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3월 17일 《우리 민족끼리》

 

투 고

제2의 《볼티모》호, 《푸에블로》호가 될것이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의 영웅적인민군대와 인민앞에 무릎꿇고 항복서에 도장을 찍은 때로부터 60년이상의 세월이 흘러갔다.

그러나 미제는 지난 조선전쟁에서 당한 쓰디쓴 참패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공화국에 대한 침략책동에 더욱더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남조선에서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고있는 미국이 얼마전에는 핵타격수단들을 조선반도에 계속 들이밀면서 그 누구를 놀래워보려고 가소롭게 놀아대고있다.

지난 3일 핵추진잠수함 《콜럼부스》호가 남조선의 부산항에 기여들어 북침합동군사연습에 합세하였다.

이와 함께 일본 요꼬스까에 전진배치된 미제7함대의 기함이며 상륙전지휘함인 1만 8 000t급의 《블루릿지》호도 허세를 부리며 남조선에서 흉물스러운 몰골을 드러냈다. 미제호전광들은 이 함선들로 해병대와의 협동밑에 해상종합기동훈련과 상륙훈련 등을 벌려놓고 그 누구의 《핵심전략시설을 타격》할수 있다고 객기를 부렸다.

하지만 이것은 지난날의 참패의 교훈을 잊어버린자들의 무모한 허세에 불과하다.

력사는 일찌기 지난세기 50년대와 60년대에 미제에게 중순양함 《볼티모》호와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의 비극적운명을 뼈저린 교훈으로 새겨주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주문진앞바다에서 벌어진 해전에서 영웅적조선인민군 해군은 단 4척의 어뢰정으로 《바다우에 떠다니는 섬》이라고 호언장담하던 미제의 중순양함 《볼티모》호를 격침시키고 1만 2 000t급 경순양함을 격파하여 세계해전사에 류례없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당시 우리 인민군대의 어뢰정은 길이가 21m, 배수량은 17t, 무장은 2발의 어뢰와 1정의 고사기관총뿐이였다. 반대로 미제의 중순양함 《볼티모》호는 길이가 205m, 배수량은 1만 7 300t으로서 무장은 각종 포 69문에 비행기까지 탑재하고있었으며 승무원은 1 700명이나 되였다.

당시 이런 중순양함 1척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으로는 1만 3 000척의 어뢰정을 만들수 있었다고 한다. 말그대로 어뢰정과 중순양함은 서로 대비조차 할수 없었지만 불구대천의 원쑤 미제에 대한 끓어오르는 증오와 적개심으로 불타는 영용한 우리 인민군해병들은 단 4척의 어뢰정으로 적들이 정신차릴새도 없이 맹공격을 들이대여 그 거대한 바다의 괴물을 조선동해에 수장시켜버렸다.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의 교훈은 또 미제에게 있어서 얼마나 치욕스럽고 뼈아픈것인가. 당시 세계면전에서 망신을 당한 미국은 그 앙갚음을 한다고 하면서 조선동해에 항공모함을 비롯한 방대한 전쟁장비와 병력을 들이밀며 그 무슨 《보복》을 운운하였다. 하지만 《<보복>에는 보복으로,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라는 우리의 초강경대응앞에 기가 질려 꼬리를 사리며 종당에는 사죄문을 쓰지 않으면 안되였다.

미국은 《볼티모》호와 《푸에블로》호의 비극적운명의 교훈을 깊이 새겨야 한다.

《볼티모》호와 《푸에블로》호의 비극적운명은 결코 지나간 일이 아니다.

더우기 우리 공화국은 어제날의 청소한 나라가 아니며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일심단결의 위력과 그 어떤 대적도 단숨에 쳐갈길수 있는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한 필승불패의 나라이다.

만약 미국이 지난날의 교훈을 망각하고 끝끝내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핀다면 《볼티모》호의 수장정도가 아니라 미국이라는 땅덩어리 자체가 순식간에 재더미로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분별없이 날뛰지 말아야 한다.

조선인민군 군관  최 정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