천만의 가슴을 세차게 울리였던가.

주체의 사상론,이 위력한 무기를 더 높이 추켜들고 혁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오자는것이 이번 대회의 기본정신입니다!

다시금 우리는 심장으로 깨닫고있다.

모든 승리와 기적의 첫자리에 바로 사상중시,사상선행의 원칙이 있다.

사상의 힘,이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래일도 영원히 김일성,김정일조선을 끝없는 번영과 승리의 한길로 떠미는 힘있는 원동력이다.

나라와 민족마다 자기의 운명을 개척하고 전진시켜나가는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다.풍부한 자연부원을 밑천으로 살아가는 나라들도 있고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강국건설의 전략으로 틀어쥔 나라들도 있다.

조선혁명은 위대한 사상의 탄생과 함께 시작되고 사상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혁명이다.

사상의 힘!

무성한 거목밑에 뿌리가 있듯,굽이치는 대하에 마를줄 모르는 시원이 있듯 우리 혁명이 새겨온 모든 승리와 영광의 자욱마다에 이 부름이 뜨겁게 빛발치고있다.

물어보자 력사여,

모든것을 령으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해방후의 빈터우에 우리 당이 제일먼저 지핀것은 무엇이였으며 재가루만 날리던 전후의 페허우에 기적의 조선을 일떠세운 힘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해방의 첫 기슭에 타올랐던 건국사상총동원운동의 불길을 잊을수 없다.전후의 재더미우에 나래쳤던 천리마의 정신,천리마의 기상을 우리는 긍지높이 자랑하며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강산을 진감하던 대고조의 북소리와 속도전의 우렁찬 진공나팔소리를 가슴벅차게 추억한다.

사상의 위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리상을 현실로 꽃피우는 우리 조선의 제일국력이다.

온 세상이 부러워할 주체의 사회주의강성국가는 바로 이 위대한 사상의 힘을 주추로 하여 일떠선다.

승마바람,스키바람,로라스케트바람…

온 나라를 흐뭇하게 하여주는 이 류다른 바람이 우리 가슴에 싣고오는것은 무엇인가.

스키야영이라는 새 말을 외우며 마식령스키장으로 향하는 행복한 새 세대들을 바라볼 때면 가슴이 후더워진다. 행복의 물보라 끝없이 솟구치는 문수물놀이장의 전경을 바라볼 때에도,기쁨의 말발굽소리 정답게 울리는 미림승마구락부의 정취를 한껏 호흡할 때에도 우리의 가슴은 벅차오른다.

그것은 우리 힘에 대한 자부이며 긍지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기적을 낳는 어머니는 대중의 정신력이라고 말씀하신다.

정녕 피눈물의 12월을 넘어 오늘에로 이어진 수백일의 날과 달들에 력사를 진감시킨 이 위대한 힘-천만군민의 정신력이 다시한번 활화산같이 폭발할 때 우리 조국땅에는 얼마나 많은 마식령신화들이 창조될것이며 또 얼마나 많은 행복의 선경들이 무성한 숲을 이루게 될것인가.

천만군민의 사상정신력의 폭발,여기에 농업전선의 승리도 있고 대건설의 불바람도 있으며 과학전선의 힘찬 보폭도 있다.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는 바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사상정신력의 빛나는 승리인것이다.

바로 그래서 원쑤들은 우리의 힘이고 최강의 무기인 천만군민의 사상정신력을 허물어보려고 피눈이 되여 날뛴다.

보라,어제는 《기다리는 전략》이니,《평화적이행》이니 하면서 우리의 사상과 신념에 금이 가기를 기다리던 원쑤들이 오늘은 《변화를 기다리지만 말고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공공연히 떠벌이며 비렬한 심리모략전에 광분하고있다.엄청난 자금과 수단들이 포성없는 이 전쟁에 동원되고 현대과학의 최첨단성과들이 도입되여 매일,매 시각 보이지 않는 《심리폭탄》이 우리의 사상과 신념의 성새에 투하된다.

사회주의수호전이 어찌 천리방선 전호가에서만 벌어진다고 하랴.

불타는 거리와 마을은 보이지 않고 폭음은 들리지 않지만 우리의 사상과 제도,우리의 위업을 수호하기 위한 가장 치렬하고 준엄한 사상과 신념의 대결전이 바로 우리 생활의 한복판에서 벌어지고있다.

대포나 땅크가 파괴한 물질적재부는 복구할수 있어도 사상정신적와해는 만회할수도 복구할수도 없다.그래서 군사적대결전에서는 일진일퇴가 있고 방어와 공격이라는 술어가 있어도 사상정신적대결에서는 한치의 양보나 후퇴도 있어서는 안되며 단 한순간의 해이나 무방비상태도 허용해서는 안된다.

