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4월 1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흑백을 전도하는 악랄한 반공화국모략선전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당의 두리에 튼튼한 성벽을 쌓고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과 혁신을 일으켜나가고있다.천만군민의 앙양된 정신력은 혁명적대고조의 불길로 세차게 타번지고있으며 사회주의수호전을 힘있게 추동하고있다.

이를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고있는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반동세력은 반공화국모략선전을 더욱 악랄하게 벌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금 제국주의자들은 반공화국제재압살책동에 끈질기게 매달리는 한편 흑백을 전도하는 모략선전에 열을 올리고있으며 우리 군인들과 청소년들을 노리고 썩어빠진 반동사상문화를 쉬임없이 들이밀고있습니다.》

우리의 사회주의를 말살하기 위한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은 기본적으로 세 방향에서 벌어지고있다.첫째로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재압살책동이고 둘째로는 온갖 비방중상으로 일관된 모략선전이며 셋째로는 우리 군인들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반동적인 사상문화적침투행위이다.

미제가 우리를 원자탄으로 위협하던 시대는 영원히 끝장났다.이에 바빠맞은 미제는 우리 나라를 압박하기 위한 국제적공조체제를 수립하고 내부로부터 우리 식 사회주의를 허물어보려고 교활하게 획책하고있다.그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가 반공화국모략선전이다.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우리 공화국을 훼방하기 위한 미국의 모략선전이 최근에 와서 더는 용납할수 없는 극단한 지경에 이르고있는것이다.

우리 나라에 대한 《위협》을 떠들다 못해 《악의 나라》,《사악한 곳》이라고 헐뜯고있는가 하면 우리의 주권기관선거까지 걸고들며 악의에 찬 비방중상을 늘어놓고있다.또한 우리의 《인권문제》를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까지 끌고가 국제화하려고 무분별하게 날뛰고있다.

이것이야말로 흑백을 전도하는 극악한 모략선전이다.

원래 모략선전은 제국주의자들이 저들의 침략적,략탈적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감행하는 교활한 심리전이다.가짜를 진짜처럼 만들고 진짜를 가짜로 만들어 류포시키자는것이 미제의 계책으로 되고있다.

력대적으로 미제는 그러한 계책에 따라 우리 나라를 끊임없이 비방중상하여왔다.하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집중적으로 도수높게 훼방한적은 일찌기 없었다.

미국이 반공화국모략선전광풍을 일으키고있는것은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과 위력이 높이 발휘되고있는데서 공포를 느끼고있기때문이다.

우리 나라의 《핵포기》를 실현해보려는 미제를 비롯한 반동세력의 야망은 물거품으로 되고있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경제강국,문명국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세계를 놀래우는 눈부신 기적들을 련이어 창조하고있으며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제재압살책동은 맥을 추지 못하고있다.얼마전에 우리 나라에서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 선거자들이 한사람같이 참가하여 대의원후보자들에게 100% 찬성투표한것은 우리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이 공화국정권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신뢰하고있다는것을 온 세계에 똑똑히 보여주었다.

자본주의가 흉내낼수도 가질수도 없는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앞에 미제는 절망감에 빠져들고있다.

지금 자본주의가 물질문명에 대하여 요란하게 떠들고있지만 그것을 들여다보면 날로 우심해지는 모순으로 하여 썩어가고있다.번창하다고 하는 자본주의나라 대도시들에는 실업자들이 득실거리고있으며 변태적욕망을 추구하는 타락분자들이 날을 따라 늘어나고있다.약육강식의 생활방식이 조장되여 패륜패덕과 살인,강도와 같은 사회악이 판을 치고 사람들을 불안과 공포에 떨게 하고있다.그 무슨 발전을 남달리 자랑하는 미국에서는 1%밖에 안되는 대독점재벌들이 나라의 거의 모든 재부를 틀어쥐고 99%에 달하는 사람들은 가난에 시달리고있다.총기류범죄와 같은 강력범죄가 제일 많이 일어나는 곳도 미국이다.계급적모순과 대립이 날로 첨예해지는 이런 자본주의사회에서 그 무슨 사상적단결이나 제도에 대한 확고한 지지라는것이 있을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제국주의자들은 자본주의사회의 이런 부패성과 취약성을 가리워보려고 늘쌍 《자유》타령을 불어대고있다.

미제는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앞에서 자본주의의 반동성,취약성이 적라라하게 드러나게 되자 우리 나라를 《악》으로 매도하기 위한 비렬한 반공화국모략선전광풍을 일으키고있다.

미국이 우리 나라에 대한 모략선전에 기를 쓰고 매달리고있는것은 밑뿌리채 흔들리는 반공화국국제공조체제를 어떻게 해서나 유지해보려는데 있다.

세계민심은 결코 미국에 쏠리고있지 않다.인류는 오늘 우리 나라의 현실에서 자기들이 나아갈 길을 찾고있다.더우기 자본주의가 심각한 경제위기에서 허덕이면서 멸망의 구렁텅이에 깊숙이 빠져들수록 자주와 행복을 지향하는 세계인민들은 우리의 자주사상,사회주의제도에서 투쟁의 진리를 찾고있다.

조선반도의 평화는 우리 나라의 자위적핵억제력에 의해 담보되고있다.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하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권위는 온 세계에 빛을 뿌리고있다.

국제무대에서는 우리 나라에 대한 동경의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으며 많은 나라들이 우리와의 관계개선,관계발전의 길에 나서고있다.한때 전쟁발발을 우려하며 우리 땅에 발을 들여놓기 저어하던 투자가들도 찾아오고 조선의 실상을 바로 알고 우리의 문명을 누리고싶어하는 관광객들도 줄을 지어 방문하고있다.

최근 일본의 우리 나라와의 접촉움직임에 미국이 신경을 쓰고있다.오바마행정부는 《북조선으로부터 일본을 지키고있는것이 누구인지 생각하며 행동해야 할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일본에 압력을 가하면서 대조선포위망이 붕괴될것 같아 안달아하고있다.

이와 함께 대조선압박공조체제를 한사코 유지해보려고 필사적으로 반공화국모략선전에 매달리고있다.

하지만 미국이 반공화국모략선전광풍을 몰아오며 미쳐날뛰여도 우리는 끄떡하지 않으며 우리 식 사회주의는 더욱 힘차게 전진하게 될것이다.

우리가 벌리는 오늘의 사회주의수호전은 이미 이룩한 승리와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을 최대한 발양시켜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제국주의를 압도하기 위한 투쟁이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아나서는 미제를 비롯한 반동세력들을 정치사상적으로 제압하기 위한 드센 공격전을 벌려나갈것이다.

미제가 반공화국모략선전을 아무리 너절하고 악랄하게 벌려도 얻을것은 아무것도 없을것이다.

강철수