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4월 22일 로동신문

 

사 설

평양시를 선군문화의 중심지답게 더욱 훌륭히 꾸리자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의 높은 정치적열의와 세계 진보적인류의 커다란 관심속에 우리는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태양절을 성대히 경축하였다.이 기간 수많은 외국의 벗들은 날을 따라 몰라보게 변모되는 평양의 여러곳을 돌아보며 경탄을 금치 못해하였다.

평양은 혁명의 수도이며 주체조선의 심장이다.우리가 날로 높아가는 선군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더욱 힘있게 떨쳐나가자면 평양시를 웅장화려하게 꾸리기 위한 사업을 근기있게 밀고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평양시를 본보기로 잘 꾸리고 지방도시들도 그렇게 꾸려 나라의 면모를 일신시켜나가면 온 나라를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킬수 있습니다.》

최근 우리 당은 수도건설에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고 이 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나가고있다.우리 당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창전거리와 릉라인민유원지,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과 문수물놀이장,미림승마구락부를 비롯하여 세계적인 기념비적창조물들이 평양시의 이르는 곳마다에 수많이 일떠서 수도의 면모가 일신되고있다.오늘 수도 평양은 문명과 번영에로 힘차게 나아가는 선군조선의 약동하는 기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축도로 되고있다.

평양시를 선군문화의 중심지로 훌륭히 꾸리며 이를 본보기로 하여 온 나라를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키자는것이 우리 당의 의도이다.우리가 당의 의도대로 평양시의 선군문화를 전국에 일반화하자면 살림집과 공공건물들을 비롯한 건축물들을 특색있게 건설하는것과 함께 그것을 깨끗이 거두고 잘 관리하는데도 큰 힘을 넣어야 한다.건설에 관리를 따라세우지 못하면 아무리 많은 기념비적건축물들이 일떠선다고 하여도 빛을 낼수 없다.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공원과 유원지,살림집들과 문화후생시설들이 수도의 풍치를 돋구어주고 인민들의 문명한 생활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것으로 되자면 꾸리기와 관리사업을 정상화해나가야 한다.

평양시를 선군문화의 중심지로 훌륭히 꾸리는것은 단순한 실무적문제가 아니다.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이 있고 백전백승의 혁명의 수뇌부가 자리잡고있는 평양을 온 세상사람들이 우러르고있다.올해에도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과 태양의 꽃축전을 비롯하여 다채로운 정치행사들이 평양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다.평양시를 세계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게 훌륭히 꾸리는것은 선군조선의 존엄과 권위와 잇닿아있는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다.

우리 당이 내세운 사회주의문명국건설의 목표는 대단히 높고 웅대하며 그 실현의 전렬에 평양시가 서있다.평양시가 앞장에서 본보기를 창조하며 힘차게 내달려야 온 나라에 문명국건설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질수 있다.

우리는 평양시를 혁명의 수도답게 웅장화려하고 풍치수려한 세계적인 도시로 꾸리며 사회주의문명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한다.평양시꾸리기와 관리사업에 보다 큰 박차를 가해나감으로써 고상하고 문명한 생활을 창조하며 찬란한 미래에로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풍모를 힘있게 과시하여야 한다.

전체 평양시민들은 뜨거운 애국의 마음을 안고 자기가 사는 거리와 마을을 알뜰히 꾸리기 위한 사업에 자각적으로 떨쳐나서야 한다.

평양시꾸리기와 관리사업의 주인은 어디까지나 수도시민들이다.어머니 우리 당의 사랑을 매일,매 시각 받아안으며 긍지높은 삶을 누려가는 수도시민들에게 있어서 자기가 사는 거리와 마을을 잘 꾸리는것은 마땅한 본분이고 의무이다.

애국은 자기 집뜰안에서부터 시작된다.진정으로 수도 평양을 사랑한다면 자기 집을 깨끗이 거두고 마을과 일터를 위생문화적으로 알뜰히 꾸리기 위한 사업에 누구나 주인답게 참가하여야 한다.참된 애국자에게는 가정생활을 되는대로 꾸리거나 길거리에 오물이 흩날려도 외면하는 현상,사회적으로 맡고있는 일이 바쁘다고 하여 동,인민반꾸리기를 소홀히 여기는 현상이 절대로 있을수 없다.

모든 평양시민들은 김정일애국주의를 소중히 간직하고 누가 보건말건,알아주건말건 깨끗한 량심과 성실한 노력으로 우리 당의 문명국건설구상을 받들어나가야 한다.자기 집과 마을과 거리를 위생문화적으로 알뜰하게 꾸리고 그 관리사업을 정상화해나가야 한다.공원과 유원지,극장을 비롯한 문화정서생활기지들을 아끼고 귀중히 여기며 그 리용에서 제정된 질서를 자각적으로 지켜야 한다.

평양시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

평양시를 훌륭히 꾸리는 사업이 잘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의 역할에 달려있다.사업을 작전하고 조직하며 옳게 진행되여나가도록 지도해야 할 사람들이 다름아닌 일군들이다.일군들이 사업을 어떻게 짜고들고 근기있게 내미는가 하는데 따라 평양시도시미화사업의 성과가 좌우되게 된다.

일군들은 선군문화의 중심지,혁명의 수도에서 일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새기고 생산문화,생활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잘 짜고들어야 한다.자그마한 성과에 만족하는 자만도취,처음에는 벅적 끓다가 인차 식어버리는 오분열도,무슨 문제가 제기되면 사무실에 앉아 포치하는것으로 그치는 그릇된 일본새는 혁명하는 시대,투쟁하는 시대 일군들의 풍모와 인연이 없다.

우리 일군들은 앉으나서나 어떻게 하면 하루빨리 수도 평양을 당의 의도에 맞게 세계적인 도시로 더 잘 꾸리겠는가를 늘 모색하여야 하며 일단 목표를 세운 다음에는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히 밀고나가야 한다.자신들이 직접 거리와 마을의 구석구석까지 빠짐없이 돌아보면서 퇴치해야 할 문제들을 알아보고 제때에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생땅이 드러난 곳들을 전면적으로 록화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내밀어야 한다.

조건이 보장되기를 기다려서는 언제 가도 도시경영사업에서 전환을 가져올수 없다.모든 일군들은 우에서 대주면 좋고 안대주어도 자체의 힘으로 한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달라붙어야 한다.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 동원하며 특히 시민들의 정신력,애국심을 불러일으켜 걸린 문제들을 주동적으로,적극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당,근로단체조직들에서 평양시민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짜고들어 진행하여야 한다.

모든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시민들이 생활환경을 어떻게 꾸리고 사는가 하는것이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문제와 직결되여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이 사업에 발벗고나서도록 교양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야 한다.정치사업을 한번 하여도 건수나 채우는 식이 아니라 실지 시민들이 각성하고 교훈이 될수 있도록 참신하게 하여야 한다.누구나 주인다운 자각을 가지고 정상보수,정상관리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평양시민들이 선군문화의 중심지,혁명의 수도에서 사는 시민답게 문화적으로 건전하게 생활하도록 하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기관,기업소,동,인민반,학교를 비롯한 시안의 모든 단위들에서는 종업원들과 주민들,청소년학생들이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와 높은 문화적소양을 지니고 공중도덕과 사회질서를 잘 지키도록 하여야 한다.잔디를 밟거나 거리를 어지럽히는것과 같은 비문화적인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교양과 통제를 강화하여야 한다.

평양시안의 전체 일군들과 시민들은 당의 구상과 의도를 높이 받들고 한사람같이 떨쳐나 평양시를 혁명의 수도,선군문화의 중심지답게 더욱 훌륭히 꾸려나가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