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3월 29일 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대답
【평양 3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조선반도와 주변에서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군사적도발을 계속 강화할 기도를 드러내놓은것과 관련하여 28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최근 미국대통령은 헤그에서 미,일,남조선사이의 3자수뇌회담이라는것을 벌려놓고 저들의 합동군사연습을 공공연히 정당화하면서 더 강화하겠다고 도발적으로 나왔다. 오늘 조선반도에서의 전쟁위험은 명백히 미국이 대대적으로 끌어들이고있는 방대한 침략무력과 살인장비들,끊임없이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는 핵전쟁연습에 의해 조성되고있다. 이러한 군사적도발로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의한 조선반도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 정세를 의도적으로 긴장시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무력증강의 구실을 마련하자는데 미국의 음흉한 전략적기도가 있다. 미국이 해마다 한해에도 몇차례씩 핵전쟁장비들을 끌어들여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벌려놓고있는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이야말로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최고표현이다. 현실은 미국이 지금껏 대조선적대의사가 없다고 여러차례 공약한것이 완전히 거짓이였다는것을 실증하여준다. 미국은 부질없이 남을 걸고들려 하지 말고 자기가 한 공약부터 실천에 옮겨야 할것이다. 미국이 남의 나라에 와서 《평양점령》을 목표로 벌려놓고있는 저들의 합동군사연습은 《방어적》이고 《정상적》인것이라고 합리화하면서도 우리 군대가 자기 나라 령토에서 진행하는 정상적인 훈련에 대해서는 《도발》이라고 강변하고있는것은 누구에게도 통할수 없다. 미국이 그러한 론리를 들고나올수록 앞으로 전쟁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고 과시하기 위한 우리의 모든 조치들도 보다 년례적이며 정상적인 과정으로 발전하게 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