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4월 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제명을 다 산 아메리카제국은 멸망의 길에 들어섰다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멸망설이 나돌고있다.올해초 로씨야신문 《쁘라우다》는 이전에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을 붕괴시키고 쾌재를 부르던 미국이 이제는 자기가 어려운 처지에 빠져들었다,경제적쇠퇴와 침략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최악의 평가,증대되는 사회적분렬,사회전반에 대한 특수기관들의 감시는 당국의 합법성을 파괴하였다,대중의 불만은 증대되여 이제는 그것이 어떻게 분출되겠는가를 추측해보는수밖에 없다라는 내용의 글을 실었다.요컨대 미국이 이제는 제명을 다 살고 멸망의 길에 들어섰다는것이다.이런 소리는 최근년간 계속 울려나오고있다.

2012년 뽈스까잡지 《뽈리띠까》도 《아메리카제국은 2020년에 종말을 고한다》라는 제목으로 노르웨이의 수학자이며 사회정치학자인 요한이 도이췰란드의 한 신문과 가진 기자회견내용을 실은적이 있다.여기에서 요한은 미국이 국제법을 무시하고 독단을 부려 세계에서 몰리우고있는것,미국이 침략전쟁정책으로 수렁에 빠져들고있는것 등을 근거로 들면서 미국의 종말은 이미 시작되였으며 그것은 피할수 없는 현실이라고 강조하고 2020년에 아메리카제국이 붕괴될것이라고 예언하였다.그러면서 그는 자기가 지난 세기 80년대에 베를린장벽이 해체되고 일부 나라들이 붕괴된다고 예측하였을 때 사람들이 궤변이라고 비난하였지만 일은 자기의 예언대로 되였다고 하면서 미국의 종말설의 신빙성을 주장하였다.

지금 세계 여러 나라의 정계,사회계인사들과 이름있는 정세분석가들도 미국이 이미 멸망의 나락으로 굴러떨어지고있으며 그것은 시간문제라는 견해를 표시하고있다.

우연한 평가가 아니다.현실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지금 미국에서는 부익부,빈익빈의 량극분화가 심화되여 사회적위기가 커가고있다.부자들은 더 부유해지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더 가난해지고있다.

미국의 한 경제정책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2011년에 미국에서 정액임금을 받는 남성의 년평균수입이 1978년보다 훨씬 적어졌다고 한다.연구소전문가들의 계산에 의하면 1983-2010년까지의 기간에 미국에서 물질적부가 적지 않게 늘어났지만 그것이 극소수의 부유한자들에게 차례진 반면에 절대다수의 가난한 사람들의 수입은 대폭 낮아졌다고 한다.

미국의 CNN방송도 이러한 현실을 놓고 미국은 국제적으로 사회적불평등이 가장 심한 나라로 인정되여있다,빈부의 차이가 심화되고있다,대부분 사람들이 빈궁에서 헤매이는 반면에 1%밖에 안되는 특권부유층들이 사회적재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으며 그것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고 전하였다.

미국의 사회적모순은 더욱 격화되고있다.많은 미국인들이 자기들을 파국에로 몰아넣는 당국의 부당한 정책과 사회제도에 불만을 품고 반정부투쟁에 떨쳐나서고있다.

미집권계층이 이것을 막아보려고 경찰과 특수기관들을 발동하여 사회전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폭압력량을 늘이고있으나 오히려 그것은 국민들을 항의행동에로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오고있다.미집권층은 자기 국민들로부터 버림을 받고있다.

로씨야의 이름난 한 사회정치평론가는 신문 《쁘라우다》에 자기의 견해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미국은 지금 매우 첨예한 력사적위기를 겪고있다.이 위기는 지배층들이 국민의 지지를 잃었을뿐아니라 쏘련이 붕괴된 후 차지한 〈초대국〉으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고있는것과 관련된다.파국적인 매우 어려운 시기,련속적인 동란의 시기가 미국을 기다리고있다.》

미국은 자기의 명을 다 살았다.경제적으로도 미국은 위기에 처하였다.미국의 시장경제는 자기의 잠재력을 이미 잃었으며 파국의 위기에 처하였다.미국이 의거하고있는 증권시장은 팽창될대로 팽창되였으며 증권시장의 붕괴는 어쩔수 없이 새로운 경제위기를 몰아오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평하고있다.

미국경제가 위기에 처하게 된 기본원인은 딴데 있지 않다.

세계제패의 허황한 야망실현을 위해 막대한 군사비를 지출하며 침략전쟁을 끊임없이 벌려온 결과이다.미국은 랭전종식이래 지금까지 평균 1년반만에 한차례씩 다른 나라에 대한 무장간섭과 침략전쟁을 감행하였다.세계 각국의 군사비지출을 다 합친것보다 더 많은 돈을 군사비로 탕진하면서 핵무기분야에 해마다 500억US$이상의 거액의 자금을 쏟아붓고있다.그 후과로 1조US$이상의 재정적자를 내고 국가채무액이 국내총생산액을 릉가하는 17조US$이상에 달하고있다.미국이 발행하는 각종 증권이라는것은 하나의 빈종이장에 불과한것으로 되였다.경제는 장기적으로 침체되고 실업자,빈곤자들이 늘어나고있다.최근년간에는 예산지출을 충당할수 없어 정부기관들이 일시적으로 페쇄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미국은 불치의 병에 걸렸다.미국의 쇠퇴는 기정사실화되였으며 멸망의 시각은 점점 가까와오고있다.

얼마전 미국잡지 《제로헤쥐》는 《미국경제가 몰락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는 100가지 수자와 사실》이라는 글에서 세계화페라고 자처하던 딸라의 국제적신용이 떨어지고 그 가치가 계속 하락하고있다고 개탄하면서 1976년이래 대외무역에서도 해마다 적자를 기록하여 그 액수는 굴러가는 눈덩이처럼 계속 불어나 천문학적수자를 기록하고있다고 폭로하였다.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도 2010년에 벌써 미국은 세계최대의 채무국으로서 력사상 최대의 경상수지적자를 기록하였으며 주요제품들과 원유를 수입하는 나라로 되였다고 한탄하면서 대영제국이 겪은바와 같이 미국이 세계적으로 주도적지위를 잃어버리게 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평하였다.

세계최대의 채무국인 미국이 《강대국》으로 남아있을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일이다.미국은 국제금융분야에서 지배적지위를 잃고있다.서방의 금융전문가들도 미국이 《세계금융제국》으로서의 지위를 다른 나라들에 빼앗기고있다고 전하고있다.

미국이 세계지배를 위한 전략적기둥의 하나로 삼고있는 딸라의 지위가 허물어지고있는것은 파멸의 구렁텅이에 깊숙이 빠져든 미국의 가련한 처지를 보여준다.

《초대국》행세를 하는 미국이 제명을 다 살고 멸망의 길에 들어섰다는것은 더 론할 여지가 없다.앞으로 시간이 그것을 증명해줄것이다.

강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