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3월 25일 로동신문

 

천재적인 예지,특출한 령도력으로 펼치신
주체건축의 최전성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43(1954)년 3월 26일 조선건축가동맹을 내올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때로부터 어느덧 60번째 년륜이 새겨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이끄시는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조선건축가동맹창립 60돐을 맞게 되는 우리 건축가,건설기술자들의 심정은 참으로 류다르다.뜻깊은 이날을 맞으며 주체건축발전사에 쌓으신 백두산위인들의 불멸의 업적과 함께 위대한 김정은시대가 펼친 주체건축의 최전성기를 되새겨보는 우리모두의 가슴가슴은 지금 또 한분의 창조의 태양,건축의 위대한 영재를 높이 모신 한없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커다란 격정에 넘쳐있다.

 

고결한 충정의 정화

 

지난해 12월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는 제1차 건설부문일군대강습이 진행되였다.《주체건축예술의 어제와 오늘,오늘과 래일》이라는 주제밑에 진행된 대강습에서 참가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력사적인 서한 《당의 주체적건축사상을 철저히 구현하여 건설에서 대번영기를 열어나가자》를 받아안는 크나큰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조국의 건설력사는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탁월한 건축사상과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천리마에 속도전을 가한 기세로 세기를 주름잡으며 기적과 전변을 이룩하여온 자랑찬 력사입니다.》

우리들은 서한을 받아안던 그때 60년전 전국건축가 및 건설기술자대회에서 《전후복구건설에서 건축가들과 건설기술자들의 임무》라는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며 우리 나라 건축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거룩하신 모습이 우렷이 안겨와 북받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20여년전 주체건축의 대강인 위대한 장군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건축예술론》에 접하던 체험자들의 환희로운 심정도 그대로 가슴에서 끓어번져 마음을 진정하지 못하였다.

돌이켜보면 우리 공화국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력사는 절세의 위인들의 현명한 령도밑에 주체건축의 새 기원이 열리고 그 빛나는 모범이 창조된 영광의 행로로 빛나고있다.그 나날에는 어버이수령님의 따뜻한 손길에 이끌려 전화의 불길속을 헤친 세대가 평양속도를 창조하며 수도건설의 첫 페지를 수놓은 영웅적위훈의 기록도 새겨져있다.

창조와 건설의 영재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직접적인 발기와 세심한 지도밑에 우리 건축가,건설자들이 만수대대기념비와 삼지연대기념비,왕재산대기념비를 비롯한 혁명전통교양의 거점들,김일성경기장,주체사상탑,개선문,만수대예술극장,서해갑문,창광거리,문수거리 등 로동당시대의 대기념비적창조물들을 일떠세우며 세상사람들을 깜짝 놀래운 건설의 번영기도 있다.해방후 주체적이며 인민적인 건축의 새 력사를 펼치시고 빈터우에 위력한 자립경제의 나라,행복한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워주신 어버이수령님과 주체의 건축대강을 전면적으로 밝혀주시고 사회주의대건설의 일대 앙양기를 열어놓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건설령도업적은 부강조국건설의 만년재보로 찬란히 빛나고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우리 혁명과 주체건축발전사에 쌓으신 그 거룩한 업적이 수령영생,수령칭송의 기념비들에서 가장 숭엄하게 최고의 경지에서 빛을 뿌리도록 하여주신분이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만수대언덕을 비롯하여 각지에 훌륭히 모셔진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동상과 주체의 최고성지로 더욱 숭엄하게 꾸려진 금수산태양궁전,온 나라 곳곳에 최상의 수준에서 모셔진 태양상모자이크벽화들과 영생탑들…

그 모든 수령영생의 기념비들은 력사상 처음으로 자주의 새시대를 개척하시고 주체조선의 100년사를 민족적대변혁의 자랑찬 년대기로 빛내여주신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의 위대성의 상징이며 불멸의 존함으로 긍지높은 선군조선의 최고존엄이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을 당과 국가의 최고수위에 영원히 높이 모시고 천세만세 따르며 태양의 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해나갈 천만군민의 절절한 념원을 헤아리시여 수령영생건축의 성스러운 계승의 새 력사를 펼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고결한 충정의 최고정화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 주체건축발전의 첫 페지를 숭엄히 장식한 수령영생의 기념비들에 얼마나 감동깊은 사연들이 소중히 깃들어있는지 모른다.