사상의 포문은 언제나 열려있어야 한다.

사상의 포문에 녹이 쓸면 사회주의를 지킬수 없다.

이것이 20세기가 남긴 비극이고 교훈이며 오늘도 우리를 끝없이 각성시키는 력사의 진리이다.

사상의 힘이라고 할 때 그것은 그 어떤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사상의 힘을 말할수 있는 고귀한 진리가 있으며 력사적인 체험이 있다.

위대한 사상이란 무엇이며 위대한 사상의 힘이란 과연 무엇인가.

하나의 이야기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있다.

타래치는 불길속에서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초상화와 우리 당의 기본구호들을 안전하게 보위한 삭주땅의 새 세대 결사옹위투사들에 대한 이야기,

화염에 휩싸인 건물안에는 밖으로 안전하게 빠져나갈수 있는 통로들이 여러개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왜 그 길을 택하지 않았는가.

온몸을 뜨겁게 달구는 불속에서 그들이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품에 안고있은 글발들이 그것을 말하여준다.

《전당과 온 사회를 김일성김정일주의화하자!》,세여보면 18글자이다.

바로 그것을 지켜 그들은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서슴없이 바치였다.

단순히 18글자가 아니였다.그것은 우리 당의 사상이고 신념이였고 그들의 심장에 고동치는 넋이였다.

핵무기를 가진 나라들은 있어도 이런 위대한 정신을 가진 나라는 없다.

바로 이 정신이 불속에서도 타지 않고 어떤 광풍에도 꺾이지 않는 조선사람의 정신력,핵무기보다 강하고 위력한 우리의 수령결사옹위정신이다.

신념의 노래가 강산을 진감한다.

위대한 김정은동지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

위대한 김정은동지

당신께 충실하리라

 

이것이 우리의 사상이고 신념이다.

바로 이것이 조선의 정신이고 기상이다.

그이만을 받들어 세상 끝까지 충정다할 천만군민의 드팀없는 신념이 여기에 있고 우리의 힘,우리의 손으로 부강번영하는 주체의 락원을 기어이 일떠세울 자력갱생의 정신이 여기서 빛발치며 인민의 모든 꿈 이루어질 내 조국의 밝고 휘황한 미래를 환희롭게 그려보는 우리의 신심과 락관도 여기서 불길쳐오른다.

우리와 만난 8월25일수산사업소의 일군들과 어로공들은 한결같이 말하였다.

-승리의 보고를 기다리시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생각하면 세찬 풍랑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우리 배에는 몸소 배에 오르셨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진문헌이 모셔져있습니다.원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그래서 우리에게는 두려운것도,못해낼 일도 없습니다.

이들이 안아온 희한한 물고기대풍에는 하늘을 이기는 기적이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힘있는 대답이 있다.

우리 원수님을 하늘처럼 믿고 따르며 그이의 구상과 의도라면 물과 불속에라도 웃으며 뛰여드는 천만군민의 불타는 마음이 력사의 기적을 창조한다.그 충정의 한마음이 바로 이 땅우에 가장 위대하고 눈부신 주체의 사회주의강성국가를 보란듯이 안아올리는 조선의 힘,조선의 제일국력이다.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 연단에서 우리 원수님께서 하신 뜻깊은 연설이 사상전선의 기수들의 심장의 피를 세차게 끓인다.

항일유격대의 나팔수,이것이 오늘 우리 당선전일군들이 일제히 차지해야 할 제1선좌지이며 심장마다에 타올라야 할 신념의 웨침이다.

진군의 나팔소리 우렁찬 곳에 승리의 개가가 높이 울린다.

방어형이 아니라 공격형으로 편성된 우리 사상진지의 힘있는 나팔수인 당사상일군들의 기상과 보폭에 총공격대오의 전진이 달려있다.

주체사상의 조국에서 사상사업을 하는 일군들은 기적이 일어나기를 앉아서 기다릴것이 아니라 사상의 무기를 메고 목적의식적으로 군중속에 들어가 함께 방도를 모색하는 적극적인 실천가,헌신적인 창조자가 되여야 한다는 우리 원수님의 간곡한 말씀,

얼마나 뜻깊은 가르치심인가.

사상공세,이는 곧 우리 사상일군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에서의 근본적인 변혁이다.

사상사업에서의 패배주의처럼 유해로운것은 없다.경제일군이 패배주의를 하면 한 단위의 생산실적에 영향을 미치지만 사상일군이 패배주의를 하면 그 단위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사상정신령역에 공백이 생긴다.사람의 사상의식에는 공백이 없다.우리 사상일군들이 잠시라도 탕개를 풀고 신들메를 늦추면 그 공간을 바로 원쑤들이 리용한다.

