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3월 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평화를 위협하는 범죄행위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이루는것은 우리 겨레의 간절한 소원이며 시대의 절박한 요구이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통일과 번영을 위해 투쟁하는 해내외의 온 민족은 조선반도에서 대결과 전쟁의 근원이 영영 사라지고 항구적인 평화가 깃들기를 간절히 바라고있다. 더우기 우리의 주동적이며 성의있는 노력에 의해 모처럼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가 마련되고있는 오늘 조선반도에 절실히 필요한것은 평화적인 환경이다.그런데 지금 남조선에서 감행되고있는 도발적인 합동군사연습은 평화적환경보장에 엄중한 저해를 주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보장하고 나라의 평화적통일을 이룩하자면 침략과 전쟁책동을 반대하고 전쟁위험을 제거하여야 한다.》 보도된바와 같이 2월 24일부터 미국은 내외의 강력한 반대와 비난에도 불구하고 그 무슨 《년례적인 방어훈련》을 운운하며 남조선 전지역에서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대규모적인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시작하였다. 이 연습에는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군의 방대한 무력 그리고 핵잠수함을 비롯한 최신공격수단들과 첨단전쟁장비들이 동원된다고 한다.이 합동군사연습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도발로서 조선반도의 정세를 긴장시키게 되리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남조선 각계가 내외호전광들이 벌려놓은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북의 심장부를 겨냥한 선제적인 공격연습》이라고 일치하게 규탄하면서 우려와 불안을 표시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조선반도의 평화는 또다시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였다.현실은 내외호전세력들의 대결과 전쟁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키는것이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한시도 늦출수 없는 시대적과제라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전쟁의 근원을 없애고 공고한 평화를 이룩하는것은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반세기가 넘는 오랜 세월 항시적으로 전쟁의 위험속에서 살아온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평화보다 귀중한것은 없다.사소한 우발적인 군사적충돌도 전면전쟁으로 번질수 있는 위험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는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다시 일어나면 그것은 엄청난 핵재난을 가져오게 될것이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을 막고 공고한 평화를 보장하자면 남조선에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북침합동군사연습이 중지되여야 한다. 미국이 벌리는 북침전쟁소동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가로막는 기본장애요인이다. 미국은 구태의연하게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변함없이 추구하고있다.미국은 말로는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지지》를 떠들고있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북남대결상태의 지속을 통해 저들의 침략적리익과 지배주의적야망을 실현하려고 꾀하고있다. 미국이 북침을 가상한 합동군사연습을 요란히 감행하는것은 정세를 평화가 아니라 대결과 긴장의 극단상태에로 끌어감으로써 북남관계개선의 기회를 망쳐놓고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수립에 제동을 걸려는 술책이다. 최근 북남사이에 관계개선의 기운이 나타나자 미국의 고위관리들과 대북전문가로 자처하는자들이 저저마다 나서서 그에 찬물을 뿌리는 망발들을 늘어놓고 남조선을 행각한 미국무장관이 남조선당국에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예정대로 진행되여야 한다고 압력을 가한 사실이 그것을 립증해주고있다. 미국의 발광적인 북침전쟁연습책동으로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이 위험에 처하고 조국통일운동의 발전에 난관과 장애가 조성되고있는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북침합동군사연습은 그 어떤 리유로도 정당화될수 없다.미국이 조선반도에 나타난 화해와 평화의 추이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그것이 순조롭게 발전할것을 기대한다면 무모한 북침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해야 한다. 우리 민족은 외세에 의해 나라의 평화가 위협당하는것을 절대로 보고만 있을수 없다.온 민족은 반전평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미제의 무모한 북침전쟁연습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떨쳐나서야 한다. 평화는 그 누가 선사하는것이 아니라 투쟁으로 쟁취하여야 한다.조선반도평화수립에 제동을 걸고 민족의 운명을 위태롭게 하는 외세와의 전쟁공조는 중지되여야 한다. 남조선에서 외세와 함께 침략무력을 증강하고 북침전쟁연습소동을 발광적으로 벌리는것은 스스로 전쟁의 재난을 불러오는 어리석은 행위로 된다.남조선에서 북침전쟁불장난소동이 끝장나지 않는 한 전쟁의 위험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것이며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은 항시적인 위협에 처하게 될것이다. 조선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수립을 방해하는 력사적,현실적요인들을 하루빨리 제거하는것은 민족사의 요구이다. 지금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반전평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내외호전세력의 북침전쟁책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의 도수를 날로 높여나가고있는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본사기자 심철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