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3월 25일 로동신문

 

론 설

백두의 혁명정신은 대를 이어 계승해갈
우리 혁명의 고귀한 재부

 

우리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불후의 고전적로작 《새 세대들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무장시키자》를 발표하신 45돐을 맞이하였다.

주체58(1969)년 3월 24일에 발표된 이 로작은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그 정신으로 살며 투쟁하는데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을 뚜렷이 밝혀주고있다.

로작이 발표된 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흘렀지만 백두의 혁명정신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속에 영원히 드놀지 않는 억척불변의 신념으로 깊이 간직되여있으며 날이 갈수록 그 견인력과 생명력이 더욱 높이 발휘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백두의 밀림에서 타오른 혁명정신은 이 땅에서 대를 이어가며 빛을 뿌릴 가장 고귀한 재부이며 우리 민족의 무궁한 번영을 담보하는 불멸의 기치입니다.》

백두의 혁명정신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직령도하신 항일무장투쟁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숭고한 혁명정신이다.여기에는 수령의 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충실성의 정신,자체의 힘으로 난관을 맞받아뚫고나가는 자력갱생,간고분투의 혁명정신,억천만번 쓰러졌다가도 다시 일어나 싸우는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을 비롯하여 혁명적인민이 지녀야 할 사상정신적특질들이 전면적으로 담겨져있다.조국과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길에서 창조되고 준엄한 혁명의 년대들마다에서 그 견인력과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백두의 혁명정신은 우리 군대와 인민,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대를 이어가며 계승해나가야 할 고귀한 정신적유산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혁명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이 백두의 혁명정신을 가슴에 안지 못하고서는 조국의 귀중함을 알수 없으며 장차 우리 나라를 훌륭하게 건설해나갈수 없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새 세대들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무장시키는것은 혁명과 건설에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중요한 사업이다.새 세대들이 혁명의 선배들이 지녔던 견결한 혁명정신을 굳건히 이어나갈 때 전세대가 이룩한 업적을 대를 이어 고수하고 빛내여나가게 된다는것은 우리 혁명력사가 새겨주는 고귀한 철리이다.

백두에서 개척된 우리 혁명은 오늘 새로운 력사적전환의 시기에 들어섰다.세월은 흐르고 세대도 바뀌였지만 절대로 변할수 없는것이 백두의 혁명정신이며 대를 이어 끝까지 가야 할 길이 바로 백두의 행군길,주체의 항로이다.백두의 혈통을 꿋꿋이 이어나가야 할 새 세대들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는데 주체혁명의 명맥을 굳건히 고수하고 백승을 떨쳐나갈수 있는 결정적담보가 있다.

새 세대들을 투철한 수령결사옹위투사로 키우는것은 백두의 혁명정신을 대를 이어 계승해나가는데서 나서는 근본요구이다.

항일선렬들이 지녔던 혁명정신에서 근본핵을 이루는것은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이다.우리 혁명의 1세대들은 위대한 김일성동지를 조선의 별로,민족의 태양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어떤 역경속에서도 수령에 대한 혁명적의리를 끝까지 지켰으며 혁명위업에 무한히 충실하였다.백두밀림에 나붓긴 혁명의 붉은기는 곧 수령옹위의 기치였고 항일투사들이 힘차게 울린 멸적의 총성도 수령보위,수령사수의 총성이였다.한몸이 그대로 육탄이 되고 방패가 되여 수령을 옹호보위한 항일혁명투사들이야말로 우리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수령결사옹위의 훌륭한 본보기이다.

항일의 선렬들이 지녔던 혁명정신과 고귀한 넋은 수령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 혁명대오의 통일단결의 위대한 전통을 창조할수 있게 한 근본원천으로,새 세대들이 년대와 년대를 이어 수령의 령도따라 혁명의 천만리길을 억세게 걸어나갈수 있게 한 힘있는 추동력으로 되였다.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를 높이 추켜들었던 항일혁명투사들의 투철한 혁명정신은 오늘 《위대한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신념의 구호와 더불어 굳건히 이어지고있다.선군조선의 새 세대라면 누구라 할것없이 수령결사옹위를 제일생명으로 여기고 그 길에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는것이 우리 조국의 긍지높은 현실이며 자라나는 새 세대들의 아름다운 모습이다.뜻하지 않은 자연재해속에서 백두산3대장군의 초상화를 목숨바쳐 보위한 한현경학생의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은 무엇을 가르쳐주는가.14살의 꽃나이소녀는 자기의 최후로 이 땅에 사는 새 세대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세상에 보여주었으며 그의 고귀한 생은 모두의 가슴속에 지워지지 않는 수령옹위의 참다운 귀감으로 깊이 새겨져있다.

