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4월 10일 로동신문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1차회의에서 한 내각총리의 선서

박봉주대의원

 

조선로동당 제1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높은 정치적신임에 의하여 내각총리의 중임을 받아안은 저는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요구에 맞게 내각사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함으로써 선군조선의 일대 번영기를 열어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할것을 엄숙히 결의다집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내각은 나라의 경제를 책임진 경제사령부로서 경제발전목표와 전략을 과학적으로 현실성있게,전망성있게 세우며 경제사업전반을 통일적으로 장악하고 지도관리하기 위한 사업을 주동적으로 밀고나가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시였습니다.

오늘 공화국 최고주권의 행정적집행기관인 내각앞에는 조선로동당의 령도따라 우리 나라를 하루빨리 경제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려세우며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다해나가야 할 무겁고도 책임적인 과업이 나서고있습니다.

내각은 경제사업에 대한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철저히 세워 조선로동당의 경제정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무조건 결사관철하며 금수산태양궁전을 영원한 주체의 최고성지로 더욱 빛내여나갈것입니다.

농업부문을 경제강국건설의 주타격방향으로 정한 조선로동당의 의도에 맞게 알곡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이면서 축산업과 수산업을 다같이 힘있게 밀고나가 가까운 앞날에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풀며 경공업부문에서 혁신을 일으켜 소비품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겠습니다.

경제강국건설의 생명선인 인민경제 선행부문,기초공업부문에 선차적힘을 넣어 나라의 긴장한 전력문제를 해결하고 금속공업과 화학공업부문에서 생산적앙양을 일으킴으로써 전반적경제를 상승궤도에 확고히 올려세우겠습니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새 세기 산업혁명의 불길높이 CNC화,무인화의 목표밑에 현대화를 다그치며 지식경제강국의 기초를 튼튼히 다져 우리 경제의 자립성을 더욱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조선로동당의 웅대한 건설구상을 높이 받들고 청천강계단식발전소건설과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을 제기일에 무조건 완공하며 세계적인 건축물들을 더 많이 일떠세움으로써 영광스러운 김정은시대를 건설의 대번영기로 빛내여나가겠습니다.

내각은 조선로동당이 제시한 새로운 병진로선의 요구에 맞게 국방공업발전과 군인생활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모든것을 최우선 앞세워 보장함으로써 국력강화에 적극 이바지하겠습니다.

우리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경제건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우리의 힘과 기술,우리의 자원에 의거하여 풀어나가며 모든 근로자들이 생산과 관리에서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내각은 사회주의문명국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교육,보건,문학예술,체육을 비롯한 문화건설부문에서 강성국가의 체모에 맞는 우리 식 사회주의문화를 창조하고 그 우월성과 생활력을 높이 떨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인민정권기관들이 인민대중의 자주적권리의 대표자,창조적능력과 활동의 조직자,인민생활을 책임진 호주,인민의 리익의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높이며 모든 일군들이 인민의 리익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고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도록 하겠습니다.

내각성원들과 경제지도일군들이 당과 국가앞에 경제사업에 대하여 전적으로 책임지고있다는 높은 자각을 가지고 경제작전과 지휘를 능숙하게 하며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의 제일기수가 되여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일군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공화국정부는 조선로동당의 조국통일정책을 철저히 관철하여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앞당기며 자주,평화,친선의 대외정책리념밑에 공화국의 국제적지위를 더욱 높이고 우리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세계 모든 나라들과의 친선협조관계를 계속 발전시켜나갈것입니다.

저는 조선로동당의 혁명적인 사업기풍과 방법을 내각사업에 철저히 구현하여 내각총리의 중임을 책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높은 정치적신임과 기대에 실천적인 사업성과로 충직하게 보답하겠다는것을 엄숙히 맹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