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3월 2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미국의 위험한 전쟁기계가 가동하고있다

 

미호전세력들이 조선반도에 전쟁이 박두하고있다는 설을 내돌리고있다.

최근 미륙군참모총장은 조선반도에서 가장 큰 우려는 오판에 따른 전쟁발발가능성이라느니,전쟁이 일어나는것이 미국에 어려운 문제로 될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아우성쳤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미북부군사령부 및 북아메리카항공우주방위사령부 사령관은 2015회계년도 국방예산과 관련한 국회청문회에서 미국본토에 대한 조선의 《미싸일위협》이 리론적이 아니라 실질적인 사항이 되였다고 하면서 매우 우려된다고 떠들었다.

한편 미국회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미합동참모본부 의장은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으로 되는 요인을 렬거하면서 거기에 우리 공화국을 또다시 포함시켰다.

미군부계층이 우리가 미국을 《위협》하며 그로 하여 저들이 불안과 공포에 떨고있다고 떠들어대는것은 가관이다.

물론 조선반도에 전쟁이 터질수 있는 첨예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다는것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다.그러나 이러한 엄중한 사태는 우리때문에 빚어진것이 아니다.

력사적으로 우리 민족은 다른 나라를 침략한적이 없다.

평화는 사회주의의 본성이며 우리 공화국은 평화애호국가이다.우리 인민은 평화를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며 미국의 날로 로골화되는 전쟁책동에 대처하여 나라의 방위력강화에 응당한 힘을 넣고있다.

자위는 우리의 빼앗을수 없는 권리이다.특히 자위적국방력의 강화는 오늘의 조선반도현실이 우리에게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는것이다.지금 우리의 자주권과 안전에 대한 위협은 날로 커지고있다.새로운 조선전쟁이 현실성을 띠고 눈앞에 다가오고있는 형편에서 우리가 팔짱을 끼고 가만히 앉아만 있을수 없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우리의 전쟁억제력은 더욱 로골화되는 미국의 전쟁책동에 대처하여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사회주의건설을 계속 전진시키기 위한것이다.우리의 미싸일개발도 미국의 침략전쟁책동에 대처한 자위적군사조치의 하나이다.이것은 그 누가 시비할수도 간섭할수도 없는 우리의 자주적권리이다.

미국으로 말하면 세계에서 최대의 핵대국,미싸일대국이다.미국은 수많은 핵무기와 미싸일들을 세계도처에 배치해놓고 다른 나라들에 대한 군사적압력과 위협을 일삼고있다.세계적으로 제일 많은 핵무기와 미싸일을 가지고있는 미국이 우리의 《위협》에 대해 떠드는것은 그야말로 불뭉치를 든자가 불이야 하고 소란을 피우는것과 같은 행위이다.

미국은 필요에 따라 어떤 때는 우리의 《미싸일공격위협》이 없다고 떠들다가도 어떤 때는 그것이 있다고 번복하고있다.

침략전쟁에 대하여 말한다면 그것은 미국의 전용물이다.미국은 우리를 반대하는 한차례의 전쟁을 도발한 침략자이며 전쟁방화자이다.미국의 대조선침략야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오늘 남조선은 말그대로 미국의 세계최대의 핵전초기지로,북침공격기지로 되였다.남조선과 그 주변에 미국의 수많은 미싸일과 핵무기 등 전쟁수단들이 배치되여 우리를 겨냥하고있다.

남조선강점 미군은 최신형전쟁수단들로 무장되여있으며 항상 우리 공화국을 노리고 전투경계태세를 갖추고있다.남조선과 그 주변에 전개되여있는 미군무력은 공격형의 북침무력이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한 북침전쟁각본을 이미전부터 짜놓았으며 그것을 더욱 검토완성하고있다.전쟁각본은 일단 《유사시》에 우리 공화국을 단숨에 점령하는 내용으로 일관되여있다.

해마다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는 미군의 해외주둔 무력과 본토무력의 조선반도에로의 이동전개와 우리에 대한 직접적인 신속타격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각종 군사연습들이 벌어지고있다.지금 이 시각에도 남조선에서는 그것을 숙달하기 위한 북침전쟁소동이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다.미국의 최첨단전쟁장비들은 임의의 시각에라도 단추만 누르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공에로 이어질수 있는것들이다.

사실을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 사고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조선반도에서 누가 누구를 위협하고있는가 하는것을 쉽게 알수 있다.우리가 미국을 위협하는것이 아니라 미국이 우리 나라의 절반땅을 무력으로 강점하고 우리를 언제나 위협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호전세력들이 우리의 《위협》설을 들고나오는것은 무엇때문인가.그것은 우리 공화국의 진지한 평화애호적노력을 헐뜯고 그에 대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의혹을 품게 하는 한편 저들의 침략적속심을 가리우고 기어이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미국이 우리 나라의 《미싸일위협》에 대하여 떠드는데는 다른 기도도 숨겨져있다.

