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4월 6일로동신문

 

어버이수령님의 좌우명

 

뜻깊은 4월의 하루하루가 흐른다.

천리방선의 최전연초소에 가보아도,만부하의 동음높은 공장구내에 서보아도,봄을 맞아 약동하는 농장벌을 바라보아도 언제나 환하게 웃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인자하신 영상이 어려오고 그이께서 인민과 맞고보내신 하많은 나날들이 추억속에 안겨오는 내 조국의 4월이다.

기나긴 인류력사의 그 어느 갈피에 우리 수령님처럼 인민을 하늘로 여기시며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고 인민대중의 힘에 의거하여 조국과 혁명을 령도하여오신 위인이 있었던가.

산천초목도 그리움에 설레이는 4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이 세상 누구도 지녀본적 없는 이민위천의 사상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한평생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를 높이 울리시며 이 땅우에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 다함없는 감사를 삼가 드린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인민을 믿고 그에 의거하면 백번 승리하지만 인민을 멀리하고 그의 버림을 받으면 백번 패한다는것이 경애하는 김일성동지께서 좌우명으로 삼으신 이민위천의 사상이며 바로 이것이 우리 당의 모든 활동에서 기본출발점으로,최고의 원칙으로 되였다.》

이민위천,인민을 하늘처럼 여긴다는 이것이 바로 우리 수령님의 지론이고 좌우명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자신의 한생을 총화하시면서 하신 가르치심이 지금도 천만의 심장을 세차게 울려준다.

인민대중을 혁명과 건설의 주인으로 믿고 그 힘에 의거할데 대한 주체의 원리야말로 내가 가장 숭상하는 정치적신앙이며 바로 이것이 나로 하여금 한생을 인민을 위하여 바치게 한 생활의 본령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그토록 귀중히 여기시며 내세우신 인민은 그 어떤 초인간적인 존재나 특수한 몇몇 사람들의 집단이 결코 아니였다.

기나긴 세월 정치적무권리속에 살아가던 사람들,일제의 식민지통치를 반대하여 독립만세를 부르며 나아가던 3.1인민봉기의 참가자들,공장과 농촌에서 땀흘리며 일하는 로동자,농민들 그리고 과학과 기술로 조국의 번영을 위하여 일하는 수많은 지식인들이 바로 그이의 인민이였고 하늘이였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세상전부를 대표한다고도 할수 있는 인민이라는 거대한 집체는 항상 력사의 수레바퀴를 진두에서 성실하게 굴려왔다고,그 력사에 거북선이 필요하면 거북선을 만들었고 피라미드가 필요하면 피라미드를 만들었다고,시대가 피를 요구할 때 인민은 육탄이 되여 서슴없이 화구앞으로 죽음을 맞받아나갔다고 뜨겁게 회고하신것이였다.

인민을 우매하고 미개한 계몽대상으로 보아오던 온갖 그릇된 사고방식을 물리치고 인민이야말로 선생이며 혁명을 추동하는 기본동력이라는것을 확고한 신조로,좌우명으로 지니시였기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장장 수십성상에 달하는 혁명령도의 나날을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인민적령도로 수놓으시였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당도 국가도 인민을 위하여 세우시고 군대도 인민을 위하여 창건하시였다.그래서 우리 당은 인민의 리익을 가장 철저히 옹호하는 로동계급의 당으로,국가정권도 인민의 요구를 실현하는 정치적무기로,혁명무력도 우리 인민의 자주권과 안녕을 철옹성같이 수호하는 강위력한 무장력으로 건설되였고 우리 사회주의도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로 솟아난것이다.

인민의 요구,인민의 지향이 혁명의 근본이고 혁명의 요구였기에 우리 수령님의 마음속에는 늘 인민이 있었다.

우리 수령님께서 가지고다니시던 수첩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가지고다니시던 수첩에는 그이의 특이한 경제지도방법이 소중히 담겨있었다.어느 한 철생산기지의 생산실태가 적혀있는가 하면 동부지구 철길로선의 기차굴개수도 있었고 평범한 농민이 두서없이 이야기한 콩재배경험이며 이름없는 마을의 인구통계도,자그마한 지방산업공장의 기대배치정형도 있었다.

그이께서 수첩에 한자한자 적어가실 때면 나라의 구체적인 경제실태와 인민생활정형이 하나로 종합되고 그만큼 인민의 행복이 꽃펴났다.그이의 수첩이 한장한장 번져질 때면 우리 조국이 비약적인 발전에로 내달렸고 사회주의승리의 날이 앞당겨졌다.

어버이수령님의 보풀인 수첩이 하나둘 늘어날수록 그이의 현지지도로정은 더 늘어나고 로고도 더 커갔다.정녕 우리 수령님께서 늘 가지고다니시던 그 수첩은 그이께 있어서 경제의 기초,국력의 밑뿌리는 다름아닌 인민이였음을 말해주는 력사의 기록장이였다.

인민들이 요구하는것이라면 아무리 조건이 어렵더라도,전례가 없는것이라 하더라도 무조건 해야 한다는것이 우리 수령님의 인민에 대한 관점이고 립장이였다.