만수대언덕에 태양의 모습으로 환히 웃으시는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동상을 모실 때에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는 장군님을 영원히 도덕의리적으로,량심으로 진실하게 받들어모셔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면서 인민의 념원을 안으시고 여러차례 건설현장을 찾으시여 세부적인 형상으로부터 조명효과에 이르기까지 동상모심 전과정을 구체적으로 지도해주시였다.낮에도 밤에도 찾으시고 눈오는 날도 가림없이 현지에 나오시여 수령형상실천에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에 대하여 새로운 정식화를 주시였고 창작가들의 굳어진 사고방식도 바로잡아주시면서 끝없는 심혈을 기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그이의 거룩한 령도따라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과 문수물놀이장에도 백두산위인들의 색조각상들이 최상의 수준에서 정중히 모셔졌고 각지에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태양의 모습을 형상한 동상들이 훌륭히 모셔지게 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고결한 충정은 한해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주체의 최고성지로서의 면모를 더욱 완전무결하게 갖춘 금수산태양궁전을 숭엄히 일떠세워 세계건축계의 기적과도 같은 거대한 사변을 낳았다.

금수산기념궁전(당시)을 태양의 대전당으로 더욱 훌륭하게 꾸릴것을 발기하시고 몸소 현지에 자주 나오시여 구체적인 건설방향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였으며 온갖 조치들을 다 취해주신 그이의 비범하고도 정력적인 령도의 손길은 금수산태양궁전의 영생홀과 립상홀로부터 하나하나의 시설물들과 벽면들 그 어디에나 깃들지 않은 곳이 없다.

금수산태양궁전광장공원의 형성방향과 건설과정도 구체적으로 지도해주시였고 손수 새 품종의 잔디도 심으시면서 공원을 수령영생의 대화원으로 꾸리기 위하여 기울이신 원수님의 크나큰 심혈의 세계에 떠받들려 이곳은 말그대로 인류의 태양을 끝없이 신뢰하며 따르는 인민의 마음이 백화로 피여난 태양칭송의 대화원으로 꾸려지게 되였다.

세상에는 국가령도자들과 위인들의 공적을 길이 전하기 위한 릉묘들과 기념당,성지들도 적지 않고 이름있는 공원들도 그 얼마인지 모른다.하나의 건축형식이 력사적시대까지 대표한 례도 있고 인간의 능력으로는 상상하기 어렵다고 하여 기적으로 불리우는 건축물들도 많다.

하지만 금수산태양궁전처럼 인류의 태양,불세출의 위인들을 생전의 모습으로 모시고 내용과 형식,규모에서 사소한 손색도 없이 숭엄하고 완벽하게 꾸린 수령영생의 대전당,인민의 충정의 마음이 대하처럼 흐르는 혁명의 성지는 그 어디에도 없다.더구나 이런 수령영생의 대기념비,세계사적본보기를 영원히 보존하고 길이 빛내이는것을 법화한 수령영생법전을 가진 나라는 오직 우리 조국뿐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 주체건축발전의 첫 자욱은 이렇게 수령영생의 성스러운 기념비들로부터 시작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천재적인 예지와 특출한 령도력으로 그처럼 짧은 기간에 수령영생의 기념비들을 온 나라에 무수히 일떠세우신것이야말로 세계건축계를 놀래우는 사변이며 전무후무한 건축사의 기적이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진두에 모시고 주체건축의 최전성기를 펼치던 벅찬 나날을 통하여 그이이시야말로 가장 로숙하고 세련된 건설의 대가이시고 창조의 거장이심을 더욱 절감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는 과학이고 진리이며 그이의 가르치심에 대비약,대혁신의 비결이 있고 주체건축의 영원한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지름길이 있다는 철리를 심장깊이 새기게 되였다.

