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4월 14일 로동신문
정론 영원히 인민들속에서
하나의 책이 우리앞에 있다. 이 나라 어느 가정,어느 일터에서나 볼수 있는 그 책의 이름은 《인민들속에서》이다. 인민들속에서! 한없이 소박한 부름이다. 도서의 제명처럼 필자들도 로동자,농민,지식인,가정주부,영예군인,벌목공 등 이 나라의 평범한 인민이다. 초소와 일터에서,밭머리와 집뜨락에서 우리 수령님을 만나뵈온 사람들이 그날의 사연을 직접 적어놓은 도서 《인민들속에서》는 주체51(1962)년 3월 27일 제1권이 출판된 때로부터 2012년 3월까지의 반세기동안에 전 100권으로 발행되였다.여기에는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과 고매한 풍모를 보여주는 회상실기 1 810여건이 1 500여명의 회상자들의 실기로 수록되여있다. 도서 《인민들속에서》의 발행은 지금도 계속되고있다. 력사에는 위인들의 생애와 업적을 전하는 수많은 도서들이 있다.위인전기들도 있고 회고록들도 많다.하지만 이 세상 그 어디에도 평범한 인민들이 직접 붓을 들어 수령의 위대성을 칭송한 도서 《인민들속에서》와 같은 방대한 회상실기집은 없다.그것은 진정한 인민의 수령을 높이 모신 우리 조국에서만 태여날수 있는 불멸의 위인실록이다. 경애하는 《수령님께서는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다는 혁명원리를 신념으로 간직하시고 언제나 인민들속에 들어가 그들의 무궁무진한 힘과 창조적지혜를 발동하여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인민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풀어나가시였다.》 《인민들속에서》! 정녕 한 도서의 제명만이 아니다. 세기가 우러르고 인류가 끝없이 흠모하여온 위대한 대성인이시였으며 20세기의 인간태양이시였던 우리 수령님의 한평생이 무엇으로 위대하고 무엇으로 하여 그처럼 빛났던가를 력사와 후손만대에 길이 전하는 우리 한없는 추억을 안고 회상실기집 《인민들속에서》 제1권을 펼친다. 《친아버지의 사랑으로》,《여섯마리의 메새》,《벌목공들의 신발에도》,《공장에 다시 오기까지》,《세상에 부럼없어라》 … 그 하나하나의 제목들은 그대로 공장길,농장길,어촌과 림산마을 이 나라 인민이 사는 곳 그 어디에나 뜨겁게 찍혀있는 우리 수령님의 발자욱이다. 이 나라 동북쪽 마지막마을 우암땅으로부터 나라의 대화학공업기지에 이르기까지 뜨겁게 새겨져있는 우리 수령님의 헌신의 발자욱, 그것을 다 이으면 내 조국의 지도가 되고 이 나라의 지명사전이 된다. 그것을 다 펼치면 내 나라의 새 력사가 되고 행복넘친 인민의 보금자리가 된다. 한 시인은 인민은 수령님을 태양으로 받들었어도 수령님은 저 하늘에 계시지 않고 인민들속에 계시였다고 노래하였다. 인민들속에서! 정녕 부르고 또 불러보아도 우리 가슴 마냥 후덥게 하여주는 이 부름은 어버이수령님의 한평생의 주소였고 하늘도 머리숙일 절세의 위인의 위대함의 원천이였다. 주체101(2012)년 4월,봄빛이 넘치는 조국강산에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이 흘러넘치던 그 시각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수령님의 한생을 감회깊이 추억하시며 발표하신 론문의 글줄이 우리 가슴을 울린다. 수령님은 적들앞에서는 백두산호랑이와도 같았지만 전사들과 인민들앞에서는 더없이 친근하고 다정한 어버이이시였다.수령님께서는 어린이와 이야기할 때에는 어린이의 심정이 되여주시고 로인들과 이야기할 때에는 허물없는 친구가 되여주시였으며 다심한 어머니와도 같이 사람들의 속생각까지 다 헤아려주시였다.수령님께서는 로동자들을 만나면 그들의 기름묻은 손을 허물없이 잡아주시고 농촌에 가면 밭머리에서 농민들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시였으며 사람들을 만나 담화하실 때에는 롱담도 즐겨하시고 유모아와 생활적인 말씀도 자주 하시였다.