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4월 23일 로동신문

 

론 평

정세파국을 몰아오는 분별없는 망동

 

남조선집권세력이 그 무슨 《인권상황감시와 기록》을 위한 유엔《북인권사무소》를 남조선에 설치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다.남조선당국은 이 문제와 관련하여 유엔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검토》한다는 립장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그들의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이 얼마나 무분별한 단계에 이르고있는가 하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남조선당국의 유엔《북인권사무소》설치놀음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용납 못할 도전이며 북남관계를 더욱 엄중한 사태에로 몰아가는 극도의 정치적도발이다.

괴뢰들이 유엔《북인권사무소》설치문제를 운운하며 그 무슨 《보편적가치》니 뭐니 하고 떠든것은 가소롭기 그지없다.괴뢰패당이 《북인권》이 어쩌니저쩌니 하고 계속 시비질을 하고있는것은 그들이 실지로 인권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다.현 괴뢰집권세력이 반인민적악정과 《유신》독재부활책동으로 온 남조선사회를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인권유린의 란무장으로 만들고있는것을 놓고서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괴뢰당국이 노리는것은 《인권》이니 뭐니 하며 체제대결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려 우리의 존엄높은 사회주의제도와 천만군민의 일심단결을 해치는것이다.문제의 엄중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동족에 대한 극도의 적대의식,병적거부감에 물젖어있는 현 괴뢰집권세력에게 있어서 《인권》모략소동은 반공화국대결을 위한 기본수단으로 되고있다.남조선집권자가 그 무슨 《통일시대를 열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서 그 누구의 《인권》문제해결을 최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고 떠든 사실과 괴뢰보수패당이 남들이 하는데 《우리가 못하는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고아대며 《국회》에서 《북인권법》이라는것을 기어이 통과시키려고 발광하고있는것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제 소굴에서 이렇듯 대결소동에 열을 올리는 괴뢰들은 국제무대에서도 우리를 터무니없이 모해하는 《인권》광대극을 집요하게 벌리고있다.얼마전에 있은 유엔인권리사회에서도 괴뢰패당은 《공동제안》이니 뭐니 하며 허위와 날조로 일관된 《북인권결의안》의 조작에 적극 가담하는 추태를 부리였다.그에 이어 유엔《북인권사무소》까지 남조선에 끌어들일 흉계를 드러낸것은 《인권》문제를 코에 걸고 외세와 작당하여 반공화국고립압살야망을 실현하려는 남조선당국의 책동이 그야말로 발악적인 지경에 이르렀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유엔《북인권사무소》라는것을 남조선에 설치하여 있지도 않는 《북인권》문제를 국제사회에 널리 여론화하면서 반공화국적대의식을 극구 고취하고 동족을 반대하는 외세와의 《인권》모략공조를 일층 강화하자는것이 바로 괴뢰패당의 목적이다.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영상을 허위와 날조로 흐려놓으려는 《인권》모략소동은 결국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망상을 이루기 위한 매우 불순한 책동으로서 북남사이의 불신과 체제대결을 격화시켜 종당에는 전쟁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지금 북남관계는 시시각각으로 악화되고있다.이것은 우리와 한사코 맞서보려고 피를 물고 날치는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대결책동의 필연적산물이다.폭로된바와 같이 남조선호전광들은 미제와 야합하여 《독수리》,《맥스 썬더》를 비롯한 각종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미친듯이 감행함으로써 조선반도에 일촉즉발의 긴장상태를 조성하고있다.한편 비방중상의 중지에 관한 북남합의마저 무참히 짓밟고 동족을 악의에 차서 걸고들며 반공화국핵소동에 기승을 부리고있다.

이런 상황에서 괴뢰당국이 유엔《북인권사무소》라는것을 남조선에 설치하려 하는것은 북남관계의 총체적파국과 북침전쟁도발을 기정사실화한자들이 아니고서는 상상할수 없는 분별없는 망동이 아닐수 없다.도를 넘어 상상을 초월하는 단계에 들어선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고 또 절대로 변할수도 없는 괴뢰패당의 대결적흉심을 다시한번 명백히 립증해주고있다.

우리는 공화국의 신성한 존엄과 체제를 털끝만치라도 감히 건드리는자들에 대해서는 추호의 자비도 모른다.

체제대결이 정 소원이라면 우리도 그에 대처하지 않을수 없다.남조선당국자들은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이 저들의 종국적멸망을 앞당기는 어리석은 행위라는것을 명심하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

조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