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4월 3일 로동신문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최후승리를 이룩하자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 진행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천만군민이 철통같이 뭉쳐 사상의 위력으로 주체혁명의 위대한 승리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장엄한 력사적시기에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이 진행되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의 명령에 따라 진행된 이번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답사행군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혁명력사와 투쟁업적을 길이 빛내이고 수령님을 따라 항일의 불바다를 헤쳐온 혁명선렬들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따라배워 조선혁명을 빛나게 완수해나가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다.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이 성과적으로 끝났다는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4월 1일 몸소 현지에서 그들을 만나시여 련합부대 지휘관들이 답사행군을 통하여 백두의 혁명정신을 심장깊이 새겨안고 오중흡형의 지휘성원이 될 철석의 신념을 더욱 굳게 다진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께서 이날 답사행군에 참가한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의 결의대회에 참석하시여 하신 강령적인 연설은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당원들,근로자들이 백두의 혁명정신을 조선혁명의 넋으로,생명으로 간직하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계승완성해나가는데서 중대한 력사적의의를 가진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께서는 적들의 반공화국침략책동이 극도에 달한 첨예한 정세속에서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답사행군을 진행하여 온 나라에 백두의 혁명정신을 따라배우기 위한 열풍이 더욱 세차게 타오르게 하시였다.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 출발모임이 3월 23일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앞에서 진행되였다.

답사행군대원들은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동상에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모임에서는 연설에 이어 토론들이 있었다.

연설자와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전군에 혁명전통교양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수해나가실 철석의 의지를 지니시고 주체의 건군사에 특기할 답사행군을 조직해주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들은 이번 답사행군을 통하여 선군혁명의 시원과 자랑찬 승리의 력사를 심장깊이 체득하고 혁명전통의 믿음직한 수호자,철저한 체현자로 억세게 준비할 결의를 표명하였다.

영웅적조선인민군의 강대성의 상징이며 영원한 승리의 기치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기와 답사행군대기발이 행군대에 수여되였다.

이어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이 시작되였다.

답사행군대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 조직지휘하신 보천보전투가 진행된 력사의 땅에 들어섰다.

행군대원들은 오늘도 항일의 포연서린 군복차림으로 우리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힘있게 고무추동해주고계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동상앞에서 종합해설을 들은 다음 전적지의 여러곳을 돌아보았다.

보천보전투지휘처,우편국,면사무소,소방회관,경찰관주재소 등을 돌아보면서 그들은 천재적인 군사적예지와 지략으로 보천보의 총성을 높이 울리시여 인민들의 가슴마다에 조국해방의 서광을 안겨주신 항일의 전설적영웅의 비범한 위인상을 뜨겁게 새겨안았다.

참관을 마친 후 그들은 행군길에서 보서리샘물터와 중흥등판명제비를 돌아보며 백두의 혁명전통의 순결성을 확고히 고수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심장깊이 체득하였다.

3월 24일 답사행군대원들은 꿈결에도 그리던 유서깊은 혁명의 성지 백두산밀영고향집을 방문하였다.

백두산밀영고향집을 찾은 행군대원들은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주체혁명의 장구한 로정을 승리와 영광으로 빛내여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생애와 업적을 가슴뜨겁게 되새기며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성스러운 투쟁력사가 깃들어있는 태양의 성지가 있어 우리 혁명의 만년초석이 마련되였으며 선군조선은 백두의 위대한 혈통으로 승승장구할것임을 굳게 확신하였다.

행군대원들은 사령부귀틀집과 대원실,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사용하신 박우물과 손수 쓰신 혁명적구호문헌들을 깊은 감동속에 돌아보았다.

이날 오후 답사행군대는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성원들이 리용한 사자봉밀영을 답사하였다.

귀중한 사적물들을 보며 행군대원들은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시기 위해 풍찬로숙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깊이 새겨안았으며 우리 혁명의 시원,우리 혁명전통의 뿌리에 대하여 더욱 잘 알게 되였다.

답사행군대는 3월 25일 리명수혁명사적지를 찾았다.

어버이장군님께서 주체45(1956)년 6월 혁명전적지답사단을 이끄시고 백두산일대의 혁명전적지를 모두 발굴하여 훌륭히 꾸려 혁명전통교양에 이바지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사적자료들을 통하여 행군대원들은 백두의 혁명전통이 우리 당에 의하여 어떻게 굳건히 옹호고수되여왔는가를 다시금 깊이 절감하였다.

이어 청봉숙영지와 건창숙영지를 찾은 답사행군대원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진군의 길에 남기신 거룩한 자욱이 어려있는 혁명사적물들을 주의깊게 돌아보았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께서 밥을 지으신 자리와 우등불자리,구호나무 등은 항일혁명선렬들의 백옥같은 충정과 혁명적인 생활기풍을 잘 보여주고있다.

3월 26일 행군대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진군의 길에 들리신 베개봉숙영지를 답사하였다.

백두산지구의 성스러운 혁명전구마다에서 행군대원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를 받들어 조국해방성전에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싸운 투사들의 고귀한 넋을 깊이 새겨안았다.