… 하기에 어린이로부터 늙은이에 이르기까지 우리 인민들과 수령님사이에는 한치의 간격도 없었으며 우리 인민은 어버이수령님을 끝없이 흠모하고 충정으로 높이 받들어모시였다.우리 수령님의 불멸의 한평생이 한폭의 뜻깊은 명화마냥 방불하게 안겨온다. 공장구내길에서,거름냄새 구수한 밭머리에서,물고기비린내 풍기는 어촌에서 이 나라 평범한 인민들과 허물없이 마주앉으시여 나라의 정사도 의논하시고 그들의 마음속진정도 들어주시던 우리 수령님, 가까이 앉아야 정이 통한다고 하시며 멍석우에 앉으시여 농장원들과 담소하시던 청산리의 이야기,전화의 불비속에서 농민들과 함께 봄씨앗을 묻어나가시던 원화리의 전설,전후 어려운 조국의 현실을 두고 로동자들과 심금을 나누시던 강선의 추억이 못 잊게 어려온다. 혁명의 길은 간고하고 복잡하다. 사회주의위업은 력사에 류례없는 고난과 시련을 헤쳐야 하고 전인미답의 길을 헤쳐야 하는 험난한 초행길이다.력사에 류례없는 시련을 헤치시며 우리 조국과 혁명을 백전백승의 한길로 이끄신 우리 수령님의 령도의 비결은 바로 《인민들속에서》라는 그 부름에 있었다. 힘과 지혜가 요구될 때에도,신심과 용기가 필요할 때에도 인민대중속에 들어가시며 새 나라 건설도,전쟁의 시련과 전후의 역경도,사회주의건설의 난관들도 다 극복하고 백전백승만을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주신 우리 수령님, 《인민들속에서》,바로 이 부름과 함께 인민의 목소리를 가장 정확히 반영한 당의 로선과 정책들이 나왔고 농업협동화와 주체농법,청산리정신,청산리방법과 같은 승리의 길,승리의 방법론이 마련되였다. 바로 그 길에서 우리 당이 백전백승의 당으로 강화발전되였고 우리의 사회주의가 력사의 거목으로 자라났으며 우리 인민이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틀어쥔 력사의 힘있는 주체로 성장하였다. 안겨주신 사랑도 위대하고 쌓으신 업적도 위대하다.그러나 우리 수령님 조국과 혁명,시대와 력사앞에 남기신 가장 큰 업적,가장 고귀한 재부는 바로 혁명이 영원히 승리하며 전진할수 있는 백승의 비결을 가르쳐주신데 있다.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인민의 힘을 믿고 인민을 불러일으킬 때 이 세상에 안아오지 못할 승리가 없고 이룩하지 못할 기적이란 없다는것을 책자의 론리나 명제로가 아니라 자신의 피더운 한생으로,눈물없이는 더듬을수 없는 로고와 헌신의 자욱으로 새겨주신 우리 수령님의 한평생이야말로 조국과 민족이 후손만대 길이 전해가야 할 혁명의 교과서이며 민족의 고귀한 재부인것이다. 거목은 하늘을 향해 무성한 아지를 펼칠수록 그 뿌리는 대지에 더 깊이 내린다. 인민들속에서! 이 위대한 태양의 력사가 대를 이어 흘러왔다는것을 생각할 때 그 남다른 행복감과 자부심을 우리 무엇으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우리 혁명이 전진하고 우리 조국이 번영의 상상봉에로 높이 치달아오를수록 인민을 찾아,인민들속으로 더 깊이,더 가까이 향해가신 또 한분의 절세위인의 발자욱소리,발자욱소리… 물어보자,력사여. 강행군한평생! 어느 나라,어느 민족의 력사에 인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으려,인민의 행복을 창조하는 인민의 복무자가 되려 대를 이어가며 인민행렬차에 오르고 인민을 찾아 강행군에 오른 위인전이 있었는가. 장군님의 한생은 말그대로 타오르는 불길이였습니다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추억깊은 그 말씀처럼 한평생 초인간적인 열정과 헌신으로 조국을 빛내이시고 인민을 사랑의 한품에 굳게 껴안아주신 어버이장군님의 애국헌신의 강행군길을 따라 이 땅에 번영의 새봄이 오고 승리의 넓은 길이 열리지 않았던가. 피눈물의 12월에 이 나라 천만군민이 흘리고흘린 눈물은 그래서 그리도 비분에 끓고 가슴을 에이는것이였다.달리는 야전차를 《우리 집》이라고 부르시며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인민을 찾아가고 또 가신 우리 장군님 강행군한평생을 목메여 더듬는 인민의 마음속에 노래가 울린다.
