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3월 5일 로동신문

 

일본의 과거죄악을 끝까지 청산하자

남조선에서 3.1인민봉기 95돐에 즈음하여 반일투쟁 전개,22만명 참가

 

【평양 3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의 《KBS》방송,인터네트신문들인 《통일뉴스》, 《민중의 소리》에 의하면 1일 남조선의 17개 지역에서 3.1인민봉기 95돐에 즈음한 반일투쟁들이 전개되였다.

22만명의 각계각층 군중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한민족운동단체련합》을 비롯한 120개 시민사회,종교단체들이 공동행사를 가지였다.

발언자들은 일본이 과거죄악에 대해 진정한 사죄와 반성,배상을 하기는커녕 오히려 정당화하며 력사를 외곡하고있다고 단죄하였다.

오늘의 현실은 온 겨레가 굳게 단결하여 일본의 과거죄악을 끝까지 청산하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전민족적인 통일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고 강조하였다.

3.1봉기자들의 자주독립정신을 이어 통일시대를 열어나가자고 그들은 호소하였다.

청계광장에서 로동자,대학생,시민들,야당의원들이 초불집회를 가지고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을 규탄하였다.

남조선주재 일본대사관주변을 비롯한 서울시내 곳곳에서 반일집회와 시위가 전개되였다.

부산에서 우리 겨레 하나되기 부산운동본부가 일본재무장반대와 조선반도평화를 위한 반일집회를 가지였다.

집회에서 발언자들은 일본의 재무장이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조선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난하였다.

미국의 지원아래 미일남조선군사동맹조작책동이 심화되고있는 오늘의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그들은 우리 민족이 이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집회가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일본령사관앞으로 이동하여 일본의 재무장을 반대하고 과거침략사에 대해 사죄할것을 요구하는 구호를 웨치며 항의기운을 고조시켰다.

이어 《한반도평화 부산운동본부》의 주최로 3.1반일반전집회가 진행되였다.

울산의 대학생들은 일본당국의 과거죄악을 부정하는 망언들과 력사외곡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렸다.

학생들은 일본우익정객들의 망언과 력사외곡행위가 계속되고있는데 대해 격분을 금할수 없다고 하면서 죄악의 력사를 청산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 전개할것이라고 언명하였다.

경상남도 창원에서도 각계각층이 떨쳐나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일본 재무장 반대!》,《일본 력사외곡 규탄!》 등의 구호를 웨치며 시위행진을 벌렸다.

충청남도 천안의 시민들이 95년전의 3.1인민봉기를 재현한것을 비롯하여 이날 남조선 곳곳에서 반일함성이 울려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