답사행군대는 3월 27일 갑무경비도로를 따라 행군하여 삼지연혁명전적지에 도착하였다.

행군대원들은 항일대전의 청년장군의 모습으로 거연히 서계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동상에 꽃바구니와 꽃다발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그들은 백두관과 삼지연학생소년궁전을 참관하였으며 삼지연군문화회관에서 백두의 혁명전통을 주제로 한 군인들의 예술선전대공연을 관람하였다.

이날 저녁 야외숙영을 한 답사행군대원들은 3월 28일 《혁명군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무포숙영지로 향하였다.

무포숙영지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1939년 5월 조국진군의 길에서 부대를 이끄시고 숙영하신 뜻깊은 곳이다.

여기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위업실현을 위한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신 무포낚시터 등이 있다.

력사의 땅에 깃들어있는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혁명사적들은 행군대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행군대원들은 이날 저녁에도 야외에서 숙영을 하였다.

숙영지의 밤은 깊어도 눈을 깔고 누워 자면서도 해방된 조국을 그려본 투사들의 열화같은 조국애와 혁명적락관주의가 가슴후덥게 되새겨져 행군대원들은 잠들줄 몰랐다.

답사행군대는 3월 29일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들속에 들어가시여 정치사업을 진행하신 귀틀집이 자리잡고있는 신사동혁명전적지를 거쳐 무산지구전투승리기념탑에 이르렀다.

포연에 옷자락 날리시며 전투를 지휘하시는 20대청년장군의 근엄하신 모습은 모두의 가슴을 세차게 높뛰게 하였다.

위대한 대원수님의 거룩한 위인상에서 새 힘과 용기를 가다듬으며 그들은 대홍단전투지휘처와 왜놈들의 머리우에 무서운 불벼락을 들씌우던 그날의 통쾌한 전투담을 전하며 전승의 증견자로 서있는 이깔나무들을 돌아보았다.

이날 오후 대홍단전투장소에서는 답사행군에 참가한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의 사격경기가 진행되였다.

화선에 나선 사수들은 항일의 전구에서 터져오른 총성을 조국통일대전의 포성으로 이어나갈 멸적의 각오안고 명중총성을 높이 울리였다.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길을 힘차게 이어온 행군대원들은 어버이장군님의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의 자욱이 어려있는 삼지연군의 무봉덕수터와 무봉고급중학교를 돌아보았다.

이어 그들은 우리 조국이 엄혹한 시련을 겪고있던 고난의 시기인 주체88(1999)년 2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눈보라행군길을 앞장에서 헤쳐가신 력사의 그 길을 따라 행군을 다그쳤다.

백두산갈림길헌시비앞에 도착한 그들은 결의모임을 가지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어버이장군님께서 빛내여오신 백두의 행군길을 대를 이어 굳건히 이어가시는 오늘의 빨찌산 김대장이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따라 기어이 총대로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이룩하고야말리라는 행군대원들의 철석의 맹세가 백두의 하늘가에 메아리쳐갔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백두의 풀물오른 군복을 입고 혁명의 붉은기높이 백두의 행군길을 이어온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은 삼지연대기념비로 향하였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모시고 삼지연대기념비 교양마당에서 성대히 진행된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의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더욱 튼튼히 무장하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선군혁명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갈것을 굳게 맹세하였다.

그들은 백두의 혈통이 뿌리내린 력사의 성지에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강령적인 연설을 받아안은 크나큰 영광을 안고 백두의 칼바람을 맞으며 억세게 벼리여진 혁명의 총대,계급의 총대로 조국통일대전과 반미대결전을 승리적으로 결속함으로써 이 땅,이 하늘아래에 통일되고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성국가를 기어이 일떠세울 불타는 결의를 다짐하였다.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에 대한 답사행군의 나날에 백두산의 눈보라맛을 실감하며 백두의 혁명전통이야말로 조선혁명의 영원불멸할 생명선이라는것을 뼈와 살로 깊이 간직하였다.

그들은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발표모임과 우등불모임,문답식학습경연 등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였다.

항일혁명선렬들의 피어린 자욱이 그대로 스며있는 백두의 전구들에서 진행된 사상사업들을 통하여 그들은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는 항일투사들의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을 더욱 깊이 새기였다.

항일유격대원들처럼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많이 할데 대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숭고한 의도를 가슴깊이 간직한 행군대원들은 답사행군을 끝마친 걸음으로 인민들속으로 들어갔다.

성의껏 마련한 생활필수품,영농물자 등을 넘겨주면서 항일유격대식으로 인민들과 한데 어울려 군민련환모임,해설담화를 비롯한 여러가지 군중정치사업도 진행하고 바쁜 일손도 도와주며 진정을 바치는 그들의 모습은 인민들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으며 성스러운 백두대지에 군민대단결의 새 화폭을 감동깊이 펼쳐놓았다.

이번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은 백두의 혁명전통을 최후승리의 보검으로 억세게 틀어쥐고 총대로 주체혁명위업,선군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 천만장병들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를 힘있게 과시한 일대 사변으로 주체혁명위업계승의 성스러운 년대기에 아로새겨지게 될것이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