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4월 7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불을 지른자가 불이야 한다

 

불을 지른자가 불이야 한다는 말이 있다.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망동이 바로 그 격이다.

알려진것처럼 지금 남조선괴뢰들은 미국과 야합하여 북침을 위한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면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해치고 군사적긴장을 다시금 격화시키고있다.지난 3월 27일부터는 가소롭게도 《평양점령》을 노린 사상 최대규모의 련합상륙훈련을 감행함으로써 북침야욕을 공공연히 드러냈다.

이렇듯 우리 공화국을 엄중히 위협하며 군사적도발을 악랄하게 감행하고있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뻔뻔스럽게도 내외침략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고 나라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 군대의 자위적인 훈련에 대해 함부로 걸고드는 망동을 부리고있다.얼마전에도 미국은 우리 군대의 정상적인 로케트발사훈련을 《도발》이니,《위험한 행동》이니 하는따위의 망발로 헐뜯으며 저들을 《위협》하지 말라고 제법 《훈시》하려들었다.괴뢰군부깡패들과 《새누리당》패거리들도 저저마다 입에 게거품을 물고 《도발》타령을 늘어놓았다.이 얼마나 날강도적인 추태인가.

옹근 하나의 전면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방대한 병력과 장비들을 동원하여 위험천만한 북침선제공격훈련을 미친듯이 감행하는자들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을 기울이고있는 우리에게 《도발자》의 감투를 씌우고 모해압살하려고 획책하고있으니 세상에 이처럼 낯가죽 두터운자들은 아마 찾아볼수 없을것이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련합상륙훈련외에도 괴뢰군주도의 각종 불장난소동이 련이어 감행되고있어 극도의 전쟁분위기가 조성되고있다.

지난 4월 1일 괴뢰군부는 그 누구의 《야간도발위협대비》의 간판밑에 륙군 55보병사단을 내몰아 야간통합훈련이라는것을 감행하였다.호전광들은 그 누구의 《도발》이 박두한것처럼 법석 고아대며 화약내를 짙게 피웠다.또한 륙군 2군단무력을 동원하여 춘천과 화천일대에서 대규모적인 진지점령훈련,기동훈련,포사격훈련을 벌려놓았다.이보다 앞서 괴뢰륙군 23,39보병사단은 동해안일대와 경상남도지역에서 대규모야외기동훈련과 해상침투대비훈련을 감행하였다.

보다싶이 지금 남조선의 하늘과 땅,바다 그 어디를 가나 전쟁불장난소동으로 화약내가 풍기고있으며 북침을 노린 총포성이 그치지 않고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그 누구의 《도발》을 운운한다는것이 말이나 되는가.

내외호전광들이 벌려놓고있는 전쟁불장난소동은 임의의 시각에 북침을 위한 실전으로 번져질수 있다.남조선에서의 각종 전쟁연습에 투입된 병력과 무장장비들이 실지 전투를 치를수 있는 준비를 완전히 갖추고있다는 사실은 사태의 심각성을 부각시켜주고있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아무리 《도발》타령을 늘어놓으며 우리를 걸고들어도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며 핵전쟁위험을 몰아오는 장본인으로서의 흉악한 정체를 가리울수 없다.

그들의 망동은 오히려 저들의 호전적몰골만 세상사람들앞에 더욱 드러내놓는것으로 될뿐이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있지도 않는 《북의 도발》에 대해 요란히 떠드는것은 북침전쟁도발의 구실을 마련하기 위한 술책이기도 하다.《도발에 대비》한다고 고아대며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박차를 가하는것은 그들의 상투적수법이다.

조성된 현실은 우리 군대와 인민으로 하여금 최대의 격동상태를 유지하면서 자위적군사력을 백방으로 튼튼히 다져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지금 백두산혁명강군은 원쑤들의 무분별한 군사적도발책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으며 만약 적들이 감히 불질을 해댄다면 무자비한 정의의 보복타격으로 침략과 전쟁의 소굴을 깡그리 재가루로 만들어버리고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반드시 성취할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있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은 우리의 단호한 대응의지를 똑바로 알고 함부로 헤덤비지 말아야 한다.

본사기자 장윤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