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4월 13일 로동신문

 

억세게 벼리여온 선군의 보검으로 원쑤들을 무자비하게 죽탕쳐버릴것이다

 

론 평

자주권수호를 범죄시하는 날강도적처사

 

얼마전 워싱톤에서 미국,일본,남조선 6자회담 수석대표들의 《3자대화》라는것이 있었다.여기에서 그들은 그 누구의 《4차핵시험위협》과 《미싸일도발》을 운운하면서 《추가도발》이 있을 경우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통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는 문제를 모의하였다.회담직후 괴뢰대표는 《심각한 우려》니 뭐니 하고 우리를 걸고들면서 핵시험을 강행하면 《국제사회와 함께 상응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것이라느니,《단합되고 실효적인 노력》이니 하고 떠들었다.워싱톤에서의 《3자대화》는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이 새로운 엄중한 단계에로 이행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그것은 국제적인 제재와 군사적압력으로 주권국가의 권리를 빼앗고 우리 공화국을 한사코 고립압살하려는 범죄적음모이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날로 엄중해지는 북침전쟁책동에 대처하여 조국과 사회주의를 지키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우리가 핵억제력강화를 포함한 자위적대응조치들을 취하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알려진바와 같이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아량과 성의를 무시하고 우리 공화국을 정치적으로 말살하고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며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한 책동을 더욱 악랄하게 감행해나섰다.핵추진잠수함,이지스순양함을 비롯한 최신공격수단들을 대대적으로 투입한 가운데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전례없이 확대하고 대폭 강화한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남조선의 포항에서 《평양점령》을 가상한 대규모의 련합상륙훈련이 벌어진 사실 하나만 놓고서도 미국과 괴뢰들의 군사적도발과 위협이 얼마나 무분별한 지경에 이르렀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도발과 위협의 장본인은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다.

적들이 우리를 먹어보겠다고 미친듯이 달려드는데 우리가 어떻게 그것을 팔짱끼고앉아 지켜보고만 있을수 있겠는가.우리 전략군부대들의 로케트발사훈련과 새로운 형태의 핵시험도 배제되지 않을것이라는 단호한 립장표명은 정정당당한 자위적조치이며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에 대한 준엄한 경고이다.그에 대해서는 누구도 시비할것이 못된다.

미국과 괴뢰들이 이번 회담에서 《도발》이니,《추가도발가능성》이니 하고 우리가 마치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듯이 여론을 오도하였는데 그야말로 뻔뻔스럽기 그지없다.얼마전 남조선괴뢰들은 미국상전의 비호두둔하에 500㎞의 사거리를 가진 탄도미싸일발사시험을 감행하였으며 공화국북반부의 전지역을 타격권안에 넣게 될것이라고 공공연히 떠들어댔다.우리 군대의 정상적인 로케트발사훈련은 《도발》이고 남조선괴뢰군의 탄도미싸일발사시험은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한다면 세상에 이런 날강도적인 이중기준이 어디에 있겠는가.저들의 말을 고분고분 듣는 주구들의 탄도미싸일개발소동에 대해서는 잘한다고 추어주고 우리에 대해서는 한사코 《도발》의 감투를 씌우지 못해 발광하는 미국의 어처구니없는 추태를 세계의 공정한 여론은 놀라운 눈길로 지켜보고있다.《추가도발》이라는것을 놓고보아도 사실 미국은 부당한 압력과 제재소동으로 상대를 핵억제력강화를 위한 길로 떠미는 미욱한짓을 하고있다.그것이 《북핵포기》를 노리는 미국으로서는 그야말로 제손으로 제눈을 찌르는 격이 아닐수 없다.

자주권수호를 위한 우리의 정의로운 위업을 한사코 《도발》로 몰아대며 제재위협까지 가한 미,일,남조선당국의 《3자대화》놀음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용납 못할 도전이며 조선반도정세를 걷잡을수 없는 파국에로 몰아가는 위험천만한 모험이다.

미국과 일본,남조선당국이 우리의 자위적조치를 시비질하며 반공화국압살책동에 기승을 부릴수록 침략세력의 도전을 짓부시고 반미대결전,조국통일위업의 최후승리를 이룩하고야말 우리의 결심과 의지는 천백배로 억세여질것이다.

그 어떤 위협과 압력도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을수 없다.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저들의 무분별한 반공화국적대행위가 빚어낼 파국적후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조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