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3월 13일 로동신문

 

인민이 선택한 주체의 사회주의는 필승불패이다

 

론 평

우리의 승리적전진에 경악한 깡패국가의 비명

 

조선속담에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말이 있다.이것은 남의 일이 잘되는데 대해 몹시 배아파하고 헐뜯기 좋아하는 미국에 아주 적중한 말이다.

보도된바와 같이 얼마전에 조선인민군 전략군은 로케트발사를 단행하여 우리의 조국방위를 위한 초정밀무기들의 높은 명중률을 시위하였다.

그런데 우리의 일거일동을 쌍심지를 켜고 주시해보던 미국은 갑자기 눈섭우에 벼락이나 떨어진것처럼 화들짝 놀라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위반》이니,《국제사회의 적절한 대응 촉구》니 하며 법석 소동을 일으켰다.우리의 로케트발사를 대범죄로 문제시하기 위한 고발놀음이였다.

우리는 미친증발작이라고나 할수 있는 미국의 어처구니없는 행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분노를 느꼈고 다른편으로는 자긍심을 가졌다.

지금 우리 인민은 각종 핵전쟁장비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이고 호전적인 하수인들을 끼고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리고있는 미국이 우리의 전략군이 단거리로케트 몇발을 발사하자 기절초풍해하는것을 보면서 우리 로케트들의 기술적성능과 위력은 아마 상상할수 없을 정도인 모양이라고 생각하며 속이 시원해하고있다.

미국이 단거리로케트발사에도 깜짝 놀라 팔딱거리는 염통을 가지고 별의별 일이 다 벌어지는 이 세계에서 지금껏 어떻게 《초대국》노릇을 해왔는지 의심이 든다.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기 전에 미국은 핵전략수단들이 투입되지 않을것이라느니,례년보다 연습의 규모가 줄어들것이라느니 하며 우리의 눈치를 슬슬 살폈다.우리의 전략군이 로케트를 발사하였을 때에도 초기에는 그 무슨 《위반》으로 볼수 없다고 마이크앞에서 공언하였다.그러다가 돌연히 태도를 바꾸어 로케트발사를 문제시하기 시작하였으며 그 흐름을 타고 미국무장관이 나서서 《사악한 곳》이라느니,《악의 나라》라느니 하고 우리를 모함하는 악담을 마구 늘어놓았다.

사태는 이렇다.고요한 호수에 폭탄이 터진것처럼 일이 번지고있다.

물론 우리는 미국이 어떻게 도전하든 두려워하지 않으며 미국으로부터 찬양받기를 바라지 않는다.미국이 발악적으로 헐뜯을수록 그것은 우리가 하는 일이 정당하다는 확신을 주며 그만큼 위력이 강화되고 발전속도가 빠르다는것을 반증해주는것으로 된다.

하지만 미국이 초보적인 례의도 지키지 않고 무지막지하게 우리 공화국을 모함하며 도발을 걸고 불집을 일으키는 도수가 한계를 넘어서고있는 현실을 더이상 방치해둘수 없다.

미국이 깡패들만이 할수 있는 방식으로 감정을 심히 자극하는 막말까지 마구 쏟아내며 급작스레 우리에 대한 비난의 도수를 높이고있는것은 지금까지 보기 드문 일이다.

그것은 한마디로 말하여 우리의 자위적국방력과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비약적발전앞에서 공포에 질린자들이 내지르는 단말마적비명이다.

미국의 장끼는 깡패적,불량배적기질이며 호전성이다.그에 비하면 사고는 체통과 악랄성에 어울리지 않게 너무 유치하다.

미국은 우리에 대한 무장해제몽상이 당장 물거품이 될것 같아 몹시 바재이고있다.더우기 우리의 힘,우리의 기술로 만든 다종다형의 첨단로케트들의 성능이 남김없이 검증되자 질겁하여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있다.

미호전세력은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 등을 해마다 벌려놓고 동서남북으로 미싸일방위체계를 그물처럼 쳐놓아도 그것이 다 무용지물로 될수 있다는것을 그 어떤 정보로가 아니라 현실로 확인하고있다.

