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4월 5일 로동신문

 

론 평

제 집안꼴이나 바로잡으라

 

얼마전 유엔인권리사회가 그 누구의 《인권상황관련 조사위원회》의 《보고서》라는것을 들고나와 우리를 반대하는 《인권결의안》이라는것을 채택하였다.

우리는 미국을 비롯한 반공화국적대세력이 쩍하면 그 누구의 《인권》이 어쩌니저쩌니 하고 터무니없이 걸고들며 조작해내는 《결의안》이라는것들을 애초에 인정조차 하지 않는다.그런 추태는 허구픈 조소만을 자아낼뿐이다.

문제는 온통 악의와 허위로 일관된 이번 모략문서의 조작을 남조선당국이 공동제안한 사실이다.괴뢰들의 망동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극악한 도전이며 추호도 용납할수 없는 정치적도발이다.대결에 환장하여 국제사회앞에서 동족을 모해하려고 발광하는 괴뢰들의 망동은 지금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인권》문제를 반미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침략의 구실로 써먹는것은 미국의 상투적수법이다.미국은 최근 핵문제와 관련하여 더는 우리를 어쩔수 없게 되자 모략적인 《인권》소동에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공화국의 존엄높은 영상을 흐려놓고 고립압살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여기에 제일 극성스럽게 가담하고있는것이 바로 남조선당국이다.

동족에 대한 뿌리깊은 적대감과 대결관념에 사로잡힌 현 집권세력은 상전의 장단에 춤추면서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에 력대 그 어느 《정권》보다 극성을 부리고있다.

최근 남조선집권자 박근혜는 《통일시대를 열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서 그 누구의 《인권》문제해결을 최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고 떠들었다.뒤이어 괴뢰통일부 장관 류길재와 《새누리당》패거리들도 올해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북인권법》을 만들어내야 한다느니,국제사회가 하는데 《우리가 못하는건 부끄러운 일》이라느니 하면서 모략문서조작에 더욱 열을 올리고있다.그리고 조국을 반역한 인간쓰레기들을 동원하여 《인권》모략을 위한 날조자료들을 계속 꾸며내고 그것을 여기저기에 뿌리면서 우리를 악랄하게 헐뜯고있다.한편 유엔무대에서 외세와 작당하여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의 판을 날로 확대하는가 하면 《북인권》문제와 관련하여 《국제사회가 무력개입을 할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야 한다는 망발까지 줴치고있다.그 비렬하고 악랄한 《인권》소동의 연장으로서 남조선통치배들이 얼마전 유엔인권리사회에서 반공화국모략문서를 공동제안한것이다.

인권은 무엇보다도 국가주권에 의해 담보된다.주권을 외세에게 송두리채 내맡긴 괴뢰들은 인권에 대해 운운할 꼬물만 한 자격도 체면도 없다.남조선집권세력이 그 누구의 《인권》을 운운하는것이야말로 가소로운 정치만화가 아닐수 없다.

애당초 심판대에 내세워야 할 인권범죄자는 다름아닌 남조선당국자들이다.최근에만도 남조선에서는 세 모녀자살사건과 30대 녀인이 어린 딸과 투신자살한 사건,누구도 돌보지 않아 고독하게 죽은 로인들의 시체가 수십일동안이나 방치된 사건 등 처참한 인권실태를 보여주는 참사들이 꼬리를 물었다.어디 그뿐인가.남조선에서는 매일 평균 11명의 로인들이 가난과 고독을 이길수 없어 목숨을 끊고있으며 그로 하여 지난 5년동안에만도 로인자살자수가 무려 2만여명에 달하였다.또한 전체 녀성들의 3분의 2가 성폭력에 대한 불안감에 떨고있으며 세상을 경악케 하는 살인사건들이 련속 일어나고있다.이것이 과연 누구탓인가.

남조선사회를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으로,최악의 인권불모지로 만든자들이 제 집안꼴은 못 본척 하면서 온 세상이 동경하고 찬양하는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비방중상하고있으니 이 얼마나 파렴치한가.더우기 우리 주민들을 유인랍치하다 못해 얼마전에는 괴뢰해군깡패들을 내몰아 우리의 평화적어선을 랍치하고 선원들을 무지막지하게 폭행한 불한당들이 그 누구의 《인권》에 대해 떠들 자격이 있는가.

남조선통치배들은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에 미쳐날뛸수록 그것이 저들의 망신이고 제손으로 제눈찌르는 격이라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제발등의 불이 제일 뜨겁다는 말이 있다.남조선통치배들은 주제넘게 남을 시비하며 사람웃기지 말고 인권유린으로 온통 수라장이 된 제 집안꼴이나 바로잡아야 할것이다.

조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