 

《마식령속도》로 눈부신 문명개화기를!

 

21세기를 대표하는 조선의 건축은 위대한 대원수님들께 드리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고결한 충정의 결정체인 동시에 인민에 대한 그이의 한없는 사랑과 은정으로 이루어지는 귀중한 열매이다.

건축은 나라의 면모를 보여주고 력사를 반영하는 거울이라고도 할수 있다.위대한 창조와 건설의 한 시대가,우리 인민들이 꿈에서도 생각지 못했던 사회주의부귀영화의 눈부신 현실이 여기에 비끼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따라 우리 조국이 새로운 주체100년대 진군의 닻을 올린 때로부터 불과 2년 남짓한 기간에 약동하는 젊음으로 얼마나 비약적인 높이에 올라섰는가를 다름아닌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웅변으로 말해주고있다.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은하과학자거리,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마식령스키장,문수물놀이장,미림승마구락부,류경원,인민야외빙상장,평양민속공원,옥류아동병원,류경구강병원…

지난해 12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21세기의 새로운 문명개화기를 열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건설에서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구현하여 주체성을 확고히 견지하고 민족성과 현대성을 옳게 결합시키며 세계적수준을 릉가하고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는 기념비적건축물들을 비상히 빠른 속도로 일떠세워야 합니다.이것은 건설에서 우리가 견지하여야 할 기본원칙이며 주체적건축사상의 근본핵입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 주옥같은 명제에 위대한 김정은시대 주체건축의 본질과 특징,목표와 방향이 뚜렷이 밝혀져있다.이 땅에서 건설의 최전성기가 어떻게 펼쳐졌고 대번영기가 무엇으로 마련되는가에 대한 훌륭한 대답이 있다.

건축분야에서의 비약과 혁신이자 사회주의건설속도라고도 할수 있다.원래 세기를 주름잡으며 기적과 전변을 이룩하는것은 우리 주체건축력사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주체102(2013)년 6월 마식령스키장건설에 참가한 군인건설자들과 온 나라 전체 군대와 인민에게 《마식령속도》를 창조할데 대한 력사적인 호소문을 보내시였다.모든것을 앞당기라,세월의 뒤를 따르지 말고 년대와 년대를 뛰여넘어 우리 인민에게 만복을 안겨주자,이것이 호소문에 관통되여있는 비상한 창조정신이다.

인민군대를 핵심력량,본보기로 내세우시고 건설부문 사업을 진두지휘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령도밑에 세계적인 마식령스키장이 짧은 기간에 만년대계의 기념비적창조물로 훌륭히 완공되고 《마식령속도》가 창조된것은 조국청사에 특기할 또 하나의 기적이다.

《마식령속도》창조의 나날은 자신께서 몸소 건설주,시공주가 되시여 온 나라의 수많은 기념비적창조물들의 건설을 지도하시며 놀라운 조직적수완과 비상한 실천력,불면불휴의 헌신으로 주체건축의 최전성기를 열어놓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걸출한 령도예술의 빛나는 발현과정이였다.그 밑바탕에 초석으로 놓여있는것이 다름아닌 경애하는 원수님의 열렬한 인민사랑이다.우리 시대를 대표하고 우리 인민들이 쓰고살 건축물들은 먼 후날에도 손색없이 완전무결해야 하며 사회주의문명국의 표본이 될수 있는 최고의 수준으로 되여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이다.

언제인가 해당 부문의 한 일군은 문수물놀이장의 건설과정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어느날 완공을 앞둔 문수물놀이장의 실내물놀이장을 돌아보실 때였다.

마식령전역과 미림승마구락부건설장을 비롯한 도처에서 세계적인 창조물을 하루빨리 일떠세우기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있던 시기였다.

