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4월 3일 로동신문

 

반공화국모략과 도발책동에 미쳐날뛰는자들에게 준엄한 철추를!

 

론 평

군비경쟁을 격화시키는 군사적망동

 

미국이 유럽미싸일방위체계구축에 광분하면서 1시간내에 세계 그 어느 지역의 대상물도 타격할수 있는 최신식극초음속미싸일발사시험을 진행하려 하고있다.이를 통하여 미국은 그 무엇으로써도 뚫을수 없는 방패,그 어디든지 마음놓고 공격할수 있는 창을 갖추려 하고있다.

현대판방패는 미싸일방위체계이다.

얼마전 미국부대통령은 뽈스까수상과의 공동기자회견시에 몇해전 뽈스까에 미싸일방위체계를 배비할 계획이라고 한 선포는 지금도 유효하며 응당 실현되여야 한다고 떠들어댔다.

올해 7월중으로 로므니아에 전개한 미군사기지에 미싸일방위체계의 1단계에 필요한 모든 부분품들이 도착한다.앞으로 미싸일방위체계운영을 위해 500명의 미군이 로므니아에 주둔하게 된다고 한다.

미국은 2018년까지 뽈스까와 로므니아에서 미싸일방위체계의 지상기지구축을 완료하려 하고있다.유럽미싸일방위체계는 미래의 나토전략구상의 중요구성부분으로서 미국이 주도하고있다.

현대판창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미국이 중시하는것은 최신식극초음속미싸일이다.

최근 미군부의 한 인물은 국회청문회에서 오는 8월에 극초음속미싸일의 두번째 시험을 진행할것이라고 주장하였다.미국은 2011년 11월에 첫 극초음속미싸일을 하와이의 미싸일기지에서 시험하였다.

미군부는 이번에 시험을 다시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미해병대에 새로운 극초음속미싸일들을 공급하려 하고있다.

미국이 미싸일방위체계구축과 극초음속미싸일개발에 발광적으로 달라붙고있는것은 군사적우위에 의한 세계제패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무모한 기도의 발로이다.

세계제패는 힘의 정책에 기초한 미국의 야망으로서 시대착오적인것이다.많은 나라들이 힘의 정책을 반대하고있으며 국제관계문제들을 주권존중과 평등의 원칙에서 평화적방법으로 해결할것을 주장하고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군사적으로 다른 나라들을 억제,제압하고 세계에 대한 패권적지위를 유지강화하려 하고있다.

지난 시기 군사적우위에 의한 세계제패야망실현책동으로 적지 않은 나라들이 전쟁의 참화를 겪지 않으면 안되였다.1990년대의 페르샤만전쟁과 발칸전쟁,21세기 초엽의 아프가니스탄전쟁과 이라크전쟁은 모두 미국이 군사적우위를 믿고 감행한것들이다.력사는 미국의 힘의 정책을 허용하면 세계의 평화와 안전이 위험에 처한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의 유럽미싸일방위체계구축과 극초음속미싸일개발책동은 세계에 새로운 랭전을 몰아오는 행위로 된다.

외신들도 미국의 이러한 책동이 중국과 로씨야로 하여금 군비경쟁에 뛰여들게 하고있다고 경고하고있다.

올해초에 중국은 최대속도가 음속의 10배에 달하는 극초음속미싸일의 발사시험을 진행하였다.로씨야도 극초음속무기개발에 달라붙고있으며 인디아도 이 경쟁에 합세하고있다고 한다.현실은 이렇다.새로운 군비경쟁의 도화선에는 이미 불이 달린 상태이다.

미국은 극초음속미싸일발사시험을 또다시 진행하려 함으로써 이미 불이 붙은 세계적인 군비경쟁에 부채질을 하고있다.앞으로 극초음속무기개발에 달라붙는 나라들이 더 늘어날수 있으며 그로 하여 군비경쟁속도는 더욱 빨라질것이다.이 세상에 완전무결한 방패,무적의 창이란 없다.그래서 모순이란 말도 생겨난것이다.

미국이 알아야 할것은 그러한 무모한 군사적패권야망실현책동이 종당에는 자기자신을 멸망에로 이끄는 행위로 된다는것이다.

지금 미국의 재정형편이 말이 아니라는것은 세계가 다 알고있는 사실이다.세계적인 군비경쟁이 격화되는 경우 녹아날것은 미국이다.

미국은 제 처지,제 형편이 어떻게 되고있는지나 알고 날뛰여야 한다.미국이 쇠퇴몰락하여 제2의 로마제국의 운명에 처하지 않으려거든 분별있게 처신하는것이 좋을것이다.

리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