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4월 2일 로동신문

 

최후승리를 위한 총공격전에로 힘있게 추동하는 음악포성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모란봉악단공연에 대하여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수도 평양의 4.25문화회관에서는 온 나라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을 모으며 모란봉악단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약동하는 봄계절과 더불어 사회전반에 생기와 활력을 부어주는 모란봉악단공연을 통하여 사람들은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꽃피워주는 우리 당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을 더욱 뜨겁게 간직하게 되였으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받들어 이 땅우에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성국가를 보란듯이 일떠세울 필승의 신심과 의지를 다시금 굳게 가다듬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훌륭한 문학예술작품은 위대한 투쟁,위대한 시대의 산물이다.》

모란봉악단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특별히 사랑하는 예술단체이며 모란봉악단공연은 누구나 기다리는 공연이다.

이번 모란봉악단공연에는 새 노래들이 많이 올랐다.

모란봉악단공연무대에 울려퍼진 노래들은 오늘의 격동적인 시대정신을 민감하게 반영한것으로 하여 노래폭탄과도 같이 세찬 반향을 불러일으키였다.

올해 봄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으로 높이 추대하는 크나큰 기쁨과 경사를 맞이하였다.천만군민의 기쁨과 환희는 공연의 첫 종목으로 울려퍼진 《인민의 환희》로 하여 한껏 분출되였다.

조선의 봄의 환희는 결코 계절이 가져다주는 목가적인 정서가 아니다.경애하는 원수님을 일편단심 충직하게 받들어온 긍지와 자부심이 봄시위처럼 흘러넘치고 우리 원수님따라 희망찬 미래를 앞당겨오려는 억센 기상이 뻗치여 내 나라의 봄은 심장의 피를 끓게 하는 약동하는 봄,승리의 봄이다.

모란봉악단공연은 경애하는 원수님과 맺어진 천만군민의 혈연의 정은 이 세상 그 무엇으로도 가를수도 깨칠수도 없다는 철리를 시대의 명곡들을 통하여 밝힘으로써 선군조선의 봄의 교향곡과도 같은 폭과 깊이를 가지게 되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이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자신의 운명처럼 간직하고 받들게 되는것은 바로 우리 원수님과 혈맥처럼 이어진 뜨거운 정이다.노래 《뜨거운 정》의 가사는 그대로 우리의 생활이고 천만군민모두의 마음속진정이다.온몸에 흐르는 뜨거운 정으로 하여 천만군민은 사는 곳 다르고 초소와 일터는 달라도 자나깨나 원수님생각으로 날과 달을 맞고보내는것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의 사상감정은 노래 《자나깨나 원수님 생각》,《날아가다오 그리운 내 마음아》에 절절하고도 뜨겁게 굽이쳐흐르고있다.

별뜨는 밤 오셨던 길 동이 틀 때 또 오시며 인민위해 바치시는 그 은정 커만 가네라고 노래한 《자나깨나 원수님 생각》을 들으며 우리는 인민들에게 사회주의부귀영화를 안겨주시기 위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바쳐가시는 불면불휴의 헌신과 천만군민에게 베푸시는 사랑의 이야기를 격정속에 새겨본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해빛같은 영상을 언제나 소중히 안고 사는 병사들은 노래 《날아가다오 그리운 내 마음아》에서 형상되였듯이 포연탄우 뚫고가도 두려움을 모르는것이며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승전의 보고드리는것을 가장 큰 영광으로 간주하는것이다.

령도자와 천만군민의 혈연의 관계가 얼마나 위대하고 억세인가를 가슴뜨겁게 절감하게 하는 노래 《용사들》,

조국과 영생이라는 의의있는 사회정치적주제에 명곡은 조국과 인민을 위해 한목숨 서슴없이 내댄 용사들의 삶은 위대한 수령의 품속에서 영생한다는 혁명의 철리로 해답을 주고있다.

눈을 떠도 감아도 보여오는 얼굴들 웃으면서 떠날 때처럼 돌아올 그 모습들이라는 가슴젖어들게 하는 노래는 그대로 몇달전에 우리 군대와 인민이 뜨거운 눈물속에 체험한 혁명적동지애의 전설같은 이야기들을 생동한 화폭으로 재현시켜주고있다.동지애의 위대한 서사시가 노래가 되여 울려퍼지고 숭고한 동지애의 화폭이 무대배경에 펼쳐질 때 천만군민은 용사들의 고귀한 넋을 이어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결사옹위해갈 불타는 맹세를 다지는것이다.

이렇게 축적된 감정으로 하여 공연의 마감에 울려퍼지는 노래 《그이 없인 못살아》,《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는 그대로 천만군민의 신념과 의지를 반영한 선군조선의 대답으로 시대의 메아리가 되는것이다.

모란봉악단에서는 이번에 나라의 수산업을 발전시켜 인민생활을 끊임없이 향상시킬데 대한 당정책을 민감하게 반영한 노래 《바다 만풍가》를 훌륭히 창작형상하여 공연무대에 올리였다.

이번에 모란봉악단공연무대에 울려퍼진 《바다 만풍가》는 지난해 동해의 한 수산사업소에서 이룩된 물고기대풍을 생활소재로 한 작품이다.노래 《바다 만풍가》는 수산업발전의 새로운 리정표를 마련해준 동해의 경이적인 성과는 당정책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라는것을 생활적으로 밝힌것으로 하여 당정책가요의 전형으로,본보기로 되였다.

노래의 매 절의 첫 구절인 《포구엔 만선의 배고동소리 선창엔 물고기 가득 웃음도 절로 나네》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물고기대풍을 이룩한 수산사업소를 찾으시여 기쁨속에 하신 말씀을 가사로 옮긴것이다.사회주의부귀영화가 꽃펴나는 내 나라의 바다가풍경을 집약화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천금같고 주옥같은 시어는 그대로 시대의 명곡이 태여나게 하였다.

노래 《바다 만풍가》는 기름지고도 풍만한 형상을 통하여 당의 혁명사상과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는 언제나 일치하며 우리 인민이 리해하지 못하고 접수하지 못할 로선과 정책이란 있을수 없다는것을 밝힌것으로 하여 그토록 정서적여운이 큰것이다.

이번 모란봉악단공연은 그야말로 계절을 앞당기며 천만심장에 화창한 봄을 안겨준 환희로운 공연이다.

배우들의 참신하면서도 활력에 넘친 노래형상이 배경과 무대조명,무대장치를 비롯한 형상요소들과 밀접히 결합되여 진행된 공연은 그야말로 온갖 꽃 만발하고 노래소리 높은 모란봉을 떠옮겨놓은것만 같았다.

모란봉악단이 안아온 공연열풍은 지금 온 나라에 거세찬 비약의 불바람으로 타번지고있다.모란봉악단공연무대에서 울려퍼진 노래들이 지금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울려나오고있으며 이 노래들과 더불어 날에날마다 새로운 기적과 위훈이 창조되고있다.문학예술부문의 창작가,예술인들은 모란봉악단의 혁명적인 창조기풍을 따라배워 배낭을 메고 들끓는 현실에 뛰여들어 원쑤들에게는 철추가 되고 천만군민에게는 필승의 신심을 주는 시폭탄,노래폭탄을 만들어내기 위한 새로운 결심을 가다듬고있다.

령도자의 두리에 굳게 뭉친 천만군민이 있고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고무추동하는 주체의 문학예술이 있는 한 위대한 김정은시대는 더욱 부강번영하게 될것이다.

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