새 세대들이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고귀한 혁명정신과 넋을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부로 간직하고 적극 따라배울 때 수령결사옹위의 위대한 전통은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될것이다.

새 세대들속에서 사상교양사업을 끊임없이 강화하는것은 백두의 혁명정신을 대를 이어 계승해나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혁명이 전진하고 세대가 교체될수록 순간도 멈출수 없는것이 사상사업이다.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되게 된것은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잘하지 않은것으로 하여 혁명의 대를 이을 후비대가 튼튼히 준비되지 못한데 주되는 원인이 있다.교훈은 자라나는 새 세대들속에서 혁명전통교양,신념교양,계급교양을 비롯한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지 않고서는 혁명의 붉은기를 지킬수 없으며 선배들이 이룩한 업적도 하루아침에 말아먹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 들어선 오늘 우리 혁명대오의 주력을 이루고있는것은 혁명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이다.현실은 그 어느때보다도 새 세대들을 혁명적으로 단련시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 그들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튼튼히 무장시킬것을 요구하고있다.

지금 제국주의자들은 우리 청소년들의 혁명의식,계급의식을 마비시켜 주체혁명,선군혁명의 대를 끊어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반공화국제재압살책동에 끈질기게 매달리는 한편 흑백을 전도하는 모략선전에 열을 올리고 퇴페적이며 썩어빠진 부르죠아사상문화적침투책동의 도수를 높이고있는것이 다름아닌 제국주의이다.제국주의의 반동적인 사상문화가 지난날에는 침략의 길잡이였다면 오늘날에는 침략의 주역을 놀고있다.그러나 오직 백두의 사상,백두의 정신이 온몸에 차넘치는 우리 새 세대들에게는 그 어떤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이나 심리모략전도 절대로 통할수 없다.항일선렬들이 물려준 혁명의 계주봉을 억세게 틀어쥐고나가는 사상적근위병,주체의 붉은 피가 펄펄 끓는 심장마다에 백두의 혁명정신만이 차넘치는 계승자들의 대부대가 있는 한 주체혁명위업,선군혁명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새 세대들을 혁명과 건설의 실천투쟁속에서 단련시키는것은 백두의 혁명정신을 대를 이어 계승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우리 당이 청년들을 어렵고 힘든 곳으로 부르는것은 사회주의경제건설을 더 빨리 다그치자는데만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라 그들을 생산과 건설의 벅찬 투쟁속에서 단련시키자는데 보다 주요한 목적이 있다고 가르치시였다.새 세대 청년들이 어렵고 힘든 곳에서 고생도 해보고 난관과 시련도 이겨내야 앞으로 그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흔들리지 않고 혁명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는 강의한 혁명가로 자라날수 있다는것이 로작에 밝혀진 중요한 사상이다.

오늘 우리 새 세대들은 선렬들이 무엇을 위하여 피흘리며 싸웠고 무엇을 위하여 남들이 한걸음 걸을 때 열걸음,백걸음을 내달리며 간고분투하였는가 하는것을 깊이 새기고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투쟁에 한결같이 떨쳐나서고있다.혁명적열정과 애국의 더운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새 세대 청년들이 있기에 오늘 조국땅 그 어디에 가나 청년이라는 성스러운 부름과 더불어 빛나는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수많이 일떠서고있는것이다.거창한 실천투쟁속에서 혁명의 1세대들처럼 혁명을 위하여,조국의 미래를 위하여 몸바쳐 싸우겠다는 강철같은 신념과 불굴의 혁명정신으로 가슴 불태우는 미더운 새 세대들을 가지고있는것이야말로 선군조선의 크나큰 자랑이다.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의 로작은 새 세대들의 심장속에 백두의 혁명정신이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의 만년재보이며 대를 이어 계승해나가야 할 영원한 조선의 정신이라는것을 깊이 심어주는 불멸의 지침이다.

백두의 혁명정신을 고귀한 정신적유산으로 물려받은 우리 혁명의 새 세대들은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주체의 한길을 따라 곧바로 끝까지 나아갈것이다.

엄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