이날 군인건설자들의 수고를 헤아리시며 물놀이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문득 한곳에서 걸음을 멈추시고 여기에 해가림대를 설치해주어야 하겠다고,여기에는 자연채광이 비쳐드는것만큼 필요한 곳에 해가림대를 설치해주어 인민들이 리용할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일군들은 마치도 심장에서 그 어떤 짜릿한것이 흘러나와 온몸으로 퍼져나가는듯 한 감정에 휩싸였다.

사실 실내물놀이장은 말자체로 실내인것으로 하여 이곳에 해가림대를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해본 사람은 한명도 없었던것이다.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물놀이장을 리용하게 될 인민들이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느낄세라 깊이 관심하시며 이렇듯 그 누구도 생각해보지 못한 자그마한 세부에 대하여서까지도 대번에 헤아리시고 일깨워주시였다.문수물놀이장뿐이 아닌 미림승마구락부며 옥류아동병원,은하과학자거리 등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일떠선 기념비적건축물들마다에 이런 감동깊은 이야기들이 무수히 새겨져있다.

그 따뜻한 사랑속에 수도의 환경도 근본적으로 일신되고 그것을 본보기로 하여 각지의 거리와 마을들을 지방의 특성에 맞게 꾸리기 위한 투쟁이 힘차게 벌어져 전국도처에 사회주의선경이 펼쳐졌다.

철두철미 인민의 지향과 요구,생활풍습과 생활양식에 맞게 세계적인 수준에서 창조된 바로 여기에 주체건축으로서의 우리 건축이 올라선 높은 경지가 있으며 인민적인 건축으로서의 그 참모습이 있다.

우리 조국은 이렇게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세계적인 기념비적창조물들로 자기의 모습을 더욱 화려하게 변모시켰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한 발걸음따라 주체건축의 최전성기가 펼쳐지던 과정은 우리 건축가들과 건설기술자들이 눈부신 문명개화기의 주인공으로 자라는 비약적인 성장과정이기도 하였다.

우리 건축가들이 세계를 보는 눈을 틔우고 시야를 넓히며 수준을 높이도록 하시기 위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중요한 자료들을 내려보내주시고 혁명적인 조치들도 취해주시였으며 바람세찬 건설장에서 손수 그림까지 그려가시면서 귀중한 시간을 바쳐가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다심하신 손길은 정녕 끝이 없었다.

착상으로부터 시작하여 설계와 시공,마감처리에 이르기까지 그이의 손길이 어려있는 창조물들은 사상예술성이나 기능적측면에서 완벽한 건축예술의 걸작품들이다.매 건축물들이 자기의 사명과 성격,기능적요구와 주변환경에 맞게 공간구성이 다양하면서도 효률적일뿐아니라 건축미학적으로 세련되고 정교하게 시공된것으로 하여 건축예술의 절정을 이루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건설공사를 음악작품을 창작하는것과 비유하면 설계하는것은 작사하는것과 같고 시공하는것은 작곡하는것과 같다고 하신 말씀의 참의미가 더욱 소중히 새겨진다.이제는 건축예술창조에서 목표와 기준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창조수법에서도 도식과 틀이 깨여져 세계적인 우리의것을 지향하는 야심만만한 창조열풍이 몰아치고있다.

진정 주체건축의 최전성기를 대표하는 하나하나의 건축물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천재적인 예지와 정력적인 령도,무한대한 열정과 열렬한 인민사랑이 낳은 고귀한 산물이다.

위대한 김정은시대를 떨치는 주체건축의 본보기,표준들이 오늘도 끊임없이 창조되고있으며 우리앞에는 건설의 대번영기,눈부신 문명개화기에로 향한 리정표가 마련되여있다.

창조와 건설의 거장이시며 승리와 영광의 기치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령도가 있고 결사관철의 기수들,혼연일체의 대부대가 있기에 주체건축의 앞길은 휘황찬란하다.

심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