새벽문 여시고 떠나신 그 길 지금은 어데 계실가 온 나라 돌보는 발걸음소리 꿈에도 들려옵니다 … 대를 이어 누리는 수령복,장군복을 안고 이 나라 천만군민이 부르고 또 부르는 우리 원수님 노래,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이민위천의 사상과 리념을 한몸에 지니신 경애하는 원수님 계시여 오늘도 이 땅 끝에서 끝까지 우렁차게 울려가는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여! 《 어버이장군님께서 서거하신 후 어느 한 외신이 전한 이 글은 오늘 력사의 현실이 되여 이 땅에 펼쳐지고있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는것은 자연의 리치이다.하지만 피눈물의 언덕을 넘고 헤친 인민의 마음속에 차넘치는 새봄의 훈향은 태양의 위업을 태양의 빛발로 이어가시는 인민의 태양만이 줄수 있는것이다. 이해의 봄은 인민이 사랑하는 관록있는 악단인 모란봉악단의 공연열풍으로 뜨거웁다. 수도 평양을 들썩이게 하고 저 멀리 백두산기슭을 진감한 모란봉악단의 공연무대에 높이 울린 노래 《인민의 환희》, 이는 대를 이어 수령복,장군복을 누리는 이 나라 천만군민의 끝없는 행복과 격정의 분출이다. 어쩌면 그리도 겸허하시고 그처럼 소탈하시고 그렇게도 인정에 넘치시는지 그이를 뵈올 때면 우리 수령님을 뵙는것 같고 어버이장군님을 다시 뵈옵는것 같아 인민은 격정에 울고 행복에 눈물짓는다. 우리 원수님 이야기로 흐르는 이 땅의 날과 달들이다. 끝없이 태여나는 행복의 노래들로 이어지는 우리의 세월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그 어떤 특전과 특혜도 바라지 않으셨다고,자신께서도 앞으로 이 극장에 공연을 보러 올 때에는 인민들이 앉는 의자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겠다고 하신 가슴뜨거운 이야기와 함께 인민극장의 28번좌석이야기가 꽃펴났다. 인민들이 리용할 유희기구에도 먼저 앉아보신 그이의 고매한 덕망이 릉라인민유원지의 회전매의 한 자리에 새겨져있어 인민의 가슴을 뜨거웁게 적시고 흰눈덮인 마식령스키장의 차디찬 삭도에도 앉아보신 눈물없이 전할수 없는 그 사연이 또다시 천만의 심장을 후덥게 한다. 수수한 로동자가정에도 그이께서 허물없이 앉으시였던 자리가 있고 물고기풍년이 든 수산사업소의 절임창고에도 우리 원수님께서 스스럼없이 앉으시여 기념사진을 찍으신 나지막한 턱이 있다. 백두의 칼바람을 맞으며 몰라보게 성장한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을 만나신 그날에도 차디찬 바닥에 그대로 앉으시여 기념사진을 함께 찍으신 우리 원수님, 그이의 해빛같은 영상에서 인민은 새기고있다. 나는 결코 몇몇 사람들에 의거하여 혁명하려는 사람이 아니다,혁명과 건설의 주인,그 직접적담당자는 인민대중이다고 하시며 자신께서는 철저히 광범한 인민대중,수령님과 장군님께서 키워주시고 내세워주시고 아껴주신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들에게 의거하여 혁명을 하려고 한다고 엄숙히 선언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불같은 심장의 맹세를. 작은 목선을 타시고 적의 진지가 육안으로 보이는 위험한 섬초소에까지 서슴없이 나아가시던 그이의 영상,평양시의 육아원과 애육원을 찾으시여 이 애들을 우리가 맡아 잘 키우자고 하시며 《아버지!》라고 부르며 품에 와락 안기는 원아들을 뜨겁게 품어안아주시던 가슴뜨거운 그 화폭,세계적수준의 훌륭한 병원들을 지어주시고 문득 찾아오시여 전설같은 사랑을 베풀어주신 류경구강병원과 옥류아동병원의 뜨거운 설레임, 나라의 정사를 론하는 큰 회의장에서보다 공장에서,마을에서,일터에서 그이를 문득 만나뵙는것이 우리의 생활로 되였다. 이 나라 수많은 가정들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는 뜻깊은 기념사진들, 푸른 파도 출렁이는 함선에서,웃음꽃 피는 로라스케트장에서,새집들이 기쁨 넘치는 행복의 창가에서 우리 원수님을 모시고 울고웃으며 찍은 그 기념사진들은 그대로 우리 원수님과 이 나라 천만군민의 혼연일체의 력사를 길이 전해주는 단결의 기념비이며 불멸의 위인실록이다. 이 시각도 우리의 사회주의를 허물어보려는 원쑤들의 책동은 그칠줄 모른다.그러나 인민의 마음은 든든하고 이 땅은 변함없이 따스하다. 적들은 우리 식 사회주의를 허물어보려고 온갖 비방중상을 다하며 날뛰고있지만 인민의 마음속에 나날이 더 굳세여지는 우리 원수님에 대한 열화같은 흠모의 정은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다.보이지 않는 이 마음의 힘이야말로 내 조국의 진정한 위력이고 최강의 무기이며 우리 식 사회주의가 뿌리내리고있는 억척의 토양인것이다.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 최후의 승리를 향해가는 력사의 진군길우에 우리 원수님께서 뜨겁게 울려주신 이 위대한 선언은 영원히 인민과 함께 승리하고 인민과 더불어 백승만을 떨쳐갈 조선로동당의 드팀없는 신념이며 의지이다. 영원히 인민들속에서, 이 드팀없는 항로우에 우리 혁명의 최후승리의 종착역이 있다. 맹세로 뜨겁고 충정과 의리로 뜨거운 내 조국의 4월,이 땅우에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태양상이 더 밝게 빛난다. 영원히 승리해갈 방성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