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3월 26일 로동신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보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괴뢰군부호전광들이 북침전쟁연습을 더욱 악랄하게 벌리며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헐뜯는 삐라들을 살포하는 도발행위를 감행한것과 관련하여 25일 이를 규탄하는 보도 제1058호를 발표하였다.

보도는 다음과 같다.

지난 24일 괴뢰군부패당이 백령도와 대연평도를 비롯한 조선서해 5개 섬일대에서 총포를 쏘아대고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헐뜯는 삐라들을 살포하는 극악한 도발행위를 감행하였다.

괴뢰군부깡패들의 이러한 망동은 북남관계를 돌이킬수 없는 파국에로 몰아가는 비상사건으로서 결단코 용납될수 없다.

지금 남조선괴뢰들이 미국과 함께 벌리는 대규모의 《독수리》합동군사연습소동으로 하여 우리의 적극적인 노력에 의해 마련되였던 북남관계개선분위기는 얼어붙고 언제 전쟁의 불집이 터질지 모를 일촉즉발의 긴장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괴뢰군부패당이 북침핵전쟁연습소동으로 조선반도의 정세를 최극단에로 몰아가는것도 모자라 직접 나서서 비방중상을 중지하기로 한 북남합의를 뒤집는 극악무도한 도발을 감행한것은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민족의 지향에 대한 로골적인 도전행위이다.

더우기 군사적대결이 가장 첨예한 열점지대인 조선서해 5개 섬일대에서 우리의 최고존엄을 악랄하게 헐뜯는 삐라살포놀음을 벌려놓은것은 대결의식이 골수에까지 꽉 들어찬 괴뢰군부불한당들만이 감행할수 있는 무지막지한 란동이다.

괴뢰군부패당은 북남고위급접촉에서 비방중상을 중지할데 대한 합의가 채택되기 바쁘게 《대북심리전은 비방중상에 속하지 않는다.》는 역겨운 망발을 공공연히 줴치면서 신형삐라포탄을 개발하여 배비하는 등 우리에 대한 심리전에 악랄하게 매달려왔다.

남조선당국은 인간쓰레기들과 우익보수단체들을 내세워 반공화국삐라살포놀음을 벌리게 하고는 비방중상중지합의를 지킬데 대한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 그 무슨 《언론의 자유》니 뭐니 하는 궤변으로 변명해나섰다.

이번에 괴뢰군부패당이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중상모독하는 특대형도발범죄를 감행함으로써 남조선당국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게 되였다.

지금 남조선집권자가 국제무대에 나가 《신뢰》니,《평화》니 하는 면사포를 뒤집어쓰고 마치도 《통일의 사도》인양 가소로운 놀음을 하고있으나 집안에서는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전쟁을 고취하는 반공화국소동을 험악하게 벌리고있다.

제 집안에서는 온 세상이 경악할 사태가 벌어지고있는데 밖에 나가 감람나무가지를 흔들어대는 희비극이야말로 만사람의 웃음거리가 아닐수 없다.

남조선집권자는 《신뢰》니,《통일》이니 하는 말로 북남관계개선에 관심이 있는듯이 내외여론을 오도하는 놀음에 매달리지 말고 집안단속부터 잘하는것이 좋을것이다.

현실은 우리의 신성한 최고존엄을 감히 모독한 천하의 극악한 괴뢰군부깡패들이 날치는 한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란 있을수 없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하늘에 삿대질하는자들은 천벌을 피할수 없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모독하는데 대해서는 추호도 용서치 않고 단호하고 무자비한 철추를 내릴것이다.

앞으로 북남관계에서 초래되는 파국적후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도발자들이 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