미국이 아무리 경제제재를 가해도 우리의 경제는 년대와 년대를 뛰여넘어 발전하고있으며 세계의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나라를 찾아오고있다.날이 갈수록 소문이 퍼지는 조선특유의 문명을 누리고싶어하는 세계민심의 흐름을 미국이 과연 무슨 힘으로 막을수 있겠는가.

방문자들은 미국의 악선전과는 달리 약동하는 우리 나라의 현실과 사회주의의 생활력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있으며 돌아가서는 자기들이 받은 벅찬 감흥을 터놓고있다.그것은 지금껏 미국이 품을 들여 만들어온 허상을 순간에 걷어내는 막강한 선전으로 되고있다.

이것은 미국전략가들이 추구하는 대조선정책이라는 나무가 뿌리내린 토양이 사막화되고있음을 의미한다.조선에서 어쩔수 없이 손을 뗀다는것은 그곳을 교두보,출발진지로 하여 수립된 아시아태평양정책,세계지배전략이 휴지장으로 된다는것을 의미한다.미국이 아닌밤중에 홍두깨내밀듯 개시한 반공화국공세에는 이런 전략적인 고민거리가 작용한것이다.

미국의 엉뚱한 도발은 우리의 평화애호립장에 질겁한 고약한 훼방군의 모략소동이다.

지금 조선반도에는 우리의 인내성있는 노력에 의해 관계개선의 분위기가 조성되고있다.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 화해의 분위기가 마련되고 평화와 안정이 깃들게 되면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을 실현하자는 미국의 침략적인 군사정책,대외정책이 한낮의 잠꼬대로 되고만다.미국은 조선반도문제에서 주도권을 떼우게 되고 적지 않은 무기시장도 잃을수 있다.

깡패는 두목도 깡패요,그 졸개도 깡패라고 얼마전에 미국무성 동아시아태평양문제담당 차관보라는자는 국무장관인 케리를 본따 우리를 시비질하며 제가 마치 남조선당국의 고문이라도 되는것처럼 우리가 핵과 미싸일을 포기하지 않으면 남조선이 하는 대북인도적지원의 진전을 기대할수 없다고 잘라말하였다.그의 말은 남조선이 북남관계를 더이상 개선하면 안된다는 일종의 압박이다.

이것만 놓고서도 미국이 우리 나라 북과 남의 대결을 고취하고 그속에서 어부지리를 얻으려는 세상 너절한 불망종이며 깡패국가이라는것을 똑똑히 알수 있다.

하긴 신성한 교정에서 공부는 하지 않고 못된 망종질만 일삼던 락제생이나 보통생이 대통령벙거지를 뒤집어쓰는 미국이고보면 그 무슨 장관이요,차관보요 하는것들이 못된 버러지 장판바닥에서 모로 기듯 해도 이상할것은 없다.미국대통령을 해먹은 부쉬가 지식은 없어도 말할 대상이 있는지 얼마전에 남조선에 와서 조국을 배반한 인간쓰레기들을 《영웅》이라고 춰올려 세상을 놀래우는 해괴한 막간극을 연출하였다.

깡패와 인간추물들은 한속통으로 서로 잘 어울리기마련이다.그들이 부르짖는 《인권》이란 조국과 민족을 등지고 오직 약육강식의 사회속에서 살아가기를 바라는 방종하고 야생적인 권리이다.

문명인이 하는 말과 행동을 야생인이 공포를 가지고 대하는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다.

충고하건대 미국은 해가 동쪽에서 뜨는지 서쪽에서 뜨는지,세상형편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지간히라도 알고 헤덤비는것이 좋을것이다.

유엔도 국제법도 안중에 없이 《무쇠주먹》을 휘두르며 무지막지하게 다른 나라들을 치고 짓밟던 그 군사적깡패기질,이중기준과 허위로 가득찬 온갖 궤변을 다른 나라들에 진리라고 내리먹이는 도깨비짓이 어디에서나 통할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정신착란이다.미국이 세계를 제패하던 시대는 급기야 막을 내리고있다.

우리에게는 미국의 온갖 훼방질이 꺼져가는 목숨을 부지해보겠다고 발버둥치며 발악하는 늙다리 깡패의 맥빠진 비명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미국이 아무리 못되게 놀아대도 우리의 승리적전진을 가로막지 못할것이다.

강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