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4월 17일 조선중앙통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보도 제1059호
지난 14일 괴뢰검찰은 남조선에서 커다란 물의를 일으켜온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에 대한 최종수사결과라는것을 발표하였다.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은 정보원이 서울시의 《탈북자》출신 공무원에게 《탈북자》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북에 넘겼다는 《간첩》혐의를 들씌운 사건이다. 그런데 정보원이 《위력한 증거》라고 제시했던 자료들이 모두 정보원《수사팀》에서 위조한것이라는것이 조사에서 여지없이 드러났다. 특히 정보원놈들은 3국의 공문서까지 비법적으로 위조하여 이번 모략사건을 조작하는데 써먹었다. 그 죄행이 드러나 외교적문제까지 발생하자 위조공문서를 만든 정보원첩자와 사건조작에 직접 가담한 정보원직원은 상층부의 지령을 받은 사실을 고발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기도하는 추태까지 벌리였다. 진상을 더이상 감출수 없게 된 괴뢰검찰은 이번 최종수사결과발표를 통하여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이 어처구니없는 허위날조로 꾸며낸 모략사건이라는것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문제는 그 책임을 아래 놈들에게 뒤집어씌워 몇놈의 목을 떼는것으로 그치고 모략사건의 두목인 정보원 원장 남재준놈은 빼돌린것이다. 정보원 원장놈을 무혐의처분한데 대해 남조선에서 여론이 죽가마끓듯 하자 급해맞은 남재준놈은 물론 박근혜까지 나서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느니,《책임을 통감한다.》느니 하면서 형식적으로나마 《사과》하는 놀음을 벌렸다. 그러나 남재준놈은 뻔뻔스럽게 《안보》를 줴치며 정보원수장자리에 그냥 눌러앉아있을 속심을 그대로 드러냈으며 박근혜 역시 남재준을 적극 두둔하면서 놈의 거취문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 이것은 붙는 불에 기름친격으로 더 큰 대중적분노를 자아내고있다. 남조선야당과 사회 각계를 비롯한 광범한 여론은 《정보원과 검찰,법무부,외교부가 총동원되여 감행한 모략사건》,《끔찍한 범죄소굴》,《암덩어리》,《꼬리자르기》 등으로 규탄하면서 정보원해체와 남재준해임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지어 《새누리당》안에서도 정보원을 성토하면서 남재준을 지체없이 파면시켜야 한다는 주장들이 터져나오고있다. 이번 사건은 정치적야욕과 동족대결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비렬한 모략도 서슴지 않는 정보원의 추악한 정체와 죄악을 내외에 고발해주는 또 하나의 산 증거이다. 더우기 박근혜가 이번 사건의 주범인 남재준놈을 빼돌려 두둔해주며 오히려 놈에게 힘을 실어주고있는것은 박근혜도 남재준과 똑같은 공범자라는것을 보여준다. 남재준으로 말하면 《유신》잔당으로서 민심의 규탄을 받고 이미 오래전에 청산되였어야 할 군사깡패늙다리이다. 이러한 력사의 오물,극우파쑈대결광신자를 끼고돌면서 《유신》독재부활과 반공화국모략책동에 계속 써먹으려 하고있으니 이제 남조선이 파쑈와 폭압이 더욱 판을 치는 암흑천지로 전락되고 북남관계가 보다 엄중한 파국에 처하게 될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박근혜의 기만적인 《사과》놀음은 최측근 졸개인 남재준을 계속 끌어안고 권력의 지탱점으로 삼아 통치위기를 모면하며 이번 모략사건이 지방자치제선거에 미칠 부정적영향을 차단하고 정보원을 유지할뿐아니라 보다 파쑈적으로 《개혁》하려는 속심으로부터 출발한것이라는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그것은 또한 모략과 음모의 소굴인 정보원을 우리와의 대결의 전면에 계속 내세워보려는 흉악한 기도의 발로이다. 남재준놈과 같은 무지막지한 《유신》잔당깡패를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에서 폭압정치의 부활과 북남관계의 파국을 막을수 없다. 남조선의 각계각층은 파쑈탄압과 동족대결의 총본산인 정보원을 해체하고 남재준을 매장해버리기 위한 투쟁에 더욱 과감히 떨쳐나서야 한다. 박근혜가 파쑈대결미치광이들에 의거하여 통치위기를 수습하고 집권안정을 유지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어리석은 오산은 없다. 박근혜는 남재준을 계속 두둔하다가는 자기도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알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 주체103(2014)년 4월 16일 평 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