어느 나라에서나 수도의 중심부를 국가,정부청사건물들로 형성하는것은 기성관례처럼 되여있다.그러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수도중심부의 제일 좋은 명당자리에 인민들이 많이 리용하는 전민학습의 전당을 앉히고 그 이름도 인민이라는 두 글자와 함께 빛나게 하시였다.

인민들속에는 철학도 있고 경제학도 있고 문학도 있으며 모든것이 다 있다고,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과제가 제기되여도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창조적힘과 지혜를 옳게 조직동원하면 모든 문제를 성과적으로 풀어나갈수 있다고 하시며 인민들을 찾고찾으신 우리 수령님의 거룩한 한평생이 그이의 좌우명에서 빛을 뿌리고있다.

지금도 만경대갈림길에 서면 꿈결에도 그리시던 고향을 지척에 두시고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모습이 어려오고 농촌에 가면 멍석에 허물없이 앉으시여 농민들이 잘살 방도를 의논해주시던 그이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들려오는듯싶다.

인민들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에나 다 가보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진펄에 빠진 승용차를 한치한치 미시며 북방의 농촌마을을 찾으신 이야기며 한낮이 기울 때까지 여러 농장포전을 돌아보시고 풋강냉이로 때늦은 점심식사를 대신하신 사실을 비롯하여 인민의 행복을 위해 바치신 우리 수령님의 전설같은 사랑의 이야기가 이 땅 그 어디에나 뜨겁게 새겨져있다.

인민과 잠시라도 떨어지시면 귀중한것을 놓친듯 허전해하시고 인민들과 만나실 때면 이 세상에 그보다 행복한 순간이 없으신듯 그토록 기뻐하시며 환히 웃으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을 어떻게 잊을수 있겠는가.

인민을 위하여 불철주야의 헌신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위대한 수령님께 언제인가 일군들은 잠시나마 휴식을 보장해드리려고 하였다.

이 사실을 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옛말에 신로군일이라는 말이 있다고 하시면서 이것은 신하가 일을 많이 하면 임금이 편안하다는 말인데 나는 인민의 신하이고 인민은 우리의 임금이다,그러니 우리가 일을 많이 하여야 인민들이 편안하게 지낼수 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나는 인민의 신하이고 인민은 우리의 임금이다!

인민에 대한 존중과 사랑은 우리 수령님의 천품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외국의 한 문필가를 위하여 오찬을 마련하시였을 때였다.

그 문필가는 어버이수령님께 슬기로운 조선인민의 번영을 위하여 부디 건강하시기를 축원한다고 정중히 인사를 올리였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을 위해서 오래 살라니 참으로 고맙다고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후날 그 문필가는 이 사실에 대하여 감동적으로 전하면서 인민이라는 두 글자만 화제에 오르면 금시 활기를 띠시는 김일성주석님에 대한 글은 마땅히 인민적인 송가로 되여야 할것이라고 자기의 심정을 절절히 토로하였다.

세상에 인민을 위한다는 령도자나 정치가는 많았어도 우리 수령님처럼 이민위천의 좌우명을 한평생 간직하시고 인민을 위해 사색하시며 인민과 함께 혁명의 먼길을 걸으시면서 인민의 어버이가 되신 령도자,정치가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하루이틀도 아닌 한평생을 이렇게 인민을 위해 사색하시고 밤을 지새우시며 인민과 함께 걸어오시였으니 우리 수령님께서 바치신 심혈과 로고가 얼마나 크시였으랴.

하건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늘 이렇게 말씀하군 하시였다.

공장이나 농촌을 돌아보는것보다 좋은 휴식이 어디 있겠소.여러가지 복잡한 일이 겹쌓였을 때는 한가지 일을 끝내고 새 일감을 잡으면 기분이 새로와지니 그게 다 휴식이요.그리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고심하던 문제를 풀수 있는 고리를 찾아내거나 미처 생각지 못했던 문제를 포착할 때처럼 기쁜 일은 없소.이것도 다 나에게는 좋은 휴식이요.그러니 따로 무슨 휴식이 필요하겠소.…

정녕 이민위천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인민과 고락을 같이하시는 과정에 체질화하신 지론이였다.

수십성상에 걸치는 나날 우리 수령님께서 단 한번의 로선상착오나 령도실천에서의 사소한 편향도 없이 혁명을 승리에로 이끌어오실수 있은 기적의 근본바탕에는 바로 한평생 인민들속에 계신 수령님의 고귀한 좌우명이 놓여있었다.

어버이수령님의 이민위천의 념원을 꽃피우시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헌신하신분은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혁명령도방식그대로 군대와 인민을 이끌어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랑하는 병사들과 인민들속에 들어가시여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시며 혁명과 건설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이민위천의 사상을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시기에 강성국가건설의 튼튼한 토대가 마련되였고 인민을 위한 창조물들이 수많이 일떠섰다.

력사는 재현되지 않는다고 하였다.그러나 조국과 인민을 위해 끝없이 헌신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모습에서 천만군민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인민사랑의 력사를 다시금 새겨안고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이민위천의 숭고한 뜻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우리 조국은 인민의 행복 끝없이 넘쳐나는 사회주의강성국가로 더욱 빛을 뿌릴것이다.

본사기자 백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