사상의 포문을 언제나 열고 원쑤들에게 철추를 내리고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필승의 신심을 주는 사상의 미싸일들로 집중포화,련속포화,명중포화를 들이댈 철석의 의지로 우리 당사상일군들의 가슴이 불타오른다.

진군의 나팔수인 사상일군들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에서 당의 목소리와 우렁찬 혁명가요가 울리고 로동당만세소리,사회주의만세소리가 우렁차게 울려퍼지게 할 드높은 열정으로 우리 당사상전선이 세차게 끓는다.

주체의 사상론자는 주체사상의 철저한 신봉자이다.

인민을 하늘처럼 믿고 한평생의 전부로 사랑하신 우리 수령님과 어버이장군님처럼 진정으로 인민을 숭배하고 온넋으로 인민을 존경하는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형의 정치활동가만이 오늘 당이 바라는 사상공세의 전렬에 나설수 있다.

인민의 어버이의 간곡한 당부가 우리 당사상일군들의 가슴마다에 뜨거이 흘러든다.

-우리 당선전일군들은 군중을 가르치기 전에 그들에게서 배우며 인민의 수고를 값높이 헤아릴줄 아는 진정한 인민의 아들딸이 되여야 합니다.그러자면 군중을 대할 때마다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한평생 하늘처럼 떠받들고 스승으로 섬긴 그 위대한 인민이 바로 자기앞에 있다는것을 먼저 생각하여야 합니다.

인민관을 세우는 문제는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하는 사상일군들에게 있어서 사활적인 요구로 나선다.

근로하는 인민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손에 기름을 묻히고 흙을 묻히면서 언제나,어느때나 군중과 어울리고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심장을 맞대이고 기적창조의 불길을 지펴올리는 거센 밑불이 되라.

걸어온 길 뒤돌아보고 또다시 걸어갈 앞길을 신심드높이 내다보는 우리 선전일군들의 눈앞에 어려오는 혁명가의 행장이 있다.

1970년대 당의 기초축성시기 당선전일군들이 메고다니였던 항일유격대식선동배낭이다.이 배낭을 메고 우리 당일군들이 들끓는 포전으로,수천척지하막장으로 대중을 찾아가던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 흘렀다.배낭속에 안고간 선동자료의 내용들은 바뀌였어도 이 배낭이 우리 당사상일군들에게 새겨주는 혁명의 진리는 변함이 없다.

대중을 찾아 발이 닳도록 가고 또 가라,언제나 대중속에 몸을 잠그고 대중과 호흡을 함께 하는 진정한 사상전의 기수가 되라.

조국은 바로 우리 당사상일군들이 1970년대 일군들의 그 투쟁정신과 기풍으로 살며 일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전당의 사상일군들이여,

1970년대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군들처럼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대중을 당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우고 대중의 심장에 불을 달며 부강조국건설의 일대 번영기를 안아올리자.

사람들이 어느때나 당의 목소리를 듣고싶어하고 당정책을 쌍수를 들어 지지할 때 가슴뭉클해지는 멋을 천금보다 더 소중히 여길줄 아는 참된 사상일군이 되라.

어버이장군님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혁명가의 첫째가는 실력은 대중을 알고 대중의 힘과 지혜를 발동하는 능력이라고 간곡하게 가르쳐주시였다.

혁명의 지휘성원이라면 누구나 대중의 힘과 지혜를 발동하는 유능한 선전일군이 되여야 하고 사상전의 능수가 되여야 한다.

실태를 료해하여도 창고에 쌓인 자재나 기계설비의 성능을 보기 전에 대중의 사상적준비상태를 먼저 보고 가능성을 타산하여도 대중의 각오와 열의를 기본으로 보면서 언제나 대중을 믿고 대중의 사상을 발동하여 걸린 문제를 풀어나가는 일군,이런 일군이 많을 때 사상전의 불길이 거세차게 타오르고 대비약의 불바람이 어디서나 일어번진다.

기적은 하늘이 주는 우연이 아니라 인민이 주는 필연이다.

군중속에 인재가 있고 걸린 문제를 푸는 묘안도 대중의 머리속에 있으며 가장 위대한 힘이 인민대중의 심장속에 있다.

인민을 하늘같이 여기시며 한평생 인민들속에 계신 우리 수령님처럼,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인민을 찾아 달리는 야전렬차에 계시였던 어버이장군님처럼 진심으로 인민을 믿고 온넋으로 인민을 사랑하며 인민과 더불어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는 주체의 사상론자가 되라.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의 포성을 높이 울릴 그날을 앞당기며 사상전의 포성이여 더 우렁차게 강산을 진감하라.

방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