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4월 12일 로동신문

 

대결과 긴장격화의 주범들은 발편잠을 잘 생각을 하지 말라

 

[정세론해설]

탄도미싸일개발소동을 통해 본 도발자의 정체

 

남조선괴뢰들의 탄도미싸일개발소동이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는 새로운 요인으로 부각되고있다.보도된바와 같이 남조선호전광들은 지난 3월말 충청남도 태안에서 사정거리가 500km에 달하는 탄도미싸일에 대한 시험발사놀음을 감행하였다.발사후 괴뢰들은 《명중》이니,《성공》이니 하고 요란하게 광고하면서 다음해에 실전배비하겠다고 희떱게 놀아댔다.이것은 북침공격능력확대를 위한 남조선호전세력의 탄도미싸일개발소동이 새로운 도발적단계에 들어섰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북침을 노린 남조선호전광들의 탄도미싸일개발책동은 실로 집요한것이다.원래 남조선은 미국과의 이전 《미싸일지침》에 따라 사정거리 300km이하의 미싸일밖에 보유할수 없었다.하지만 괴뢰들은 그 누구의 《미싸일위협》이니 뭐니 하고 고아대면서 미국상전에게 《미싸일지침》의 개정을 끈덕지게 청탁하였다.이로 하여 지난 2012년 10월 미국의 승인밑에 《미싸일정책선언》이라는것을 발표하고 사정거리 800km의 탄도미싸일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이번의 시험발사는 그러한 책동의 한 고리로 진행된것이다.지금 남조선군부당국은 사정거리가 더 긴 탄도미싸일을 계속 개발배비할것이라고 공언하고있다.현 사태는 남조선당국이 미국의 적극적인 지지와 비호밑에 탄도미싸일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긴장상태를 더한층 격화시키게 될것이라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남조선괴뢰들이 그 누구의 《미싸일위협》에 대해 목이 쉬게 떠벌이고있지만 그것은 저들의 호전적흉심을 가리우기 위한 요설에 불과하다.현실이 보여주다싶이 지금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방대한 병력과 최신핵타격수단들을 투입하여 대규모적인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발광적으로 벌리면서 우리를 군사적으로 엄중히 위협하고있다.더우기 이번 전쟁연습에는 북침핵선제타격각본인 《맞춤형억제전략》이 적용되고있다.이러한 상태에서 우리가 자기를 지키기 위해 자위적전쟁억제력을 강화하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리치이다.

광란적인 미싸일개발,배비소동으로 조선반도에서 군사적대결과 긴장상태를 극도로 격화시키는 도발자는 다름아닌 미국과 괴뢰들이다.몇가지 사실만 놓고보자.

현 남조선군부세력은 그 누구의 《핵 및 미싸일을 무력화》한다고 떠들며 중거리탄도미싸일들의 《조기전력화》를 적극 추진하였다.괴뢰군부호전광들은 사거리 500km,800km의 미싸일들을 5년안에 실전배비할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확대한다,연구소의 규모를 확장한다 하면서 부산을 피웠다.한편 순항미싸일에 대한 개발책동을 본격적으로 다그쳐 이미 《현무-1》,《현무-2》,《현무-3》과 같은 순항미싸일들을 개발배비하였다.또한 조선서해 5개 섬수역에 배비된 전투함선들에도 《백상어》,《청상어》와 같은 각종 미싸일들을 장비하였다.

최근 괴뢰군부는 이전의 《적극적억제전략》을 《능동적억제전략》으로 강화하고 우리를 미싸일로 선제타격한다는 《킬 체인》과 남조선형미싸일방어체계구축에 박차를 가하였다.그 누구의 《미싸일발사징후》를 미리 탐지하여 타격한다는 《킬 체인》과 남조선형미싸일방어체계에 대해서는 남조선언론들도 한결같이 《공격형방어체계》라고 락인하였다.괴뢰들의 이런 책동에 의해 지금 남조선의 여러곳에 미싸일선제타격체계구축을 위한 탄도탄작전통제소가 설치되고있다.

더우기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얼마전 괴뢰군부가 기존의 유도탄사령부를 확대개편하여 미싸일사령부라는것을 조작한 사실이다.남조선언론들은 미싸일사령부가 《킬 체인》과 남조선형미싸일방어체계구축에서 핵심적역할을 할것이라고 평하고있다.

남조선호전광들의 미싸일개발놀음을 부추기고 지원해주고있는 막후조종자는 다름아닌 미국이다.미국은 남조선호전광들을 북침전쟁의 총알받이로,돌격대로 적극 써먹을 음흉한 기도밑에 지난 2012년 10월 《미싸일지침》을 개정하여 괴뢰들에게 신형미싸일개발의 문을 열어주었고 저들의 미싸일들과 그의 개발기술을 넘겨주는 등으로 우리와의 군사적대결을 극구 부추겨왔다.《킬 체인》 등 괴뢰들이 구축하고있는 미싸일선제타격체계의 대부분이 미국제장비로 구성되여있는것이 결코 우연치 않다.

남조선괴뢰들의 탄도미싸일개발책동은 가뜩이나 악화되고있는 북남관계를 더욱 파국에로 떠밀고있으며 조선반도에 핵전쟁위기를 짙게 몰아오고있다.

호전광들이 지금과 같은 첨예한 정세하에서 탄도미싸일시험발사놀음을 벌려놓은것은 정세를 고의적으로 긴장시키고 나아가서 북침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 흉심을 품지 않고서는 할수 없는 실로 무분별한 망동이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리 군대의 단거리미싸일발사를 비롯한 자위적인 군사훈련에 대해 《도발》이니,《위협》이니 하며 터무니없이 걸고들었다.하지만 남조선에서 탄도미싸일발사시험이 뻐젓이 감행된 조건에서 우리를 시비할 하등의 리유가 없게 되였다.

우리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날로 악랄해지는 군사적도발과 위협을 억제하고 나라의 자주권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이미 보유한 자체의 군사력을 더욱 백방으로 강화해나갈것이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핵전쟁위험을 몰아온 범죄적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본사기자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