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3월 2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침략의 주역을 놀고있는 제국주의사상문화

 

자주력량과 제국주의세력사이의 대결전은 장기성을 띠고 벌어지고있다.정치,군사,경제 등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가 다 누가 누구를 하는 치렬한 대결마당으로 되고있다.사상문화령역도 례외로 되지 않고있다.

반동적인 사상문화적침투를 통하여 다른 나라 인민들을 사상적으로 병들게 하고 그 나라들을 내부로부터 와해시켜 저들의 지배와 통제밑에 얽어매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야망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달라진것이 있다면 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사상문화가 노는 역할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난날에는 반동적인 사상문화가 침략의 길잡이였다면 오늘날에는 침략의 주역을 놀고있습니다.》

높은 민족자주의식과 투철한 혁명적신념을 지닌 인민은 그 무엇으로써도 굴복시키지 못한다.제국주의자들이 아무리 현대적인 대량살륙무기들을 휘둘러대며 날뛰여도 그런 인민이 사는 나라를 함부로 침략하지 못하며 설사 침공한다고 해도 지배주의적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

이로부터 제국주의자들은 반제자주적인 나라 인민들의 민족자주의식을 마비시키고 혁명적신념을 무너뜨리는데 선차적목표를 정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

지난날 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인 사상문화는 침략의 길잡이를 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로골적인 침략을 감행하기에 앞서 반동적인 사상문화를 먼저 침투시키군 하였다.썩을대로 썩고 병들대로 병든 제국주의사상문화는 언제나 다른 나라 인민들의 사상정신령역에 선참으로 뛰여들려 하였으며 일단 그에 점거당한 사람들은 저도모르게 제국주의침략의 동조자,하수인으로 굴러떨어지군 하였다.

부르죠아사상문화,제국주의반동사상문화의 정체는 인민들의 건전한 사상과 혁명의식을 마비시키는 정신적마약이며 민족문화의 발전을 좀먹는 유해로운 독소이다.

반제자주적인 나라 사람들의 머리속으로 먼저 침투해들어가는 선견대,제국주의무력이 뻐젓이 들어갈수 있는 길을 내고 크게 넓히는 공병,이것이 침략의 길잡이로서의 제국주의사상문화가 노는 중요한 역할이였다.

지난 시기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세력은 《문화교류》라는 허울좋은 간판밑에 영화,음악,무용 등 퇴페적인 문학예술과 여러가지 출판물들을 들이밀었는가 하면 이른바 공보원,문화원,방송국 등 각종 선전기구들을 세계도처에 차려놓고 반동사상과 썩어빠진 양키문화를 퍼뜨렸다.이와 함께 그 무슨 《평화군》이요 뭐요 하는따위의 이름밑에 교원,의사,문화인,기술자,과학자의 탈을 쓴 행동대들을 직접 파견하여 반동적인 사상문화를 류포시켰다.

제국주의사상문화의 기본내용은 극도의 개인리기주의에 기초한 황금만능사상,사기협잡과 강탈,색정과 부화방탕,인간증오사상과 야수적인 살인기질 등이다.이에 오염된 사람들은 자기들이 제국주의침략의 마수에 걸려들었는지도 모르는 머저리로 변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은 저들의 반동적인 사상문화를 끊임없이 들이밀면서 침략의 기회를 노리다가 일단 때가 되였다고 생각하면 서슴없이 군사적침공을 개시하군 하였다.

2003년에 이라크전쟁을 도발하고 손쉽게 강점한것은 미제가 오래전부터 이 나라 인민들을 대상으로 저들의 사상문화를 들이밀고 모든 공보수단들과 심리전전문가들을 동원하여 이라크군대와 인민의 정신을 마비시킨 결과였다.

지난날 침략의 길잡이였던 제국주의의 반동적사상문화는 오늘날에 와서는 침략의 주역을 놀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저들의 반동적인 사상문화를 통하여 군사적도발로써도 얻기 힘든 침략적목적을 달성하고있다.

최근년간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세력은 사상문화적침투와 심리모략전을 통해 일부 나라들의 정부를 뒤집어엎고 친미정권을 세웠다.제국주의자들은 이것을 놓고 《무혈혁명》이니,《색갈혁명》이니 하며 요란스레 떠들고있다.

일부 나라들에서 반제자주적인 정권들이 무너지고 그 페허우에 친미정권들이 세워진것은 그 나라 사람들이 미국이 불어대는 허튼 나발을 곧이듣고 그들의 기만선전에 맞춰 춤을 추었기때문이다.제국주의자들은 이 나라들을 내부로부터 부패변질시켜 허물어버리려는 기도밑에 부르죠아사상과 생활양식을 이 나라들에 침투시키기 위한 별의별 작전들을 로골적으로 벌려왔다.방송과 출판물,전자매체 등 각종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였다.

하지만 이 나라들은 그에 대처하기 위한 아무런 대책도 취하지 않았다.그리하여 썩어빠진 제국주의사상문화가 온 사회에 쓸어들게 되였다.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융화묵과하면 필연적으로 반혁명세력의 대두를 초래한다.반혁명세력은 제국주의자들과 짝자꿍이를 하면서 오랜 기간 투쟁을 통하여 쟁취한 혁명의 모든 전취물을 제국주의자들에게 고스란히 내여준다.그들스스로가 제국주의자들이 침략적,략탈적목적을 달성할수 있게 하는 앞잡이노릇을 한다.

여러 나라들에서 일어난 《색갈혁명》은 바로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에 물젖고 그들의 후원을 받은 반동세력이 급격히 세력을 확장하면서 벌린 범죄적인 반정부운동의 산물이다.이것은 현시기 제국주의사상문화가 침략의 주역을 놀고있다는것을 실증해준다.

제국주의자들은 사상문화적침투작전을 전략전술적으로 잘 벌리면 비용은 군사적침략보다 적게 들이면서도 무력침공을 초월한 효과를 얻을수 있다고 떠벌이고있다.미제는 미싸일 한발로는 한개 사단을 소멸할수 없지만 미싸일 한발 값에 해당한 돈으로는 한개 사단을 녹여낼수 있다는 론리를 제창하면서 각종 선전수단들을 통하여 반제자주적인 나라,사회주의나라들의 사회제도와 건전한 사상문화를 악랄하게 헐뜯고 저들의 반동적사상문화가 제일인것처럼 내세우며 주입하고있다.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를 막지 못하면 사회주의를 옹호고수할수 없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도 이룩할수 없다.

사상문화전선에서의 제국주의자들과의 대결은 심각한 계급투쟁이며 사상적대결이다.혁명하는 인민들은 이 투쟁에서 한걸음도 물러서지 말아야 한다.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여야 한다.

사람들의 사상의식에는 공백이 있을수 없다.사회주의사상,반제자주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부르죠아사상이 쉽게 침습하기마련이다.그러므로 사람들을 혁명적인 사상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에 힘을 넣어야 한다.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모기장을 2중3중으로 든든히 쳐야 한다.

부르죠아사상문화는 틈을 찾아 기생한다.때문에 그 침투통로들을 철저히 봉쇄하는것이 중요하다.

우리 인민의 사회주의건설력사는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과 심리전을 짓부시며 주체의 사상문화전선을 굳건히 고수하고 끊임없이 강화하여온 력사이다.우리의 사상문화전선은 그 어떤 반동적인 사상문화와 《자유화》광풍이 휘몰아쳐도 끄떡하지 않는다.

우리 인민은 앞으로도 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인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림으로써 우리 식 사회주의정치사상진지를 더욱 튼튼히 다져나갈것이다.

리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