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3월 6일 로동신문

 

미국은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조선민족의 철천지원쑤

 

침략함선의 입항을 준렬히 규탄

 

남조선에서 미국이 핵추진잠수함을 비롯한 침략함선들을 들이밀어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는것을 준렬히 단죄규탄하는 각계의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다.

《MBC》방송,《아시아경제》를 비롯한 남조선언론보도들에 의하면 지난 3일 오전 핵추진잠수함 《콜럼부스》호와 미제7함대의 기함인 《블루릿지》호가 남조선의 부산항에 기여들었다.호전광들은 이 함선들이 합동군사연습에 참가하여 해상종합기동훈련 등을 벌린다는것을 공포하였다.하와이의 진주만을 모항으로 하고있는 핵추진잠수함 《콜럼부스》호는 미태평양함대 잠수함전단소속의 7 000t급대형함선으로서 《토마호크》순항미싸일을 비롯한 각종 핵공격장비들을 적재하고있다고 한다.미제호전광들은 핵추진잠수함 《콜럼부스》호가 《북의 핵심전략시설을 타격》할수 있다고 내놓고 떠들었다.이런 위험한 침략함선과 함께 미제7함대의 기함이며 상륙전지휘함인 《블루릿지》호가 기여든것으로 하여 사태는 더욱 엄중하다.하기에 지금 남조선 각계는 미국의 호전적인 망동을 한목소리로 규탄하고있다.

남조선언론 《오마이뉴스》는 북남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미국의 핵추진잠수함입항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글을 실었다.《오마이뉴스》는 글에서 미국함선들의 부산항입항을 반대하는 경남진보련합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의 투쟁소식을 상세히 전하였다.그에 의하면 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미제침략선들의 해상종합기동훈련을 북남관계를 파괴하는 무모한 행위로 단죄하였다.기자회견참가자들은 북남사이의 흩어진 가족,친척상봉과 고위급접촉 등으로 조심스럽게 대화의 분위기가 조성되는 시기에 미국이 북을 반대하는 대규모적인 침략전쟁연습을 강행하는것으로도 모자라 핵추진잠수함을 비롯한 전략무기들까지 동원하여 합동군사연습의 적대적이며 도발적인 성격을 강화함으로써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상태를 극도로 고조시키고있다고 폭로단죄하였다.

기자회견에서 경남진보련합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올해의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핵전략수단들이 투입되지 않을것이며 례년에 비해 연습의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주장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하면서 조선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바라는 각계 민중은 올해의 합동군사연습이 례년보다 오히려 더욱 공격적이며 적대적인 성격이 강화된 사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단체들은 우여곡절끝에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이 진행된것만큼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더욱 고조시키기 위해서도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당장 중지할것을 요구하였다.

이 단체들뿐이 아니다.지금 남조선도처에서 각계 단체들은 남조선당국과 미국이 북남관계개선을 조금이라도 바란다면 어렵게 열린 대화국면을 대결국면으로 되돌릴수 있는 도발적이며 적대적성격의 북침합동군사연습을 즉각 중단하고 남조선에 반입된 각종 공격형무기들을 당장 철수시킬것을 주장하며 반전평화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남조선의 인터네트신문 《통일뉴스》가 전한데 의하면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은 4일 서울의 미국대사관주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제침략군 함선들의 부산입항을 규탄하였다.단체는 기자회견에서 미해군의 침략함선들이 부산항에 입항한데 대해 언급하고 남조선에 핵전략무기들을 투입하며 군사적긴장을 고조시키는 미국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언명하였다.그리고 미국이 대화를 파괴하는 전쟁연습을 즉시 중지하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가로막는 모든 군사적행동을 걷어치우며 평화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북침핵전쟁연습의 총포성으로 흐려놓으면서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불집을 기어이 터치려고 발광하는 미국의 호전적망동을 우리 민족은 절대로 용납치 않을것이며 민족단합의 강력한 힘으로 단호히 짓부셔버릴것이다.

본사기자 리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