미호전세력들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은 믿을수 없을 정도로 위험하기때문에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막아야 한다고 하면서 그를 위해서는 미싸일방위체계구축이 시급하다고 떠들고있다.

미국은 《북조선 등의 미싸일위협》으로부터 동맹국들을 《보호》하기 위해 미싸일방위체계가 필요하다는 소리를 하고있다.미국의 고위인물들은 우리의 미싸일이 로씨야에도 《위협》으로 되며 따라서 저들의 미싸일방위체계가 로씨야를 반대하자는것이 아니라 《북조선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것이라고 선전하고있다.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은 미국이 세계에서 패권적지위를 차지하고 여러 지역들에 대한 군사적지배권을 틀어쥐기 위해 필요한것이다.

세계를 제패하려는것은 미국의 변함없는 속심이다.미국은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통해 다른 대국들을 군사적우세로 눌러놓으려 하고있으며 핵선제공격에 결정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보려 하고있다.말하자면 우리의 《미싸일위협》을 구실로 미싸일방위체계를 기어코 수립함으로써 도전하는 대국들을 견제하고 저들의 지배체계를 손쉽게 이루어보려 하고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지배층은 미싸일방위체계가 《세계를 구원할수 있는 가능성을 주고있다.》는 소리를 늘어놓고있다.이것은 미국식파렴치성을 보여줄뿐이다.

핵무기와 미싸일들로 우리를 엄중히 위협하면서도 그 책임을 피해자인 우리에게 넘겨씌우려는 미국호전계층의 행위는 그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수 없다.

《북조선위협》설을 퍼뜨리는 미국의 총적목표는 그를 구실로 새로운 조선침략전쟁의 도화선에 기어이 불을 지르는것이다.

미국은 침략적인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을 실현하는데서 조선반도를 아시아의 관문으로 보고있다.그들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불을 지르고 이 지역을 군사전략적거점으로 하여 아시아에 대한 군사적지배권을 장악하려 하고있다.미국에 있어서 《북조선위협》설은 전쟁도발의 구실로 되고있다.《북조선위협》설을 퍼뜨리면 세계가 그것을 받아들이고 우리한테 범죄자의 감투를 뒤집어씌울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저들의 침략전쟁정책이 정당화될수 있다고 보는것이 미제의 어리석은 타산이다.

오늘 《북조선위협》이라는 미호전세력의 모략선전은 위험한 전쟁전주곡으로 되고있다.

그러나 우리를 함부로 걸고드는자들의 모략소동은 그 누구에게도 통할수 없다.진실은 무엇으로도 가리울수 없다.

미국은 우리의 《위협》을 걸고 저들의 전략적기도를 이루어보려는 어리석은 놀음을 그만두어야 한다.그 어떤 적들의 군사적공격으로부터 나라의 안전과 사회주의를 튼튼히 보위하려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확고부동한 립장이며 의지이다.

우리의 《미싸일위협》을 걸고 감행하는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과 대조선고립압살정책은 세계적인 규탄,배격과 실패를 면할수 없다.

미국이 뭐라고 하든 우리는 제할바를 잘 알고있다.우리는 수십년동안 미국의 군사적위협을 받아오면서 살아왔다.우리가 자기를 지킬 보검을 가지고있지 못하면 언제 미국에 먹히울지 모른다.

미국이 우리를 핵무력을 건설하도록 떠밀었다.핵무력을 질량적으로 강화하려는 우리의 노력과 평화애호적인 립장은 변함이 없다.

우리 인민은 복잡다단한 오늘의 엄혹한 국제정세속에서 나라와 민족의 생명인 자주성은 다름아닌 총대에 의하여 담보되며 총대를 떠나서 자주성을 생각할수 없다는것,총대가 튼튼하면 자주성을 지키고 총대가 약하면 노예가 되고만다는것,총대를 떠나서 인민의 안전도 행복도 생각할수 없다는것을 페부로 절감하고있다.

우리 인민은 앞으로도 미제에 대한 원칙적인 립장을 견지하고 반미투쟁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아갈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신성한 조국강토에 기여드는 침략자들에 대해서는 누구도 살아남지 못하게 무자비하게 쓸어버릴것이다.미국은 《북조선위협》을 떠들며 우리를 어째보려는것이 제손으로 제눈을 찌르는것과 같은 우둔한짓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