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3월 27일 로동신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대변인담화

 

남조선의 괴뢰군부호전광들이 민족의 화합과 자주통일,평화번영을 바라는 겨레의 지향과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극악한 반공화국대결소동에 더욱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24일 괴뢰군부깡패들은 백령도와 대연평도를 비롯한 조선서해 5개 섬일대에서 총포를 쏘아대고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삐라들을 살포하는 악랄한 도발행위를 감행하였다.

남조선에서 대규모의 《독수리》북침핵전쟁연습소동이 극히 무모한 단계에 이르고있는 때에 괴뢰들은 불한당들을 내몰아 비방중상을 중지하기로 한 북남합의를 공공연히 짓밟고 군사적대결이 가장 첨예한 열점지대인 조선서해 5개 섬일대에서 우리의 체제를 헐뜯는 특대형범죄를 감행함으로써 조선반도정세를 최극단에로 몰아가고있다.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소동과 반공화국대결망동으로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검은구름을 몰아오고 북남관계를 완전히 파탄시키려고 미쳐날뛰는 괴뢰군부악당들의 책동을 천추에 용납 못할 대역죄로 락인하면서 온 민족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지금 괴뢰군부패당의 도발망동은 더는 간과할수 없는 극히 무모하고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다.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해 기울이고있는 우리의 적극적인 노력에 대해 《화전량면전술》이니,《위장평화공세》니 뭐니 하는 악담으로 모독한것도 김관진과 같은 천하의 불망나니를 두목으로 하는 괴뢰군부패당이고 비방중상을 중지할데 대한 합의가 채택되기 바쁘게 《대북심리전은 비방중상에 속하지 않는다.》는 망발을 줴치면서 반공화국모략책동에 악랄하게 매달려온것도 다름아닌 괴뢰군부깡패들이다.

이번에 괴뢰들이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악랄히 비방중상하는 삐라까지 살포하는 망동을 부린것은 조선반도의 정세를 격화시키고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아보려는 괴뢰호전광들의 무지막지한 히스테리적광기가 극도에 달하였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사태의 심각성은 이러한 천하무도한 도발행위가 남조선당국의 배후조종과 직접적인 참가하에 조직적으로 감행되고있다는데 있다.

지금까지 남조선당국은 인간쓰레기들과 우익보수단체들을 내세워 반공화국삐라살포놀음을 벌리게 하고 비방중상중지합의를 지킬데 대한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 그 무슨 《언론의 자유》니,《민간단체들의 소행》이니 뭐니 하는 궤변으로 변명해나섰다.

그러나 이번에 괴뢰군부패당이 직접 나서서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중상모독하는 특대형도발범죄를 감행함으로써 남조선의 보수당국은 스스로가 비방중상중지합의를 뒤집어엎고 반공화국대결망동을 추동하고있는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게 되였다.

가관은 제 집안에서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전쟁을 고취하는 천하망동짓이 벌어지고있는 때에 남조선집권자가 국제무대에 나가 《통일의 사도》인양 면사포를 뒤집어쓰고 《신뢰》니,《평화》니 하는 감언리설을 늘어놓으며 북남관계개선에 관심이 있는듯이 여론을 오도하고있는것이다.

실로 안팎이 다르고 앞뒤가 맞지 않는 뻔뻔스럽고 파렴치한 희비극이 아닐수 없다.

도대체 상대방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적대시하면서 어떻게 신뢰를 쌓겠다는것인가.그리고 동족을 모해하고 해치기 위해 거짓을 날조하면서 평화에 대해 감히 입에 올릴 체면이 있는가.

남조선에서 반공화국대결정책이 지속되고 우리의 최고존엄을 감히 모독하는 괴뢰군부깡패들이 날치는 한 북남관계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란 언제 가도 있을수 없으며 전쟁은 불가피하다는것을 보여준다.

괴뢰군부패당의 극악한 망동에 대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지금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한자들을 불가마에 처넣어야 한다.》,《도발의 본거지를 불바다로 만들어야 한다.》며 치솟는 분노와 멸적의 의지를 불태우고있다.

우리는 자기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중상모독하는자들에 대해서는 그가 누구이든,그 어디에 있든,그 어느때이든 반드시 가장 처참한 징벌을 가하고야말것이다.

남조선당국은 무지막지한 반공화국대결망동이 가져올 파국적후과에 대해 똑똑히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

주체103(2014)년 3월 26일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