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3월 31일 로동신문
민족의 안전과 번영을 철저히 담보하기 위한 자주적이며 애국적인 로선
[정세론해설] 반미대결전의 총결산을 위한 신념의 결정체
경애하는 뜻깊은 이날을 맞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물론 해내외의 온 겨레는 지난 1년간의 길지 않은 나날을 통하여 북과 남,해외의 우리 겨레는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전략적로선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깊이 절감하게 되였으며 무궁번영할 민족의 밝은 앞날을 더욱 확신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키는것은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철저히 배격하고 우리 민족의 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앞당기기 위한 절박한 요구로 나섭니다.》 우리 당의 병진로선은 반미전면대결전으로 세기를 이어오며 조선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엄중히 침해하고있는 미국과 총결산하기 위한 천출명장의 드놀지 않는 신념과 의지가 낳은 고귀한 결정체이다. 지난해초로 말하면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을 위협하는 미국의 반공화국《제재》소동과 핵전쟁도발책동이 극도에 달하였던 준엄한 시기였다. 미국은 2012년 12월에 성과적으로 진행된 우리의 평화적위성발사를 걸고들며 유엔에서 저들의 거수기를 발동하여 《제재결의》라는것을 조작함으로써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위성발사권리까지 비법화하는 포악무도한 적대행위를 감행하였다. 그에 대처하여 우리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게 제3차 지하핵시험을 단행하는것으로 대답해나선것은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지극히 당연하고 실제적인 대응조치였다. 그러자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또다시 보다 강도높은 《제재결의》를 조작해내는 한편 남조선에서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려놓고 핵전략폭격기까지 투입하면서 전쟁의 불구름을 짙게 몰아왔다. 이로 하여 형식상으로 간신히 유지되여오던 조선정전협정은 완전히 백지화되고 북남사이의 불가침에 관한 모든 합의들은 전면페기되였다. 조선반도에는 전쟁을 막을수 있는 그 어떤 제도적장치도 없게 되였으며 한점의 불꽃에 의해서도 전면전쟁,열핵전쟁이 터질수 있는 위험천만한 사태가 조성되고있었다. 전쟁이냐 평화냐,자주적인민으로 사느냐 노예적굴종을 강요당하느냐 하는 나라와 민족의 생사운명을 판가리하는 첨예한 시기에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게 준엄한 철추를 내리시고 반미전면대결전의 기치를 높이 드신분은 경애하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2013년 3월전원회의에서 조성된 정세와 혁명발전의 요구로부터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제시하시고 천만군민을 우리 당의 병진로선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정녕 그것은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고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만이 내리실수 있는 뢰성벽력과도 같은 력사의 선언이였다. 백두의 담력과 무비의 지략,철석의 신념과 강인담대한 의지가 력력히 어려있는 우리 당의 병진로선은 온 민족을 거족적인 반미대결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킨 불멸의 기치로 되였다. 우리 당의 병진로선은 대담한 공격정신으로 외세의 압력과 침략적도전을 물리치고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하며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전략적로선이다. 말로써는 지킬수 없는것이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이다.자기의 존엄과 자주권을 잃은 인민은 설사 살아있다 해도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다.일제의 식민지노예살이를 강요당하였던 지난 세기의 피눈물나는 민족사와 오늘 세계에서 미국의 날강도적전횡으로 하루아침에 침략의 희생물이 된 나라들의 비극적현실이 보여주는 진리도 다름아닌 강자만이 자기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킬수 있다는것이다.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우리의 평화적노력은 적대세력과의 첨예한 투쟁을 동반하고있다. 미국은 우리 나라가 통일되고 우리 인민이 잘사는것을 바라지 않고있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허물고 조선반도를 통채로 집어삼키기 위한 가장 포악한 침략정책이다.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오랜 력사적뿌리를 두고있으며 그것은 날을 따라 더욱 악랄해지고있다. 지금 미국은 우리의 핵무장해제와 제도전복을 이루어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우리 공화국을 정치적으로 말살하고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며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한 미국의 책동은 갈수록 우심해지고있다.《북핵위협》이니,《선핵포기》니 하고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을 걸고들며 벌리고있는 미국의 《제재》와 《고립봉쇄》책동,로골적인 군사적위협공갈은 조선반도의 정세를 예측할수 없는 위험한 전쟁접경으로 치닫게 하고있으며 없는 사실들까지 날조하여 감행하고있는 반공화국《인권》소동은 위험도수를 넘어 극단한 지경에까지 이르고있다. 이 모든것이 우리의 핵억제력을 허물고 사회주의제도를 무너뜨리려는 범죄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의 발로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우리의 핵억제력은 그 누가 가져다준 선사품도 아니며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저절로 생겨난것도 아니다.미국의 가증되는 핵위협에 대처하여 우리는 허리띠를 졸라매며 자위적핵억제력을 백방으로 다져왔다.다시는 침략자들의 노예로 살수 없기에 우리는 견인불발의 의지와 노력으로 자주권수호의 믿음직한 담보를 마련하였다.그렇듯 소중한 핵억제력이 그 무엇과 바꾸기 위한 흥정물로 될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한것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이 《핵포기》를 운운하며 위협공갈과 회유기만을 일삼을수록 핵보검을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민족의 자주권수호와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갈것이다. 우리 당의 병진로선은 일시적인 대응책이 아니라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는 전략적로선으로서 그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시비할 권리가 없다. 핵에는 핵으로 맞서야만 정의를 수호할수 있다.핵은 결코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며 미국이 핵무기로 우리를 위협공갈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 우리의 핵억제력은 미국이 《인정》하지 않으면 없어지고 《인정》하면 존재하는 그런 유령수단이 아니다.시간도 정의도 핵억제력을 틀어쥔 우리에게 있다. 최철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